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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화환 바라보는 한동훈에게서 조국 촛불의 향기가 난다

과도한 팬덤, 인기영합주의로 빠질 우려


【STV 김충현 기자】한동훈 법무부 장관 취임 100일을 기념해 지지자들이 지난 24일 정부과천청사 법무부 앞으로 대거 꽃바구니를 보냈다.

한 장관은 윤석열 정부의 황태자로 각광을 받아왔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질의 공세에도 흔들림없이 맞서는 모습에 보수층의 지지를 받고 있다.

한 장관의 팬 카페인 ‘위드후니’에도 한 장관 취임 100일 기념 응원 글이 이어지고 있는데, 하루 평균 100개 이상의 새로운 글이 올라올만큼 활성화 되어 있다.

현직장관에 대한 이례적인 팬덤이다.

이러한 장면에서 기시감이 든다. 정치권에서는 한 장관에 대한 팬덤이 문재인 정부의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팬덤과 판박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2019년 10월 조 전 장관을 수호한다는 명분 아래 촛불집회가 십여 차례나 열렸다. 조 전 장관이 호남 지역의 지지세가 뚜렷했던 반면 한 장관은 영남 지역에서 사랑받고 있다. 현 야당과 여당의 지지기반과 일치한다.

한 장관은 ‘소통령’으로 불리며, 윤석열 대통령과 가장 친한 사이로 조명받고 있다. 조 전 장관 또한 문재인 정부의 황태자로 검찰개혁의 선봉에 선 바 있다.

문제는 과도한 팬덤이 불러오는 정치 과잉과 민심 왜곡이다. 조 전 장관를 보호하려는 촛불시위는 촛불시위의 순수성에 의심을 불러일으켰다.

한 장관은 공직자로서 공무 수행을 하는 것뿐인데도 열광적인 팬덤이 생겨났다. 그 팬덤이 꽃다발을 보냈다.

“너무 과도한 지지나 관심을 사양하겠다”는 발언을 한 장관이 한다면 어떨까. 포퓰리즘에 영합한 장관보다는 법무행정의 수호자로 남는 것이 어떠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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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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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로 문빈, 자택서 사망…향년 25세 【STV 박란희 기자】아이돌 그룹 아스트로의 문빈이 지난 19일 숨졌다. 향년 25세. 20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10분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 자택에서 문빈이 숨져 있는 것을 매니저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타살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이 없는 것으로 보고 문빈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부검을 검토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소속사 판타지오는 이날 공식 팬 카페에 공지사항을 올려 “아스트로의 멤버 문빈이 갑작스럽게 우리의 곁을 떠나 하늘의 별이 됐다”면서 “오랜 시간 함께해 온 아스트로 멤버들과 저희 판타지오 동료 아티스트 및 임직원 모두 너무나도 큰 슬픔과 충격 속에 고인을 마음 깊이 애도하고 있다”라고 알렸다. 이어 “유가족들의 뜻에 따라 장례는 가족 친지들, 회사 동료들이 참석해 최대한 조용하게 치를 예정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아스트로 멤버인 차은우는 비보를 접하고 미국에서 급히 귀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빈은 2009년 KBS2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아역배우로 활동했으며, 2016년 그룹 아스트로로 가요계에 데뷔해 메인댄서와 서브보컬을 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