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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 news

사이버 추모관·AI로 구현한 고인…IT 기술 접목해 ‘각광’

유족 마음 다독이는 신기술, 경쟁력 강화


【STV 김충현 기자】상조업계가 성장을 거듭하면서 IT 기술을 접목한 장례 기법을 내놓고 있다.

기존의 장례식장에서 치르던 장례식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기술이 속속 등장하는 셈이다.

이 기술들 중 눈에 띄는 것은 사이버 추모관과 움직이는 영정, 고인을 AI로 구현한 기술 등이다.

사이버 추모관은 사회적으로 두루 쓰이고 있다.

대표적으로 지난 6월 9일 발생한 대구 변호사 사무실 방화 사건으로 인해 온라인 분향소가 마련됐다.

이 분향소에는 1만여 명에 달하는 조문객이 다녀가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지난 5일 경기도 이천 투석전문 의료기관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서 환자를 지키다 끝내 사망한 고(故) 현은경 간호사의 온라인 추모관에도 3천여 명의 시민이 고인을 애도하는 마음을 표했다.

보람그룹에서 운영 중인 사이버 추모관에도 58,729명의 고인이 모셔져 있으며, 이들을 찾는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IT기술을 상조·장례업에 절묘하게 접목시킨 것이다.

프리드라이프는 딥브레인AI와 AI 추모서비스 리메모리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리메모리 서비스는 약 3시간의 촬영과 사전 인터뷰를 통해 살아생전 건강한 모습을 AI로 구현하는 서비스이다.

보다 진보적인 기술이 적용된 유족 맞춤형 서비스로, 상조시장에서 크게 각광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 상조업계 관계자는 “결국 무언가 다른 기술을 내놓아야 상조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을 수 있다”면서 “앞으로도 상조업계는 새로운 도전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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