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이에 따라 기간제근로자, 환경단체, 기업체 및 공무원 자원봉사, 1사1하천가꾸기 기업체 등과 공동으로 연중 태화강 일원에 서식하고 있는 생태계 교란 유해 식물인 ‘환삼덩굴’ ‘가시박’ 등의 퇴치 작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앞서 울산시는 4월부터 유해식물제거 기간제 근로자를 투입, 태화강 갈대숲에 군락을 이루고 있는 환삼덩굴을 제거하고 있다.
특히 환경단체 및 기업체의 1사1하천가꾸기 사업을 하천정화활동에서 환삼덩굴 등 유해식물 제거로 전환토록 유도하고 있다.
이에 따라 4월 29일 SKC울산공장(15명)에서 1사1하천가꾸기 사업의 일환으로 삼호교 아래 태화강에서, 5월 4일 태화강시민환경감시원과 현대백화점 파랑새봉사단 70여명이 태화강하류 모래섬에서 환삼덩굴을 제거하는 봉사활동을 각각 실시한다.
아울러 시 환경정책과 직원들도 자원봉사활동으로 5월 1일 삼호대숲 부근에서 환삼덩굴을 제거할 계획이다.
외래종인 ‘환삼덩굴’은 하천에 주로 분포하여 양지에서 집단적으로 생육하는 덩굴성 식물 1년생 초본으로 덩굴로 다른 식물의 생육을 방해 하고 ‘가시박’은 하천에 주로 분포하여 양지에서 다른 물체를 감으며 기어오로는 덩굴 서식물 1년초 초본으로 덩굴로 나무 등을 덮어 고사시킨다.
한편 울산시는 지난해 환경단체, 희망근로, 기업체, 공무원 등과 함께 태화강변에 서식하는 환삼덩굴, 가시박 등 유해식물 4만5695㎏을 제거했다.
【장승영 기자 news7@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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