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경제팀】=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 측이 금호타이어 채권단이 제시한 상표권 사용 계약 내용에 대한 수정의견을 냈다.
채권단 관계자는 30일 "금호산업 측에서 이날 계약서 초안에 대한 수정안을 만들어 보내왔다"고 밝혔다.
앞서 채권단은 이날까지 금호산업에 더블스타와 상표권 사용 계약을 체결할 것을 요구했었다. 채권단이 제시한 상표권 사용 조건은 연 매출액의 0.5% 사용료율, 사용 기간 20년이었다.
하지만 금호산업은 채권단이 제시한 계약 내용에 전반적으로 동의하지만 일부 내용에 수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해왔다.
채권단은 현재 금호산업의 계약서 수정안에 대한 법률검토를 진행 중이다. 검토가 끝난 뒤 수정안 수용 여부 등 대응 방방향을 결정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