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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STV]부산저축은행 사태, 권혁세 금감원장 사퇴요구

  • STV
  • 등록 2011.04.26 10:40:38
지난 2월17일, 부산저축은행이 영업정지 되기 전날인 16일 밤에 은행의 임직원들이 자신과 친인척, VIP고객들에게 미리 예금을 지급해 줬으며, 현장에는 금융감독원에서 파견된 직원까지 있었으나 묵인 했던 것으로 드러난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해 민주노동당은, 영업정지로 서민들 30만 명이 피해를 입은 상황에서 이번 부산저축은행 사태는 금융귀족들이 국민의 세금을 도둑질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민주노동당 우위영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이는 파렴치한 범죄행위일 뿐 아니라, 심각한 금융질서 문란행위로 도저히 용서할 수 없는 일”이라며, “영업정지가 내려진 당시는 국민의 세금으로 조성된 공적자금 투입이 확실시되는 상황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날 밤 VIP들을 불러 모아 예금을 인출하고 임직원 자신들의 예금을 빼내고 친인척 예금까지 알아서 빼내 준 것은, 사전에 정보를 입수하고 국민세금을 빼돌린 것이나 다름없다”며, 도덕적 해이를 넘어 금융질서 파괴행위라고 단정했다.


우 대변인은 금감원 직원이 현장에 파견돼 있었음에도 제대로 감독하지 못한 것은 직무유기에 해당되며, 사태를 키운 원인으로 분석했다.


【임창용 기자 news@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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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로 문빈, 자택서 사망…향년 25세 【STV 박란희 기자】아이돌 그룹 아스트로의 문빈이 지난 19일 숨졌다. 향년 25세. 20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10분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 자택에서 문빈이 숨져 있는 것을 매니저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타살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이 없는 것으로 보고 문빈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부검을 검토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소속사 판타지오는 이날 공식 팬 카페에 공지사항을 올려 “아스트로의 멤버 문빈이 갑작스럽게 우리의 곁을 떠나 하늘의 별이 됐다”면서 “오랜 시간 함께해 온 아스트로 멤버들과 저희 판타지오 동료 아티스트 및 임직원 모두 너무나도 큰 슬픔과 충격 속에 고인을 마음 깊이 애도하고 있다”라고 알렸다. 이어 “유가족들의 뜻에 따라 장례는 가족 친지들, 회사 동료들이 참석해 최대한 조용하게 치를 예정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아스트로 멤버인 차은우는 비보를 접하고 미국에서 급히 귀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빈은 2009년 KBS2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아역배우로 활동했으며, 2016년 그룹 아스트로로 가요계에 데뷔해 메인댄서와 서브보컬을 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