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8월말 기준 비과세 해외주식형펀드의 판매 잔고가 2조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2월말 출시된 이후 18개월 만이다.
8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8월말 기준 비과세 해외주식형펀드의 판매 잔고는 2조1027억원(계좌수 49만3000개)으로 집계됐다. 특히 8월 한달 간 판매금액은 2179억원으로 출시 이후 월 판매 금액 최고치를 기록했다.
펀드별 현황을 보면 판매규모 상위 10개 펀드의 판매 잔고가 1조53억원으로 전체 판매 잔고의 약 절반(47.8%)을 차지했다.
상위 10개 펀드의 수익률은 13 ~ 53% 선을 기록했다.
업권별로 보면 은행과 증권사의 판매 잔고가 각각 1조1197억원(53.5%), 9701억원(46.1%)으로 집계됐다.
계좌당 납입액은 증권사(532만원)가 은행(363만원)보다 많았다.
비과세 해외주식투자 전용펀드는 1인당 3000만원 한도로 올해말까지 가입 가능한 상품이다.
금투협 관계자는 "올해 12월31일 예정된 제도 일몰을 4개월 앞둔 시점에서 증가세가 향후 더욱 빨라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