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6 (일)

  • 구름많음동두천 1.3℃
  • 흐림강릉 3.7℃
  • 구름많음서울 2.0℃
  • 맑음대전 0.8℃
  • 맑음대구 2.1℃
  • 맑음울산 3.4℃
  • 구름많음광주 2.1℃
  • 맑음부산 2.7℃
  • 구름많음고창 1.3℃
  • 구름많음제주 4.4℃
  • 맑음강화 1.5℃
  • 구름많음보은 0.3℃
  • 구름조금금산 -0.1℃
  • 구름조금강진군 ℃
  • 맑음경주시 2.8℃
  • 맑음거제 2.3℃
기상청 제공

경제·사회

노사정 합의만 하면 고용률 70% 될까?

  • STV
  • 등록 2013.05.30 16:30:15

【STV 최정은 기자】= 고용노동부는 노사정이 고용률 70% 달성을 위한 일자리협약에 최종 타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4월 29일 ‘노사정대표자회의’를 구성한 지 약 한 달 만이다.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문진국 한노총 위원장, 이희범 한국경총 협회장, 방하남 고용노동부 장관이 참석했다. 민노총은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노사정 대표는 협약식을 통해 전문과 60개 항의 본문으로 구성된 일자리협약을 발표했다.

고용부 관계자는 “협상 과정에서 다소의 진통이 있었지만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노사정간 상호 배려와 협력이 필요하다는 데에 인식을 같이 하고 대승적 견지에서 양보·타협함으로 오늘의 최종 타결에 이르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의 목표는 기본적 처우가 보장되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다. 이를 토대로 박근혜 정부의 핵심 어젠다인 ‘고용률 70% 및 중산층 70% 달성’을 이룬다는 복안이 깔려 있다.

그런데 여기서 우선은 기업이라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기업이 일자리의 원천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 한다 하며 일자리 창출을 명목으로 '기업규제 완화', '세제지원' 등 다양한 제도적 메리트가 유수 기업에 돌아가기 때문이다.

기업이 고용창출에 중요한 것은 맞는 말이다. 다만 실질직 일자리의 대부분을 담당하고 있는 '군소' 기업들의 육성과 여건 개선에 먼저 관심을 가져야 한다. 이를 통해 인력난과 취업난이 사실상 공존해 있는 현시점의 괴리를 시급히 해소해야 할 것이다.


문화

더보기
한강, 韓 첫 노벨문학상 수상…“언어는 어두운 밤에도 우리를 이어” 【STV 박란희 기자】소설가 한강(54)이 10일(현지시간) 한국이 최초이면서 아시아 여성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문학가로 인정 받았다. 한강은 이날 오후 스웨덴 스톡홀름의 콘서트홀에서 열린 ‘2024 노벨상 시상식’에 참석해 칼 구스타프 16세 스웨덴 국왕으로부터 노벨상 메달과 증서를 받았다. 한강은 시상식 후 진행된 연회에서 “문학작품을 읽고 쓰는 일은 필연적으로 생명을 파괴하는 모든 행위에 반대하는 일”이라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영어로 진행된 수상 소감에서 한강은 “가장 어두운 밤에도 언어는 우리가 무엇으로 만들어졌는지 묻고, 언어는 이 행성에 사는 사람의 관점에서 상상하기를 고집하며, 언어는 우리를 서로 연결한다”면서 문학의 힘을 역설했다. 검은색 드레스를 입은 한강은 부문별 시상 순서에 의해 물리학상, 화학상, 생리의학상 수상자들에 이어 네 번째로 이름이 불렸다. 한림원 종신위원인 스웨덴 소설가 엘렌 맛손은 시상에 앞서 5분가량의 연설을 통해 한강의 작품에 대해 “형언할 수 없는 잔혹성과 돌이킬 수 없는 상실감에 대해 말하고 있다”면서 “궁극적으로는 진실을 추구하고 있다”라고 찬사를 보냈다. 한강은 역대 121번째이면서 여성으로 18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
공격 또 공격! 손흥민 12호 도움에 토트넘, 알크마르에 승리 【STV 박란희 기자】손흥민이 시즌 12호 도움을 올리며 분투한 토트넘이 극적으로 유로파리그 8강에 진출했다. 토트넘은 13일 오후(현지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AZ 알크마르와의 2024-25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에서 3대1로 승리했다. 1, 2차전 합계 3대2로 승리한 토트넘은 8강에 진출했다. 풀타임 출장한 손흥민은 시즌 12호 도움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경기 초반부터 토트넘이 거칠게 몰아붙였다. 1차전에서 0-1로 패배했기에 선제골이 급했기 때문이다. 전반 26분 손흥민이 페널티박스 좌측에서 강하게 압박하자 알크마르 수비수가 걷어내려고 했다. 손흥민의 몸을 맞고 굴절된 공은 솔랑키에게 갔고, 솔랑키는 이를 오도베르에게 패스했다. 오도베르가 재빨리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3분 페드로 포로가 볼을 빼앗아 오도베르에게 연결했다. 오도베르가 매디슨에게 패스했고, 매디슨은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손흥민에게 건넸다. 손흥민이 수비진을 유인한 뒤 다시 매디슨에게 리턴패스를 연결했고, 매디슨은 지체없이 빠른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의 시즌 12호 도움. 후반 29분 스펜스가 좌측의 손흥민에게 패스했다. 손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