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와 대구광역시가 국제대회를 앞두고 성공적 개최를 위해 양손을 잡았다.
20일 염홍철 대전시장과 김범일 대구시장은 대구시청에서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와 2012 대전세계조리사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대회조직위원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대전-대구 국제대회 업무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서 염홍철 대전시장은 “세계 3대 스포츠중 하나인 2011세계육상선수권대회는 대구는 물론 대한민국의 국위를 선양하고 국격을 높인 외교역할을 톡톡히 해 낼 것”이라며 “국제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대회홍보는 물론 대전시가 협력할 수 있는 모든 부분에서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에 김범일 대구시장은 “대전시와의 업무협약이 양 도시에서 개최되는 국제대회가 지역 차원을 넘어 범국가적 대회로 승화시키기 위해 지자체간 맺는 협약이라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답했다.
이와 함께 두 도시는 앞으로 경제·문화·체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키로 하고 양 도시간 공동 관심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한편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는 내달 27일부터 9월 4일까지 열리며 212개 국가 6000여명의 선수와 임원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임창용 기자 news@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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