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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시선]국민의힘 실언 논란 언제까지…당대표 단호 대처해야

총선 앞두고 잇단 실언…강력한 징계 필요


【STV 박상용 기자】“표 얻으려면 조상 묘도 판다는 게 .” “전광훈 목사께서 우파 진영을 전부 천하통일”, “4·3 기념일은 조금 격이 낮은 추모일.”

지지층을 감안하지 않은 여권 정치인의 발언이라고 보기 힘든 거친 발언이 잇따라 쏟아졌다. 명색이 여당 최고위원이라는 인사 쏟아낸 발언이라 국민의힘은 뒷수습에 애륾 먹었다.

특히 가장 최근에 내놓은 실언은 윤석열 대통령이 제주 4·3사건 추념식에 불참한다며 옹호한 발언이었다. 김 최고위원은 “대통령은 보통 3.1절과 광복절 정도는 참석한다”면서 “4·3 기념일은 이보다 조금 격이 낮은 추모일인데 무조건 대통령이 참석하지 않은 것을 (야당에)공격해대는 자세는 맞지 않다”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의 4·3 추념식 불참을 옹호하려는 의도는 김 최고위원의 뉘앙스로 인해 오히려 4·3을 폄하하는 발언으로 둔갑해버렸다.

태영호 최고위원도 앞서 지난 2월 최고위원 후보로 부울경 합동연설회에서 “나는 북한 대학생 시절부터 4·3 사건을 유발한 장본인은 김일성이라고 배워왔고 지금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4·3 사건은 남로당계 공산주의자들이 반란을 일으켰지만 서북청년단 등 극우 폭력단체와 정부의 지나친 강경진압으로 제주도민들이 막대한 피해를 본 사건이다.

태 최고위원의 발언과 관련해 논란이 이어졌음에도 “특정인들에 대해 조롱이나 폄훼를 한 일이 없다”면서 선을 그었다.

당 민생특별위원회 ‘민생119’ 위원장인 조수진 최고위원은 KBS라디오 인터뷰에서 쌀 문제 대안을 제안하면서 ‘밥 한 공기 다 비우기 운동’을 제안했다. 양곡관리법 개정의 대안으로 내놓은 것 치고는 안이하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최고위원들이 앞다퉈 실언을 쏟아내자 당 안팎에서 비판이 제기된다. 하지만 김기현 대표는 김재원 최고위원에 대해 경고만 내렸을 뿐, 딱히 강력한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

정치 전문가들은 “여당의 실언이 총선을 목전에 두고 나왔다면 여당은 엄청난 타격을 입었을 것”이라면서 “당대표의 단호한 조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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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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