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경인고속도로와 청라지구를 직접 연결하는 청라지구진입도로 연결승인
인천시(시장 송영길)는 경인고속도로와 청라지구를 직접 연결하는 청라지구진입도로에 대하여 21일 국토해양부로부터 연결승인를 득하였다고 발표하였다. 이로 인해 그동안 답보상태에 있던 가정오거리 루원시티와 가정택지 및 청라지구 등 서북부지역의 개발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며 상습지정체로 몸살을 앓고 있는 서인천나들목의 교통혼잡도 크게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청라지구진입도로의 핵심적인 내용은 서울과 경인고속도로 및 청라지구를 직접 연결하는 사업으로 2004년부터 타당성조사를 시행하면서 중앙부처와 협의를 추진하였으나 상호 이견이 좁혀지지 않아 7년여 동안 사업이 표류하고 있었으나 이번 경인고속도로 연결승인으로 기존 경인고속도로의 기능을 유지한 상태에서 청라지구진입도로를 서울방향과 4차로로 직접 연결하는 것으로 일단락되었다.
국토해양부에서도 청라지구 개발효과 극대화 및 가정오거리와 서인천나들목의 구조적 문제점 개선과 교통지정체 해소를 위해 긍정적으로 검토해준 결과이다.
청라지구진입도로 건설사업은 인천 서북부지역의 광역교통망 구축 및 가정오거리 일원 교통정체를 해소하고 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지구의 개발활성화를 위하여 총연장 7.49㎞에 7,55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본선 4차로, 측도 6차로 등 총 10차로로 건설되고 있다.
현재 가정택지와 청라지구 구간 5.2㎞는 2008년 착공하여 40%의 공정으로 2013년 상반기 준공예정이며 루원시티 구간 2.3㎞는 보상이 완료된 상태로 실시설계중에 있으나 연결승인이 완료됨에 따라 실시설계 및 각종 심의 등 행정절차를 조속히 완료하여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 교통처리에 지장이 없도록 금년 9월에 착공토록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연결승인으로 청라지구진입도로가 정상적으로 추진될 경우 경인고속도로와 계획중인 제2외곽순환고속도로가 직접 연결되고 향후 제3연륙교 개통시 영종 및 공항접근이 용이해지는 등 공항고속도로와 함께 동서방향으로 새로운 교통축이 형성되어 인천은 사통팔달의 광역도로망 구축이 완료됨으로서 인천항 물동량 수송도로의 다변화로 물류비용 절감은 물론 루원시티, 가정택지, 청라지구 뿐만 아니라 영종하늘도시 및 검단지역의 개발 활성화될 것으로 크게 기대하고 있다.
또한 경인고속도로 서인천나들목의 구조적인 문제점은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었으며 출퇴근 시간에는 서인천에서 부평까지 지정체가 가중되어 경인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시민의 고속도로 무용론을 주장하는 원인을 제공하기도 하였으나 이번에 경인고속도로와 청라지구진입도로가 일직선으로 연결함에 따라 통행시간 단축 및 교통용량 증대로 서인천나들목 교통혼잡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인숙 기자 news7@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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