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지난 6월 21일 근로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의 자활·자립을 위한 일자리 제공과 취업상담, 자활정보제공 등 자활지원 종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예천지역자활센터의 준공식을 가졌다.
예천지역자활센터는 저소득층에게 보다 효율적인고 체계적인 일자리 제공을 위해서 지난해 도비와 군비 9억원을 투입해서 지난 4월에 완공했었다.
한편, 예천지역자활센터는 2003년 보건복지부에서 지역자활센터로 지정되어 저소득층의 일자리제공과 자립의지 고취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으며, 특히 지역특성을 잘 살린 참기름 제조사업단의 생산품은 전국 자활생산품 판매장에서도 인기상품으로 꼽히고 있다.
지역자활센터 건립은 저소득층의 일자리 제공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는 지역자활센터가 매우 열악한 상태로 운영되고 있는 점에 착안하여 2007년부터 전국에서 유일하게 경북도에서만 지역자활센터 건립을 지원하고 있으며, 예천지역자활센터는 포항, 상주, 문경, 칠곡에 이어 5번째로 준공되었으며, 현재 영천, 성주, 울진지역자활센터가 건립중에 있다.
김재탁 경상북도 사회복지과장은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일자리라며, 특히 저소득층의 일자리를 책임지고 있는 지역자활센터의 역할이 어느 때 보다 강조되고 있는 시점에서 예천지역자활센터의 준공은 새로운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저소득층의 개개인의 특성과 지역성에 적합한 일자리 개발을 위해 더욱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경북도에서는 도내 지역자활센터는 20개소가 운영되고 있으며, 지역자활센터에서 청소, 집수리, 간병 등 178개의 자활근로사업단과 89개의 자활공동체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경북도에서 추진하는 자활사업은 자활근로사업, 희망키움통장사업 등 9개 사업에 5천여명의 근로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이 참여하고 있으며 총 450억원을 투자하여 저소득층의 자활·자립을 돕고 있으며 매년 자활사업을 통해 기초수급자의 10%정도가 자활에 성공하고 있다.
【장승영 기자 news7@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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