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맞아 자녀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진정한 가족 영화 2억5천만 불이라는 어마어마한 제작비의 블록버스터 <틴틴:유니콘호의 비밀>을 제치고 2012년 아카데미 시상식 애니메이션 부문 후보에 당당히 이름을 올린 <파리의 도둑고양이>. 세계 예술의 중심지 ‘파리’를 배경으로 한 독특한 그림체가 흥미를 자아내고, 밤마다 파리의 지붕 위를 누비는 주인공 고양이 ‘디노’의 이중생활은 매력적인 이야기를 들려준다. 실어증에 걸린 소녀와 착한 도둑 아저씨, 그리고 고양이의 모험과 우정이 감동과 재미를 주는 <파리의 도둑고양이>가 오는 4월26일 개봉한다. 실어증 소녀, 착한 도둑, 이중생활 고양이 이들의 유쾌 통쾌한 이야기 4월26일 개봉하는 <파리의 도둑고양이>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하나같이 얼굴의 반을 차지하는 코가 먼저 눈에 들어온다. 특히 갱단의 두목으로 등장하는 ‘코스타’의 몽타쥬가 공개되었을 때, 낚시 바늘처럼 휘어진 코의 생김새가 독특하게 다가온다. 한편 강인을 인상을 주는 삐뚤어진 코이지만 몽타쥬와 동일한 인물이 등장했을 때 묘한 웃음을 자아내기도 한다. 등장하는 인물들의 얼굴 부분을 보다가 파리의 밤 지
예술의 전당 연극 ‘햄릿’ 제작진들의 천재적 각색 작품 예술의 전당이 인정한 작품. 강남문화재단이 인정한 작품. 연극 ‘오셀로와 이아고’는 성천모 연출의 세익스피어 리플레쉬 그 첫 번째 작품이다. 그의 기발하고 파격적인 아이디어로 2인극의 세익스피어 작을 탄생시켰으며, 탄탄한 각색과 시나리오로 대한민국 최고의 공연장에서 공신력을 인정받아 왔다. 실력파 여배우 정수영도 예술의 전당 오셀로와 이아고 연극을 보고 3인극 햄릿의 참여를 결심한 일화는 연극 ‘오셀로와 이아고’의 작품성을 말해주는 대목이다. 성천모는 세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 하나인 ‘오셀로와 이아고’를 현대적 시점에서 재해석을 하기로 했다. 누구나 보기 편하게 말이다. 그 시작으로 작년에 세익스피어의 ‘오셀로’를 2인극 ‘오셀로와 이아고’로 만들었으며, 대학로 소극장을 거쳐 예술의 전당으로 입성하게 된다. 이번에도 강남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작품으로 선정되어 도곡2문화센터 오유 극장에서 올리게 됐으며 특히, 연극 ‘오셀로와 이아고’는 내년 외국으로의 확대를 꿈꾸고 있는 기대작이기도 하다. 색다른 아이디어와 천재적인 각색과 연출 능력을 인정받은 연출가 성천모는 2012년 연극 햄릿으로 대가의 반열
리디북스, 게임중독, 평균 20점, 신문배달 대학 진학을 위해 학교 성적, 내신 관리는 언제나 중고생, 학부모들의 고민이다. 인터넷으로 정보를 찾아보지만 뻔한 이야기들뿐 실질적인 도움거리를 찾기도 어려운 편. 이러한 가운데 200만 건의 누적다운로드, 80만 회원의 사랑을 받으며 국내 전자책 업계를 선도하는 리디북스(대표 배기식)는 게임중독, 평균 20점 등 산전수전 끝에 서울대 합격의 영광을 거머쥔 재학생들이 직접 멘토가 되어 학습비법을 전하는 ‘[MODU], 공부를 말하다’ 전자책 기획전을 오픈, 매주 화요일마다 무료로 연재한다고 18일 밝혔다. 리디북스의 ‘[MODU], 공부를 말하다’ 시리즈는 서울대 재학생들과 리디북스가 함께 기획한 프로젝트로써 대입준비의 엘리트코스를 밟은 것이 아닌 산전수전 우여곡절을 다 겪은 대한민국 공부 멘토들이 스타일별 내신관리법, 시간활용법, 슬럼프 극복 요령을 알려준다. 특히 낮 밤을 바꾸어가며 컴퓨터 게임에 빠져있던 경우를 비롯해 중학교 때까지 20점을 받은 아이, 신문배달 소년, 사교육을 전혀 받지 않은 독학 종결자 등 자신이 처한 상황에서 끈기있게 인생역전을 만들어간 이들의 실제 경험담으로 구성되어 있다.
