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김민디 기자】우리 증시가 미국의 금리인상 우려에 하락세에 있다.
23일 오전 9시 12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71포인트(0.72%) 하락한 2444.79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19포인트(0.54%) 내린 2449.31로 시작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623억원 순매도 중이며개인과 기관은 각각 35억원, 590억원 매수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바이오로직스, 네이버 등이 각각 1% 넘게 하락 중이다.
LG화학, 삼성SDI, 카카오 등도 소폭 주가가 빠지고 있다. 반면 현대차는 1% 넘게 상승 중이며 LG에너지솔루션, 기아도 소폭 상승하고 있다.
지난 22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43.13포인트(1.91%) 하락한 3만3063.61로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90.49포인트(2.14%) 하락한 4137.99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323.65포인트(2.55%) 하락한 1만2381.57로 거래를 마쳤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극심한 유럽 가뭄과 러시아의 천연가스 공급 중단 우려가 높아지자 유럽 경기 침체 이슈로 하락 출발했다"며 "특히 이 여파로 달러화 강세가 확대되자 기술주 실적 둔화 우려가 제기되며 낙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