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치공원 동물원 4인 가족 무료, 영화관 할인 등 혜택
“폐휴대전화 기부하고 문화생활 즐겨요”
광주시는 폐휴대전화 속의 희소금속이나 귀금속 자원을 재활용하는 캠페인을 확산시키기 위해 폐휴대전화를 기부하면 동물원 무료입장이나 영화관 요금할인 등 혜택을 실시한다.
시에서 추진하는 폐휴대전화 수거캠페인은 오는 7월31일까지 실시하며, 행사에 참여하려는 시민들은 가정에 보관하고 있는 휴대전화를 가까운 관공서(구청, 주민센터)나 아파트관리사무소, 대형마트 등에 비치된 수거함에 넣으면 되고, 학생의 경우 학교를 통해 기부할 수 있다.
우치공원 동물원은 폐휴대전화 1대당 4인 가족이 무료로 입장할 수 있고, 또 메가박스, 콜럼버스 하남점, CGV첨단점, 시너스 전대에서는 영화관 매점에서 콤보메뉴 할인혜택을 주고 있다.
수거된 휴대전화는 한국전자환경협회에 매각 처리되며 이 휴대전화는 분해돼 제품의 원료로 재활용되고, 정련과정을 통해 티타늄, 팔라듐 등 소중한 희귀자원으로 재탄생된다.
이렇게 폐휴대전화를 재활용하여 얻은 수익금은 사회공동모금회로 보내져 홀몸노인 등 형편이 어려운 이웃을 돕기나 저소득층 자녀 장학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폐휴대전화를 기부한 학생에게는 환경노트와 경품응모 기회, 환경체험 기회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임창용 기자 news@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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