김제동,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게 가장 정치적인 겁니다” 4월 초 방송인 김제동 사찰 관련 뉴스가 쏟아졌었다. 정권 심판론 굳히기로 판세를 몰아갈 수 있다고 믿는 진영에게 호재였다. 그러나 김제동 개인의 입장에서 보자면, 정치적 이슈로 또다시 세간의 입방아에 오르내려야 하는 괴로운 상황이었을 것이다. 늘 진보진영 선두에 서서 정치인보다 더한 뭇매를 맞아온 김제동. 과연 그는 정치적 명망가인가? 투철한 사회운동가인가? 얼마 전 SBS <힐링캠프>의 공동MC 이경규 조차 ‘김제동만 안 풀린다’며 안타까운 속내를 내비췄다. 그의 일거수일투족은 한 번도 그냥 지나친 적이 없다. 다른 사람 같으면 그냥 지나칠 만한 발언도 김제동에게 가면 문제가 되고, 화제가 된다. <나는 가수다> 파문 이후, 김제동이 방송에서 점점 말수가 적어지고 소심하게 행동하는 것을 예민한 시청자들은 다 눈치 챘을 것이다. 정치인보다 더 정치권력에 위협적인 존재로 비춰지고, 사소한 행동 하나하나까지 왜곡되고 덧씌워지는 상황들을 정작 김제동 자신은 어떻게 버텨내고 있는 것일까? 김제동이 최근 출간된 ‘김제동이 어깨동무합니다’(위즈덤경향)을 통해 그동안 말하지 못했던 심
이탈리아 거장 감독 ‘난니모레티의 영화’ 출간 칸영화제 수상작인 ‘아들의 방’이라는 영화로 우리나라에 알려진 난니 모레티의 영화세계를 살펴볼 기회가 될 번역서가 출간되었다. 난니 모레티는 이탈리아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가진 감독이며, 유럽 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주목 받는 영화계 인물들 가운데 한 사람이다. 반면 국내에서는 그와 그의 영화가 단편적으로 소개되어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탈리아 영화의 시대적인 정신이 잘 반영되어있는 영화론을 담은 책이 소개된다. 윌플라워 출판사에서 출간한 ‘디렉터스 컷(Director’s Cut)’ 시리즈 중 난니모레티의 감독론을 다룬 책이다. 개인적, 정치적, 영화적으로 혼합된 난니모레티의 영화의 내용을 분석하여 주제를 파악하고 있다. 연대기적 접근을 피하고 영화가 표현하고자 하는 이론적 문제에 중점을 두고 주제별 4개의 장으로 나뉘어 있다. 각 장은 자서전, 남성과 가족, 코미디와 아이러니, 정치를 다루고 있다. 또한 각 주제에 부합되는 이론과 역사를 언급하면서 난니 모레티 영화에서 그 사례와 증거를 찾고 있다. 폴란드 출신으로 ‘로만폴란스키와 난니모레티’의 논문을 썼으며 셀트럴 랭커셔대학교에서 영화강의와 영화연구를 하
한류가 열어가는 새로운 대한민국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광식)는 지난 4월 17일 ‘콘텐츠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문화의 품격과 한국적 정체성을 세우기 위한 ‘전통문화의 창조적 발전전략’(’12년 1월), 세계인이 즐기고, 함께 누리는 문화예술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세계와 함께하는 대한민국 문화예술(K-Arts) 발전전략’(’12.2월)에 이어 이번 계획을 끝으로 한국문화(K-Culture)를 세계인의 문화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3대 전략이 마무리된다. 이번 발표에서는 콘텐츠산업이 국가성장을 선도하고, 문화로 세계와 호흡하는 글로벌 콘텐츠 강국을 만들기 위한 로드맵을 마련하였다. 한류의 핵심이 되는 콘텐츠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파급효과 극대화 목적 K-POP을 중심으로 전 세계에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과 산업적 성과가 확산되고 있으나, 지속가능성 및 다양한 분야로의 파급효과에 대한 우려가 있다 다양한 대중문화콘텐츠가 있으나 현재의 한류는 특정 장르와 정형화된 스타일의 음악과 드라마에 초점이 맞춰져 있고, 아시아 지역에서의 소비가 대부분이며, 한류 지속기간에 대한 외국인 대상 설문조사에서 ‘4년 이내’라는 응답이 60% 차지(한국문화산
