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8.07 (월)

  • 구름많음동두천 25.2℃
  • 흐림강릉 25.8℃
  • 구름많음서울 27.3℃
  • 구름조금대전 26.1℃
  • 구름조금대구 26.7℃
  • 구름조금울산 26.6℃
  • 구름조금광주 27.1℃
  • 구름조금부산 28.1℃
  • 구름조금고창 24.7℃
  • 구름많음제주 28.9℃
  • 구름조금강화 25.6℃
  • 구름많음보은 25.1℃
  • 구름많음금산 25.8℃
  • 맑음강진군 25.8℃
  • 맑음경주시 26.5℃
  • 맑음거제 26.9℃
기상청 제공

정치

李 “깡패지 대통령인가” 발언에 與 “범죄혐의자이지 대표겠냐”

대통령실은 “할 말 없다” 답변 거절


【STV 김충현 기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을 ‘깡패’에 빗대 원색적으로 비난하고 나섰다. 이에 여당도 ‘범죄혐의자’라고 반박했고, 대통령실은 “할 말 없다”라고 했다.

이 대표는 지난 22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자신에 대한 검찰수사를 놓고 “수사권으로 보복하면 그게 깡패지 검사겠냐, 국가권력으로 장난하면 그게 깡패지 대통령이겠냐”면서 윤 대통령을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이어 “이재명을 잡아보겠다고 이재명의 가족, 친구, 후원자, 이웃, 지지자들, 아는 사람들까지 (압수수색했다)”면서 “75회 압수수색이라고 하는 것은 아마 전무후무한 대한민국 검찰사가 될 것”이라고 성토했다.

이 대표의 발언에 대해 국민의힘은 “당대표직으로 민주당을 사유화해 방탄막이로 삼고 장난하면 명백한 범죄혐의자이지 대표겠냐”라면서 반박에 나섰다.

국민의힘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이 대표가 대통령을 향해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막말을 쏟아냈다”라면서 이처럼 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버젓이 드러나고 있는 범죄를 수사하는데 왜 보복이니 표적 같은 수사가 등장해야만 하는지, 변하지 않는 그 인식이 참 한심하다”면서 “앞에 놓인 체포동의안 '가결'과 '부결' 사이에서 조급해지는 마음은 알겠으나, 대통령을 향한 공격적인 수식어와 거친 막말이 난무할수록 의심만 더해질 뿐”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이 대표를 향해 “불체포특권 뒤에 숨을 이유가 없다면, 그토록 결백하다면 자진 출두해 영장실질심사 받으면 그만”이라고 촉구했다.

여권은 이 대표를 향해 불체포특권은 포기하고 법원에 자진 출두해 영장실질심사를 받으라고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다.

이 대표가 주장하듯 범죄 혐의가 없다면 떳떳하게 소명하고, 누명을 벗으라는 것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 대표의 ‘깡패발언’에 대한 입장을 묻자 “특별히 할 말이 없다”면서 답변을 거절했다.


문화

더보기
서울시, 박원순 다큐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 참여 【STV 박란희 기자】서울시는 지난 1일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죽음과 성범죄 사건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첫 변론’에 대해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에 참여했다. 시는 이날 서울남부지법에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한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가처분 신청의 주 당사자는 피해자이나, 우리 시는 여성폭력 기본법 제18조에 따라 2차 피해를 최소화할 법적 의무가 있는 만큼 피해자의 일상 회복을 적극 지원한다는 취지로 가처분 신청에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여성폭력 기본법에 따르면 국가와 지자체는 2차 피해 방지를 위해 필요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가처분 신청은 당사자와 법률상 이해관계가 있는 경우 보조 참여나 공동소송 참여 형태로 참가가 가능하다. 이 사건 피해자가 시의 직원으로 법률상 이해관계가 있어, 시가 가처분 소송에 동참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시는 이번 가처분 신청으로 다큐 영화의 극장 상영을 포함해 TV 상영, DVD, 비디오 판매 등 제3자에 의한 복제·제작·판매·배포까지 금지 대상에 포함시켰다. 앞서 박원순 전 서울시장은 2020년 7월 10일 자정께 서울 북한산 숙정문 인근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박 전 시장은 대권주자로 거론될 만큼 인지도 있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
아스트로 문빈, 자택서 사망…향년 25세 【STV 박란희 기자】아이돌 그룹 아스트로의 문빈이 지난 19일 숨졌다. 향년 25세. 20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10분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 자택에서 문빈이 숨져 있는 것을 매니저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타살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이 없는 것으로 보고 문빈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부검을 검토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소속사 판타지오는 이날 공식 팬 카페에 공지사항을 올려 “아스트로의 멤버 문빈이 갑작스럽게 우리의 곁을 떠나 하늘의 별이 됐다”면서 “오랜 시간 함께해 온 아스트로 멤버들과 저희 판타지오 동료 아티스트 및 임직원 모두 너무나도 큰 슬픔과 충격 속에 고인을 마음 깊이 애도하고 있다”라고 알렸다. 이어 “유가족들의 뜻에 따라 장례는 가족 친지들, 회사 동료들이 참석해 최대한 조용하게 치를 예정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아스트로 멤버인 차은우는 비보를 접하고 미국에서 급히 귀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빈은 2009년 KBS2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아역배우로 활동했으며, 2016년 그룹 아스트로로 가요계에 데뷔해 메인댄서와 서브보컬을 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