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STV】최정은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가 국내 포털 네이버(NHN)에 이어 2위 업체인 다음커뮤니케이션을 대상으로 하여 불공정거래 관련 조사에 착수했다.
27일 공정위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용산구 한남동 다음커뮤니케이션 사옥에 대한 현장 조사를 벌였다.
공정위는 이번 조사를 통해 다음커뮤니케이션측이 갑의 지위를 이용해 하도급 업체들을 상대로 불공정 행위를 벌였는지의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다.
또한, 공정위는 다음이 다음 서비스를 비롯한 8개 계열사에 일감 몰아주기 등 안으로 굽는 식의 부당 내부거래를 했는지 여부도 살필 것이라 알려졌다.
지난 14일부터 공정위는 NHN 본사를 찾아 불공정 거래 여부에 대한 현장 조사를 벌인 바 있다.
이에 따라 네이버에 이어 국내 포털 시장의 20%를 점유하고 있는 2위 다음과 사내 네트워크망으로 유명한 네이트온의 네이트 등 전체 포털 업계로 공정위의 입김이 확장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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