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금년에는 작년에 비해 25억원이 증가한 40억원(도비 30, 시군비 10)을 들여 12개 시군에 22개소 102㎞의 지방하천기본계획 수립을 추진한다.
중점 추진 사항은 최근 강우의 형태가 국지적 폭우로 변함에 따라 하천의 홍수방어 및 조절 대책을 상류, 중류, 하류로 구분하여 사방댐 및 하폭증대하고, 저류지 설치, 제방축제 등의 하천정비를 계획하여 치수 기능을 확대하고, 환경 친화적인 하천정비를 위해 생태계, 역사·문화, 경관이 우수하여 인위적인 정비가 필요 없이 보전이 필요하고 일상적인 유지관리가 중점적으로 필요한 보전지구와 하도의 직강화, 콘크리트 호안, 복개 등으로 인해 파괴된 생태환경 및 경관 등을 복원 또는 개선이 중점적으로 필요한 복원지구, 그리고 산책로, 생태공원, 체험 학습장 등 자연친화적 주민이용시설 조성이 중점적으로 필요한 친수지구 등 하천을 세가지 지구로 구분하여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또한 이러한 계획을 추진함에 있어 관 주도의 일방적인 계획수립 에서 벗어나 해당 주민과 전문가들로 구성하는 주민협의체를 구성하여 의견을 수렴하여 보다 현실적인 하천기본계획이 수립 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더불어 금년도 지방하천정비를 추진하는 신규 19개 지구에 대해서도 위의 중점 추진사항이 적용될 수 있도록 시군과의 업무 협조를 이룰 것이며, 그럼으로써 도와 시·군이 일관성 있는 지방하천 정책을 추진하여 도내 지방하천에 대한 홍수 방어 능력의 극대화 및 환경 친화적인 하천 정책을 펼 예정이다.
이처럼 지방하천 정비에도 하천제방 보강 등 단순한 치수 사업에서 벗어나 하천이 자연과 어우러지는 건강한 수생태 환경을 유지하면서 홍수에도 안전한 하천계획을 수립하여 주민들이 친근하게 다가가며 휴식과 문화공간을 활용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여 주민의 삶의 질이 향상되고 지역발전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임창용 기자 news@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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