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사회팀】= 술잔을 깼다는 이유로 핀잔을 준 술집 주인을 폭행해 숨지게 한 뒤 불을 질러 시신까지 훼손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김모(28)씨에 대해 살인과 사체 손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김씨는 전날 오전 9시20분께 서울 송파구 거여동 한 술집 주인 신모(36)씨를 소주병으로 마구 때려 숨지게 한 뒤 불을 붙인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신씨와 술을 마시다 실수로 술잔을 깼는데 '돈도 없으면서 술잔을 왜 깨냐'고 핀잔을 주는데 화가나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범행을 숨기기 위해 신씨의 하의에 불을 붙였지만 주변으로 번지지 않았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김씨를 긴급체포한 뒤 혈흔이 묻은 옷가지 등을 압수했다"며 "추가 조사를 마치는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webmaster@stv.or.kr www.stv.or.kr
【stv 지역팀】= 서울 지하철 1~4호선 노선 중 출퇴근 시간대 혼잡도가 가장 높은 곳은 2호선 사당역→방배역 구간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성중기 의원(강남1)은 4일 서울메트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하철 1량에 160명이 탑승하는 경우를 혼잡도 100%로 잡았을 때 2013년 사당역~방배역 구간의 혼잡도는 202%(323명)에 달했다. 다음으로 혼잡도가 높은 곳은 2호선 서초역→방배역 구간으로 혼잡도가 184%였다. 이어 한성대역→혜화역(169%), 무악재역→독립문역(147%), 청량리역→제기동역(144%), 교대역→고속터미널역(140%), 동대문역→혜화역(138%), 동대문역→동묘역(116%) 등으로 혼잡도가 높았다. 서울시 지하철의 연간 이용객은 약 24억명으로 추산된다. 특히 매년 약 2%씩 이용객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혼잡도 개선을 위한 시민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실제로 2014년 발생한 총 165건의 승하차 출입문 사고 중 52건(31%)이 혼잡도가 높은 출퇴근 시간대에 일어났다. 성 의원은 "1000만 서울시민이 이용하는 지하철의 혼잡도가 높다는 것은 지
【stv 지역팀】= 생후 11개월 된 딸을 둔 치과의사가 딸의 진료에 불만을 품고 소아과 의사를 주먹으로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경남 마산동부경찰서는 창원시내 한 병원의 소아과 의사 A(34)씨를 주먹으로 때린 치과의사 B(39)씨를 상해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B씨는 지난달 27일 오전 9시30분께 창원시 마산회원구 한 병원 복도에서 A씨를 주먹으로 2차례 때려 전치 4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이날 신고를 접수받은 경찰은 일단 A씨를 상대로 1차 조사를 마쳤다.경찰은 B씨가 생후 11개월 된 딸이 장염 증세 때문에 A씨로부터 진료받았으나 설사를 하는 등 호전되지 않자 이에 불만을 품고 주먹을 휘두른 것으로 보고 있다.경찰은 조만간 B씨를 불러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webmaster@stv.or.kr www.stv.or.kr
【stv 지역팀】= 경기 김포시의 한 모텔에서 투숙중이던 30대 남녀가 부부싸움 도중 불을 질러 1명이 사망하고 7명이 부상당했다.24일 김포 경찰서 및 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24분께 경기 김포시 통진읍 마송리 한 모텔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나 30여분만에 진화됐다.이날 불로 모텔 투숙객 A(41)씨가 사망하고, 7명이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이 가운데 1명은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이 불로 7층짜리 모텔 건물 가운데 4개층, 12개 객실이 전소했다.경찰은 현장에서 용의자 B(36)씨를 긴급 체포했다.경찰은 B씨가 부부싸움 도중 부인이 갑자기 모텔을 빠져 나가자 홧김에 침대 시트에 불을 붙였다는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중이다.한편, 경찰은 B씨에 대해 현주건조물 방화치사상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webmaster@stv.or.kr www.stv.or.kr
【stv 지역팀】= 충북 제천에서 50대 부부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22일 제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13분께 제천시 영천동의 한 식당에서 A(57)씨와 아내 B(55)씨가 숨져 있는 것을 A씨의 누나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발견 당시 A씨는 식당 주방 뒤편의 창고에서 목을 매 숨진 상태였다. B씨는 흉기에 찔려 바닥에 엎드린 채 피를 흘리고 있었다고 경찰은 전했다.A씨의 누나는 경찰에서 "올케가 식당 홀에서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었다"고 진술했다. 자영업을 하는 A씨와 식당 주인 B씨는 평소 가정불화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A씨가 아내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webmaster@stv.or.kr www.stv.or.kr
