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31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문화

국립중앙도서관, 세계고지도협회 '제32차 국제학술대회'

  • STV
  • 등록 2014.10.16 09:33:47
【stv 문화팀】= 네덜란드, 오스트리아, 미국, 호주 등 15개국 100여 명의 고지도 전문가가 서울에 모인다.
 
국립중앙도서관·한국고지도연구학회·한국지도학회가 21일부터 24일까지 서울 반포동 국립중앙도서관에서 공동 주최하는 세계고지도협회 '제32차 국제학술대회'에서 동서양 고지도에 대한 다양한 의견과 정보를 나눈다.
 
'동아시아 지도에 담긴 평화'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는 하멜이 들려주는 매혹적인 이야기의 실체(네덜란드), 16~19세기 오스트리아 및 독일 지도에 비친 중국 동부와 한국의 모습(오스트리아), 조선후기 여지도 속 천하도(세계지도)의 모습(미국), 16~18세기 선교사의 동북아시아 지도제작의 상황(호주), 한국 고지도 발달의 역사(대한민국) 등 동서양 지도제작의 궁금증을 풀 수 있다.
 
이 대회는 이번에 우리나라에서 처음 열린다. 세계고지도협회 주요 인사를 비롯해 고지도 연구자, 지도제작자, 수집가, 외교관, 지도사업가, 큐레이터, 사서 등 국내외 고지도 관련 전문가들이 총출동한다.
 
오스트리아 비엔나 대학의 페트라 스바텍 교수는 16~19세기 오스트리아와 독일 고지도에 그려진 우리나라와 중국 동부 지역의 변화에 대해 발표한다.
 
국립중앙도서관은 "19세기 전반기까지도 우리나라와 교류가 전혀 없던 서양 국가인 오스트리아와 독일 지역의 고지도에 나타난 우리나라의 모습을 국내에서는 최초로 공개하는 이 논문은 매우 주목할만하다"고 강조했다.
 
우리나라 관련 고지도에 대한 서양인의 독특한 견해가 담긴 발표도 만날 수 있다. 미국 맥클레인 컬렉션의 리차드 펙은 1700년께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출간된 파올로 페트리니(1670~1722)의 아시아 지도가 우리나라에서만 제작된 세계지도인 원형천하도(圓型天下圖)에 영향을 줬다는 내용의 논문을 발표한다.
 
국립중앙도서관 관계자는 "17세기 초에 전래된 서양의 세계지도와 '산해경'(중국 고대의 지리서)으로 대표되는 동아시아 세계관이 결합돼 탄생한 것이라는 우리나라 연구자들의 일반적 견해와 상당히 다른 주장이라 열띤 토론이 이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대회 기간 동안 참가자들은 국립중앙도서관, 국립중앙박물관, 규장각한국학연구원, 숭실대학교 박물관 등 국내 주요 고지도 소장처를 방문한다. 한국 고지도 제작의 역사와 특징을 살펴본다. 또 한국의 전통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에도 참여한다.
 
국립중앙도서관 관계자는 "세계고지도협회 서울 국제학술대회는 한국 고지도의 역사와 문화를 세계고지도 전문가들에게 널리 알리고 지도와 관련된 국제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봤다.
 

문화

더보기
새 교황에 레오 14세…美 출생, 페루 빈민가 20년 헌신 【STV 박란희 기자】제267대 교황으로 선출된 레오 14세(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 추기경·69)는 미국에서 태어나 페루 빈민가에서 20년간 사목활동을 헌신했다. 오랜 페루 생활로 시민권까지 얻는 그는 전임자인 프란치스코 교황의 측근으로 맹활약했다. 신학적으로 중도 성향이라 성당 내 대립 중인 개혁파와 보수파 사이에서 균형을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뉴욕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레오 14세는 미국 시카고에서 태어났다. 교리교사로 일한 프랑스·이탈리아 혈통 아버지를 따라 성당을 다니며 복사로 활동했다. 어머니는 스페인계 도서관 직원으로 일리노이주 성직자들이 그의 집을 출입하며 공동체 생활을 하기도 했다. 아우구스티노 수도회 신학교에 입학해 교황청립 안젤리쿰 대학에서 교회법 박사 학위를 획득했으며, 1982년 이탈리아 로마에서 사제 서품을 받았다. 아우구스티노 수도회와 가까운 페루 북서부 추루카나스 교구에서 10년간 사목했다. 2001년부터 12년동안 공동체 생활을 강조하는 아우구스티노 수도회장으로 활동한 후 프란치스코 교황의 지시로 2014년 페루 북서부 치클라요 교구로 파견됐다. 이 교구는 빈민가와 농촌 지역을 담당했다. 2023년 프란치스코 교황이 그를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