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최세희 기자】= 올 봄, 다양한 웨딩이벤트가 신랑신부와 하객들의 눈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봄을 맞아 결혼을 준비하는 예비신혼부부들이 많은 가운데 이들은 웨딩홀 예약부터, 스드메(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 예물, 신혼여행까지 준비할 게 한두 가지가 아니다.
이와 함께 조금 더 특별한 결혼식을 위해 예비부부들은 웨딩이벤트에도 신경을 쓴다. 이전 결혼식이 단순히 예비부부를 축하하는 의미에 한정됐다면 요즘은 웨딩이벤트가 축하를 넘어 결혼식 분위기를 띄우는 하나의 요소가 됐다.
인천에 사는 조모씨(42)는 “최근 결혼식에 갔더니 신랑이 나와서 춤추고 노래하는 모습이 재미있었다. 이런 이벤트들이 있어야 예식이 더 재밌는 것 같다”고 말했다.
결혼식 행사 관련 영상은 최근 유튜브나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많이 접할 수 있다. 이러한 영상은 대부분 하객들이 찍은 것으로 신랑신부가 함께 준비한 커플댄스, 지인들이 준비한 축가 등 그 모습이 다양하다.
또한 최근에는 이벤트 전문 업체를 통해 웨딩이벤트를 준비하는 경우도 많다.
웨딩이벤트 업체는 직접 가수를 섭외하거나, 마술쇼, 뮤지컬, 콩트 등을 소재로 이벤트를 준비해 평범한 결혼식에 활력을 더한다.
신랑신부는 물론, 하객들에게도 큰 즐거움을 주는 결혼식 이벤트는 앞으로 더욱 다양해 질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