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 공동체회사는 ‘지역 주민 또는 귀촌 인력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기업경영방식을 접목하여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함으로써 소득창출 및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조직’으로서 마을단위 법인, 들녘별 경영체, 마을어업회사 등 기업경영 방식의 공동체 조직을 광범위하게 포괄하는 개념이다.
농어촌공동체회사에는 농식품산업형, 도농교류형, 지역개발형, 사회복지서비스형 등 4가지 유형이 있다.
· 농식품산업형 : 지역의 생산물을 활용하여 부가가치를 제고하고 주민의 소득창출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유형
· 도농교류형 : 도시와의 관계을 맺고 다양한 교류를 통해 지역 활성화를 도모하는 유형
· 지역개발형 : 지역자원의 보전과 관리를 통해 지역의 가치를 제고하고, 이를 통해 지역활성화를 추구하는 유형
· 사회복지서비스형 : 농어촌 지역의 특성상 상대적으로 부족한 교육, 문화, 사회서비스 공급을 통해 고용창출과 지역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하는 유형
사업대상별로 살펴보면 이번 농어촌공동체회사의 유형은 농산물의 생산과 이를 활용한 가공, 도시와 농산어촌의 교류를 통해 도시민들의 농어업·농어촌에 대한 이해 증진하고, 농어촌 방문과 체류를 촉진하는 사업으로 구성되었다.
· 농식품산업형 4개소 : 경주 세심마을세상-전통음식 시금장개발, 안동 유은복지재단나눔공동체-새싹채소, 상주 아자개영농조합법인-쌀가공, 고령 우리들엔영농조합-딸기쨈개발
· 도농교류형 3개소 : 구미 신라불교초전지정보화마을, 의성 교촌녹색체험마을, 봉화 한누리워낭마을
선정된 7개 농어촌공동체회사는 마케팅, 기술개발, 홍보 등을 위한 활동비로 최대 2년간 5천만씩을 지원받게 된다. 또한, 안내책자 제작, 우수사례 발굴·홍보함으로써 잠재적인 농어촌 공동체회사의 참여 의욕을 고취할 계획이다.
김종수 경상북도 농업정책과장은 “도시민의 농어촌에 대한 높은 관심과 베이비 붐 세대의 은퇴는 농어촌 공동체회사를 활성화하기에 좋은 기회라고 할 수 있으며, 농어촌지역 활성화를 통해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될 수 있도록 농어촌공동체회사 지원을 체계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
【장승영 기자 news7@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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