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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따뜻한 연극 <세 여자> 6월에 무대 오른다

  • STV
  • 등록 2016.06.03 17:40:31


【stv 문화팀】= 자극적인 막장 스토리의 드라마가 난무하는 지금, 모처럼 가뭄의 단비 같은 연극이 우리를 찾아온다.

사회의 온정도 가정의 따뜻함도 잊고 사는, 정을 잃어버린 현대인들에게 생생한 감동과 재미를 선사하는 연극 <세 여자>가 6월에 무대에 오른다. 드라마에서 맹활약하며 '국민할머니'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사미자가 주인공이다.

사미자는 종가집 시어머니 '봉자'로 분한다. 며느리 '수연'에는 최초우, 손녀딸 '승남'에는 이은주와 박새별이 더블 캐스팅 됐다. 최초우는 극단토지 대표로 드라마 <오작교 형제들>에 출연하며 연기를 인정받은 배우다. 영화 <멜리스>와 <국경의 남쪽>에서도 열연했다. 이은주는 드라마 <위풍당당 그녀>에 출연했고, 영화 <고양이를 부탁해>와 공연 <수상한 흥신소><70분간의 연애> 등에서 끼와 재능을 펼쳤다. 박새별은 <질풍기획>과 <접속 2014>로 얼굴을 알렸고, 영화 <글러브><필라멘트>로 대중적 인기를 얻었다.

사미자는 <고부스캔들><당신만이 내사랑> 등 드라마 60여편에 출연해 명실공히 국민배우로 인정받은 베테랑이다. 사미자와 최초우-이은주-박새별이 어떤 연기로 관객들의 심금을 울릴지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연극 <세 여자>는 과거에서 시작된 이야기가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현재까지 이어져 그 연속성에서 할머니, 며느리, 손녀의 보편적인 한국사회 여인들의 모습이 중첩된다. 원작자와 각색자의 시선은 놀랄만큼 정교하고 현실적이다. 각 인물을 통해 그녀들이 겪어 온 시대와 생활상에 기인한 세대간의 몰이해의 벽은 단단하고 높다. 하지만 연극 속 인물들은 이해와 소통으로 화해함으로써 문제는 세대간의 격차가 아니라 그들을 몰아붙인 세상에 있음을 깨닫게 된다.

영화와 드라마, 연극 무대를 종횡무진하며 오랜시간 동안 국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국민할머니 사미자와 연기 베테랑 최초우, 이은주-박새별의 환상적인 무대호흡은 극의 호흡을 한층 풍성하게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연극 『세 여자』는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다"는 모토로 한국적인 보편적 삶의 서정적 테마를 무대에 표현했다. 대내외적으로 작품성과 더불어 수준 높은 공연성을 인정받은 공연단체 극단 토지가 주최한다. 순수 공연예술과 엔터테인 요소를 접목하여 현시대의 기호성을 충적시키면서 한국적 새로운 문화콘텐츠 비전을 창출하는 토지엔터컴과 시사한국·상조장례뉴스가 공동 주관하였다.

2016년 6월 16일(목), 17일(금) 오후 8시, 18일(토) 오후 3시, 6시 등 4회 공연이 강남백암아트홀에서 펼쳐진다. 문의전화는 02-3676-36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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