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도의 보건복지예산 1조6천85억원은 주민 1인당 평균 58만8천원으로써 제주, 전남, 전북, 광주에 이어 전국에서 다섯 번째로 많은 것이다.
경북도의 올해 보건복지예산의 사업분야별 예산액은 기초생활보장수급자 12만2천743명의 생계급여 등 기초생활보장비용 3천143억원, 저소득층의 의료급여비용 3천956억원, 장애인복지예산이 955억원이고 기초노령 연금, 노인복지시설 운영비 지원 등 노인복지 예산이 3천960억원, 여성, 보육·아동·청소년, 다문화가정에 대한 지원 예산이 2천697억원으로 나타났다. 또한 공공보건의료서비스 기반구축 등의 보건예산은 663억원이다.
한편, 2006년이후부터 경북도의 보건복지예산이 해마다 증가해 올해 예산 1조6천85억원은 2006년의 8천109억원에 대비 98.4%나 대폭 증가하였으며, 또한 2006년이후 연평균은 17.6%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경북도의 보건복지 사업예산중 국비가 1조2천270억원으로 76.3%를 차지하여 이에 따라 수반되는 도비가 12.4%인 1천995억원으로써 도 자체사업비는 11.3%인 1천811억원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경북도 관계자는 보건복지사업의 국비지원에 따른 지방비 부담이 지방재정을 압박하고 있다면서 보건복지예산에 대한 국비지원의 확대가 시급하다고 밝혔다.
최관섭 경북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부동산 경기침체 등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서민 생계안정과 도민의 복지증진을 위해 편성된 예산이 저소득 취약계층인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노인, 다문화가정 등에게 효율적으로 집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승영 기자 news7@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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