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도네시아, 베트남, 인도, 필리핀 등 아열대 지방에서 콜레라, 장티푸스, 파라티푸스, 세균성이질 등 각종 수인성감염병이 발생하고 있으며, 동남아, 아프리카, 인도 및 중남미 지역에서는 말라리아, 뎅기열 등 모기매개감염병이 유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최근 휴가 및 학생들의 어학연수, 문화체험 등 해외로 나가는 여행객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오염된 음식물 섭취로 인한 집단설사(수인성감염병) 및 매개모기감염병 등 해외에서 유입되는 감염병이 증가하고 있어 이에 대한 주의를 당부한다.
7월 들어 도내에서만 매일 수십여명씩이 해외여행을 하고 입국하면서 여행지 현지에서 오염된 음식물섭취로 인하여 설사 및 복통증상이 있다는 검역결과가 검역소로부터 통보되고 있다.
도 보건당국은 해외여행 후 입국한 승객 중 도내 거주 설사환자에 대하여 추적조사에 들어가는 한편 해외여행객 설사환자 입국자 통보받는 즉시 검체채취 및 역학조사를 실시하여 감염병의 해외유입을 방지하고 있다고 밝히고, 동남아 등 해외여행 시 콜레라 등 수인성·식품매개질환 및 말라리아, 뎅기열 등 매개모기감염병 예방에 다음사항을 준수해 줄 것과 각종 감염병에 감염되지 않도록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고열, 설사, 구토 등 증상이 나타나면 입국 시 검역소에 신고하거나 입국 후 인근 보건소에 즉시 신고하여 줄 것을 당부한다.
【임창용 기자 news@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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