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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비긴 어게인'의 저력, 올해 다양성영화 첫 200만명↑

  • STV
  • 등록 2014.09.18 10:52:13
【stv 문화팀】= 영화 '비긴 어게인'(감독 존 카니)이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가 다양성 영화로 분류한 국내 개봉 작품 중 올해 유일한 결과다.
 
영진위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비긴 어게인'은 17일 414개 스크린에서 1799회 상영, 5만6380명을 추가했다. 누적관객수는 202만259명이다.
 
영화는 무명 뮤지션 그레타와 한때 유명 음악프로듀서였지만 이제는 퇴물이 된 댄이 우연히 만나 음반을 제작하는 과정을 담았다.
 
'그레타'는 영국 출신의 톱스타 키이라 나이틀리가, '댄'은 '어벤져스' 시리즈의 헐크로 국내 팬에게 잘 알려진 마크 러팔로, 그레타의 연인인 '데이브'는 록그룹 '마룬5'의 보컬 애덤 리바인이 연기했다.
 
2006년 '원스'로 음악영화 열풍을 불러왔던 존 카니 감독이 연출했다.
 
'비긴 어게인'은 18일 실시간 예매율(오전 9시 기준) 20.8%를 기록해 이날 개봉하는 '메이즈 러너'(감독 웨스 볼)에 이어 2위에 올라있다. 현재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라있는 '타짜-신의 손'(감독 강형철)은 14.3%다.
 
나이틀리와 리바인이 부른 주제곡 '로스트 스타(Lost Stars)' 등 OST 또한 개봉 이후 줄곧 음원 순위 상위권에 올라있다.
 
한편 18일 박스오피스 순위는 5만9999명의 '타짜-신의 손'이 1위, 2만3075명의 '루시'(감독 뤼크 베송)가 3위, 1만973명의 '인투 더 스톰'(감독 스티븐 쿼일) 이 4위, 1만6964명의 '두근두근 내 인생'(감독 이재용)이 5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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