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김충현 기자】= 매난국죽(梅蘭菊竹). 유교 문화권에서 군자에 비유되어 온 꽃들이다. 특히 사군자 중에서도 매화가 제일 앞에 자리하고 있는 것은 봄을 여는 꽃이기 때문에 그렇다.
매년 우리를 찾아와 남쪽에서 가장 먼저 봄을 알리는 축제, 광양매화축제가 오는 14일 개막한다. 18회째를 맞는 이번 광양매화축제는 지난해보다 더욱 풍성한 볼거리로 사람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제18회 광양매화축제는 14일 공식 개막식을 기점으로 시작된다.
이번 매화축제를 축하하기 위해 매화축제위원회에서 마련한 부대행사들도 많다.
국민오빠 송해가 진행하는 'KBS 전국노래자랑 광양시편'이 매화축제 개막일인 14일 광양실내체육관에서 화려하게 열린다. 이날 초대가수로 현숙, 우연이, 박구윤, 서지오, 성국이와 상도 등 5팀이 참가할 예정이다.
15일에는 섬진마을 광양매화문화관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매실요리경연대회가 열리며, 19일에는 제9회 광양꽃축제가 개최된다. 22일에는 전국광양매화사진촬영대회도 열린다.
그외에도 18일 수요일에는 순천시립합창단 공연이, 19일에는 여수시립합창단 공연이 열려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이번 축제는 오는 3월 14일~22일까지 9일간 광양시 전역과 다압면 섬진마을에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