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국제팀】= 세계적 축제로 이름을 떨치고 있는 스페인의 토마토 축제 '라 토마니타'가 27일(현지시간) 스페인 동부도시에서 열려 수많은 사람이 서로 토마토를 던지며 축제를 즐겼다.
부뇰시 당국은 이 축제에 참가하려고 전 세계에서 온 2만2000명을 위해 토마토 125톤을 실은 트럭이 아침부터 도시 곳곳에 토마토를 쏟아부었다.
시 정부는 올해 2번째로 외부 참가자에게 10유로(약 1만3000원)의 참가비를 받았다. 주민 약 2만 명이 사는 이 시는 55만 유로의 부채를 줄이기 위해 참가비를 받기 시작했다.
올해 축제 입장표는 이미 몇 주 전에 다 팔렸다.
이 축제는 1945년 토마토 생산지인 이 도시에서 어린이들이 토마토를 던지며 싸운 것에서 유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