발칙한 매력! 신선한 발상! 메인 예고편 공개! 민규동 감독의 신작이자 임수정, 이선균, 류승룡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이 본격적인 유혹 프로젝트의 서막을 알리는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완벽한 결별을 위한 유혹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카사노바에게 아내를 유혹해 달라고 부탁한 남자의 결별 프로젝트를 그린 코믹 로맨스 <내 아내의 모든 것>이 세 배우의 파격적 연기 변신과 이들이 펼쳐낼 본격적인 유혹 프로젝트가 담긴 메인 예고편을 공개하여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결혼 전 ‘두현’(이선균)과 ‘정인’(임수정)의 설레는 첫 만남으로 시작, 참한 현모양처와 섹시한 매력을 오가는 누가 봐도 완벽한 아내 임수정의 다양한 매력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하지만 입을 여는 순간 남편을 향한 독설과 불평을 쏟아내는 까칠한 아내 임수정의 참모습(!)이 허를 찌르며 본격 스토리를 풀어내는 예고편은 이런 아내와 헤어지기 위해 다른 남자를 찾기에 이른 소심한 남편 이선균과 그들의 결별을 위해 투입된 전설의 카사노바 ‘성기’(류승룡)까지, 서로 다른 속내로 얽히게 된 세 남녀의 색다른 유혹
관광공사, 신 한류스타 김수현을 한국관광명예홍보대사로 위촉 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은 오는 4월 18일 드라마 ‘해를품은달’의 히어로 김수현을 한국관광홍보대사로 위촉한다. 드라마 ‘자이언트’와 ‘드림하이’에서 뛰어난 연기를 선보이며 주목을 받았던 김수현은 이후 2012년 상반기 최고의 화제 드라마 ‘해를 품은 달’에서 첫사랑을 그리워하는 순애보와 나라를 다스리는 카리스마를 동시에 갖춘 왕 ‘이 훤’ 역을 완벽히 소화해 내 극찬을 받았다. 특히, 발군의 연기력은 국내외에서 ‘김수현 신드롬’을 불러일으키며 ‘신 한류 스타’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이에 한국관광공사 이참 사장은 “김수현이 주연으로 활약한 ‘해를 품은 달’은 일본, 홍콩, 싱가포르 등 해외 7개국으로 수출되고, 중국 최대의 온라인동영상 사이트 PPTV에서 조회수 1억 건을 돌파하는 등 세계적으로 높은 주목을 받고 있다” 라면서 “드라마를 통해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김수현의 한국관광명예홍보대사 위촉은 향후 동아시아 대상 방한관광촉진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 이라고 덧붙였다. 【임창용 기자 news@stv.or.kr】 www.stv.or.kr
아프리카 시골 마을에서 들려주는 감동 실화! 84세의 나이로 초등학생이 되어 세계적인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아프리카 케냐의 ‘마루게’ 할아버지. 식민지 시절 가난 때문에 배움의 기회를 얻지 못했던 그가 전국민 무상교육 정책에 힘입어 노구를 이끌고 학교에 나선다. 아이들 틈에서 “A B C” 를 읽고 있는 노인의 순수한 모습에서 세상 가득한 행복을 엿보게 해주는 ‘퍼스트 그레이더’는 2012년 5월17일 ‘교육이 미래의 희망’이라는 따듯한 메시지를 우리들 가슴에 심어줄 예정이다. “84세인데 초등학교에 입학할 수 있나요?” 5월17일 공개되는 <퍼스트 그레이더>의 본 포스터가 드디어 공개됐다. 영화는 케냐의 어느 라디오 캐스터의 멘트로 시작한다. “새로운 정부가 무상교육을 실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교육 받고 싶다면 출생증명서만 들고 학교에 가세요” 이 소식을 들은 한 노인이 지팡이를 짚고 먼 길을 걸어 초등학교에 찾아간다. 어린 아이들만 바글바글한 학교에 찾아간 노인. 글을 배우고 싶다는 그의 주장에 선생님은 단호하게 거절하고 만다. 나이가 많으면 학교에 갈 수 없는 것일까? 책과 연필을 들고 다시 찾아가지만 또 거절 당한다. 아이들처럼 반바지에
‘돌머 씨 이야기’의 저자 돌머의 신작 ‘꽃이 되고 싶어라’가 출간되었다. 이 책은 전작이 내세운 사회 풍자와 사회적 이슈의 위트 있는 해석을 뒤로하고, 순진하다 못해 순박하고 우직한 ‘돌석’을 전면에 세워 남자의 헌신적 사랑을 그린다. 누구보다 사랑하지만, 부족한 조건과 환경에 선뜻 용기 낼 수 없는 돌석의 모습은 현대를 사는 많은 이들에게 공감을 준다. 주인공 차돌석(車突石), 일명 ‘돌돌이’는 부잣집 운전기사이다. 전세방에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는 그는, 화투판에 발을 들인 아버지와 춤바람난 어머니 사이에서 가장(家長) 역할을 하며 어렵게 생활하고 있다. 다행히 정 사장의 운전기사가 된 후로는 형편이 조금 피었으나, 철없는 부모 덕에 하루도 편할 날이 없다. 정 사장으로 말할 것 같으면, 돌석이 예전부터 좋아해 오던 미소의 오빠이자, 주인집 어른이다. 미소와 돌석은 어려서부터 한마을 한집에서 허물없이 자라왔지만, 주인집 아가씨와 운전기사라는 엄청난 신분의 차이를 가지고 있다. 수십 년의 세월 동안 돌석이 고백 한번 못해본 이유가 여기에 있다. 보고만 있어도 가슴 시리고, 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꽃보다 아름다운 미소! 그러나 미소는 프랑스로 유학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