【stv 지역팀】= 경남 진해경찰서는 대낮에 흉기로 선장을 찌른 선원 박모(52)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했다고 13일 밝혔다. 박씨는 지난 12일 오후 2시께 창원시 진해구 명제로의 한 공터에서 선주인 김모(49)씨가 '(일을) 그만둬라'고 말한데 격분해 흉기로 김씨의 배를 찌른 혐의다.흉기에 찔린 김씨는 오른쪽 배 부위에 5㎝, 오른손에 10㎝ 크기의 상처가 발생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약 3시간 뒤인 오후 4시55분께 사건 현장 부근 포장마차에서 박씨를 체포했으며 조만간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webmaster@stv.or.kr www.stv.or.kr
【stv 지역팀】= 배달 음식을 시킨 후 위조 수표를 건네 거스름돈을 챙긴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성북경찰서는 컬러 프린터로 10만원권 수표를 위조해 배달 음식 값을 지불하고 거스름돈을 챙긴 박모(22)씨를 부정수표단속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12일 밝혔다.박씨는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7일까지 서울·경기 일대에서 배달 음식을 주문한 후 10만원권 위조 수표 내 거스름돈 130만원 상당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박씨는 한 범죄 장르 영화에 나온 수표 위조 방법을 모방해 컬러프린터로 10만원권 수표 150여장을 위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박씨는 배달원들이 어두운 곳에서 수표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는다는 점을 악용했다"며 "체포 당시 박씨의 호주머니에서 136장의 위조 수표가 발견됐다"고 전했다.경찰은 박씨가 대량으로 위조 수표를 만들어 사용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webmaster@stv.or.kr www.stv.or.kr
【stv 지역팀】= 남들과 다를 것 없는 천진난만한 9살 어린 딸의 해맑은 얼굴 뒤에는 항상 그늘이 있었다.털어놓지 못하고 가슴 한곳에 응어리로 자리 잡은 숨겨온 비밀, 그것은 친아버지의 상습적인 성폭행이었다.어린 딸이 중학생이 될 무렵 그 악몽 같은 시간은 멈추는 듯했다. 무려 6년 동안 자신을 성폭행한 친아버지가 실형을 선고받고 교도소에 갔기 때문이다.하지만 그것도 잠시, 딸이 22살이 된 지난해 그 지옥 같은 생활은 다시 시작됐다.청주지법 형사합의12부(부장판사 정도영)는 10일 성폭력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된 A(47)씨에게 징역 18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자신의 딸을 성폭행한 혐의로 옥살이를 한 A씨는 2013년 1월 교도소를 출소해 그의 딸과 아들이 있는 청주의 집으로 향했다. 가족들에게는 자신이 화학적 거세를 당했으니 걱정할 것 없다고 안심시켰다.자신의 죄를 반성하는 듯 별 탈 없이 지내던 A씨. 그러나 그의 아들이 입대하고, 부인도 요양원에 입원해 딸과 단둘이 남게 되자 본성을 드러냈다.2014년 7월 A씨는 미리 준비한 수면제를 술에 타서 딸에게 먹인 뒤 잠든 딸을 성폭행했다.그의 파렴치한 욕정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stv 지역팀】= 인터넷 채팅으로 만난 50대 남성을 살해한 뒤 시신을 토막 내 유기한 30대 여성에게 징역 30년이 선고됐다.4일 인천지법 제14형사부(부장판사 심담) 심리로 열린 선고공판에서 법원은 살인 및 사체 유기 혐의로 기소된 고모(36·여)씨에게 징역 30년을 구형했다.재판부는 "고씨의 범행 수법이 매우 잔혹하다"며 "피해자 사체를 유기한 뒤에도 다른 남성과 성관계를 하고 유가족을 위해 아무런 피해 회복을 하지 않는 등 죄질이 중해 엄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고씨는 성폭행에 대항한 정당방위였다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증거가 없다며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검찰은 지난해 12월29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고씨에게 무기징역과 전자장치부착 30년을 구형한 바 있다.고씨는 지난해 5월26일 오후 8시께 경기 파주시 통일전망대 인근 모텔에서 인터넷 채팅으로 만난 조모(50)씨와 모텔에서 대화 중 시비가 돼 평소 호신용으로 소지하던 30㎝ 가량의 흉기로 조씨의 목과 가슴 등 30여 곳을 찔러 살해했다.이어 인근 상점에서 전기톱과 비닐·세제 등을 구매한 고씨는 숨진 조씨의 두 다리를 절단하고 세제 등을 사용해 범행 흔적을 없앴다.조씨의 지갑과 신
【stv 지역팀】= 6·25전쟁에 참전한 아버지에 대한 국가유공자 신청이 기각되자 홧김에 청와대를 폭파하겠다는 협박 전화를 한 7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부산 해운대경찰서는 5일 A(73)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일 밤 11시 12분께 해운대구 모 아파트 자신의 집에서 휴대전화로 청와대 민원실에 전화해 '청와대를 폭파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신고를 받은 경찰은 전화 발신지 추적을 통해 5일 0시 15분께 주거지에 있던 A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경찰에서 6·25전쟁에 참전한 아버지에 대한 국가유공자 신청이 기각됐다는 우편통지를 받고 술을 마신 뒤 홧김에 청와대 민원실에 전화해 항의하다가 폭파 협박을 했다고 진술하며 범행을 자백했다. A씨는 아버지의 국가유공자 선정을 위해 지난 2년 동안 소송을 벌이다가 이날 법원에서 신청 기각 통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 등을 조사한 뒤 신병을 처리할 예정이다. webmaster@stv.or.kr www.stv.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