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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다이어트의 주적은 수면부족…“잠을 푹 잡시다!”

  • STV
  • 등록 2014.04.04 09:34:13
【stv 최세희 기자】= 다이어트는 결심을 하는 순간부터 큰 숙제가 된다.
 
살을 빼기 위해서 혹은 건강을 위해서 다이어트를 결심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들은 여러 방법 (운동, 식이요법, 요가, 복싱 등)으로 다이어트에 도전한다. 최근에는 일명 ‘다이어트 약’을 먹거나 밥 대신 단백질 쉐이크를 먹는 등의 방법이 유행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방법으로 다이어트를 시도해보기 전에 문제가 되는 요인이 있다. 그것은 ‘식욕억제’로 위의 방법들 보다 더 고려돼야 할 문제다.
 
식욕은 우리 몸의 ‘렙틴(leptin)'과 연관된다. 이것은 지방세포의 식욕억제 호르몬으로 시상하부의 포만중추로 신호를 보내 포만감과 충족감을 느끼게 한다.
 
렙틴호르몬의 분비를 촉진시켜 식욕을 억제하는 방법은 충분한 수면이다. 수면이 부족할 경우 렙틴의 분비가 감소한다. 결과적으로 식욕이 증가하게 되며 피로로 인해 신체활동량 및 뇌의 활동 감소로 지방이 축적된다. 따라서 충분하고 규칙적인 수면을 취하는 것이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라고 볼 수 있다.
 
 
 
▲ 수면이 부족할 경우 지방세포의 식욕억제 호르몬인 '렙틴' 호르몬 분비가 억제되고, 이는 식욕 증가로 이어진다.
 
반면, ‘그렐린’은 식욕을 자극하는 호르몬이다. 이 호르몬은 수면이 충분할 경우 분비가 감소하게 돼 식욕이 감소한다.
 
그렐린 호르몬은 시간당 2회의 배고픔신호를 뇌에 전달한다. 따라서 식사를 거른다면 더 자주 배고픔의 신호를 뇌에 전달해 식사량이 증가하게 된다.
 
충분하고 규칙적인 수면을 취하는 것이 다이어트를 시작하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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