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본부장 서문수)는 수기검침부를 폐지하고 검침업무의 전산화 및 투명성 제고 등을 위해 8월부터 휴대용 단말기(PDA)를 활용한 상수도 검침을 전면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제까지는 현장에서 검침원이 계량기를 읽고 검침부에 기록 후 사무실에서 심사자가 수작업을 통해 검침부 자료를 전산처리 하였으나 앞으로는 PDA시스템을 통해 검침원이 계량기 지침을 현장에서 PDA에 바로 입력하여 서버에 전송 처리하는 방식으로 전환된다.
상수도사업본부에서는 PDA 검침의 정확성을 기하기 위하여 올해 6월부터 7월까지 부산진사업소 및 금정사업소에서 시범운영을 하고 있으며 다음달부터 12개 지역사업소로 확대하여 전면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이번 PDA 사용으로 검침업무의 신속한 처리뿐 아니라 검침 현장에서 수용가에게 사용량의 이상여부와 체납사항, 감면 등 각종 요금 정보를 손쉽게 제공할 수 있게 되어 상수도 요금 부과의 신뢰성을 높이는 등 검침업무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이번 PDA를 이용한 검침시스템 도입으로 상수도요금 검침의 신뢰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대민서비스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장승영 기자 news7@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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