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5.25 (목)

  • 구름많음동두천 24.4℃
  • 흐림강릉 25.0℃
  • 구름많음서울 24.9℃
  • 구름많음대전 25.2℃
  • 구름많음대구 26.7℃
  • 맑음울산 20.8℃
  • 구름많음광주 22.9℃
  • 맑음부산 21.3℃
  • 구름많음고창 21.2℃
  • 구름많음제주 23.2℃
  • 구름많음강화 19.7℃
  • 흐림보은 24.2℃
  • 흐림금산 24.0℃
  • 구름많음강진군 23.9℃
  • 맑음경주시 25.4℃
  • 맑음거제 21.0℃
기상청 제공

정치

튀르키예 정권교체 기대하는 美

에르도안 대통령 “美, 내가 패배하길 원해”


【STV 박란희 기자】미 당국자들이 튀르키예 대통령 선거 개표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미 뉴욕타임스(NYT)가 14일(현지시간) 전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대선 투표 하루 전인 13일 저녁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자신이 패배하기를 바란다면서 “(바이든에게) 답을 주자”라고 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의 발언은 튀르키예와 미국의 관계가 원활하지 않음을 직설적으로 드러낸 것이다. 국제 관계에서 이례적으로 거친 발언이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중동 지역에 영향력을 행사하며, 미국과 러시아 사이를 오가는 갈지자 행보를 보이고 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2019년 에르도안 체제에 대해 “미국이 (튀르키예) 야당 지도자를 지지한다는 것을 분명히 해야 한다”라고 말했고, 에르도안 대통령은 이에 대해 반박에 나선 것이다.

미 당국자들은 튀르키예가 정권교체 될 경우 양국관계가 개선되고 튀르키예가 친서방으로 기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러시아 제재에 동참하지 않으며 독자 외교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미국은 튀르키예가 반도체 등 제재 대상 물품을 러시아에 전달하고 있다고 의심하고 있다.

또 에르도안 대통령은 러시아에서 첨단 대공미사일을 구매해 나토(북대서양 조약기구)의 반발에 직면했고, 미국은 F-35 합작 생산 프로그램을 중지했다.

튀르키예는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나토 가입을 추진한 스웨덴과 핀란드의 행보를 방해하기도 했다.

두 국가의 나토 가입을 저지했으며, 스웨덴에 대해서는 ‘쿠르드 테러리스트’ 옹호를 이유로 마지막까지 비토했다.

다만 튀르키예의 정권이 교체된다고 해도 미국과의 관계가 극적으로 개선될 것인지는 미지수로 보인다.


문화

더보기

지역

더보기

연예 · 스포츠

더보기
아스트로 문빈, 자택서 사망…향년 25세 【STV 박란희 기자】아이돌 그룹 아스트로의 문빈이 지난 19일 숨졌다. 향년 25세. 20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10분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 자택에서 문빈이 숨져 있는 것을 매니저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타살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이 없는 것으로 보고 문빈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부검을 검토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소속사 판타지오는 이날 공식 팬 카페에 공지사항을 올려 “아스트로의 멤버 문빈이 갑작스럽게 우리의 곁을 떠나 하늘의 별이 됐다”면서 “오랜 시간 함께해 온 아스트로 멤버들과 저희 판타지오 동료 아티스트 및 임직원 모두 너무나도 큰 슬픔과 충격 속에 고인을 마음 깊이 애도하고 있다”라고 알렸다. 이어 “유가족들의 뜻에 따라 장례는 가족 친지들, 회사 동료들이 참석해 최대한 조용하게 치를 예정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아스트로 멤버인 차은우는 비보를 접하고 미국에서 급히 귀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빈은 2009년 KBS2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아역배우로 활동했으며, 2016년 그룹 아스트로로 가요계에 데뷔해 메인댄서와 서브보컬을 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