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욕이 없는데 화가 난다? 감기처럼 잦다는 뜻에서 ‘마음의 감기’란 별명을 만들 정도로 현대인은 자주 우울증을 경험한다. 2012년 한국 도서 시장의 중요한 키워드였던 힐링은 수시로 우울함에 빠지는 자신을 벗어나고 싶은 욕구에 의해 생겼다고 할 수 있다. 우리는 우울할 때마다 무기력하다고 느끼지만 무기력한 상황에서도 자신의 우울증 때문에 자기 자신이나 남에게 화를 낸다. 이 화를 아는 것은 우울함에서 벗어날 수 있는 근본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 심리적으로 화는 소통의 방법이다 유럽의 실존주의를 미국의 심리 치료에 접목시킨 롤로 메이는 왜 우울함에서 폭력이 발생하는 가를 주목한다. 롤로 메이는 ‘권력과 거짓순수’를 통해 우울증의 무기력함이 왜 거짓된 순수를 우리에게 연기하게 하는지와 왜 무기력함이 폭력을 일으키는지에 대해 심리학과 권력이란 키워드를 통해 새롭게 제시한다. 롤로 메이는 아서 슐레진저의 말을 빌려 단순히 힘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는 무기력이 우리에게 “시달리고, 괴롭힘 당하며, 박해받는 느낌”을 준다는 것을 강조한다. 아무 문제 없어 보이고 매사에 순응하는 순수한 사람일지라도 내적으로 무력함을 느끼고 있다면, 그 순수는 자기실현을 이루고
신인이라 하기에는 경력도, 나이도 범상치 않은 ‘중고 신인’ 치바사운드가 첫 싱글을 2월 5일 발표했다. ‘2011 대한민국라이브뮤직콘테스트’ 대상, ‘2009 MBC 문화콘서트 난장 지역밴드열전’ 은상 수상 등 이미 다양하고 화려한 수식어가 따라다니는 치바사운드. 2009년 결성, 홍대씬 및 그 외 다양한 라이브 공연에서 그루브하고 댄서블한 음악으로 관객들을 ‘자발적으로’ 춤추고 흔들게 만들어온 열정적이고 유쾌한 남성 4인조 밴드다. 그들이 최초로 선보이는 이번 음악의 장르는 ‘네오 디스트록(Neo+Disco+Trot+Rock)’. 그동안 보여주었던 그루브한 음악에 파격적이고 강렬한 디스코 비트와 한국인에게는 누구에게나 친숙한 트로트의 기타 리프, 뽕발 넘치는 멜로디와 직설적이고 트렌디한 가사가 덧입혀져 귀에 쉽게 걸리며 따라부르기도 쉽다. 현대 사회의 우울한 현실을 치바사운드만의 재치있는 ‘치바 스타일’로 콕 찝어낸 이번 싱글에는 ‘됐어 됐어’와 ‘Mr. CANDY’ 2곡이 수록되어 있다. ‘됐어 됐어’는 네오 디스트록 장르의 핵심 곡으로, 사회에서의 현실과 이상이 제시하는 미래 사이에서 갈등하는 고달픈 우리 청년들의 현실을 블랙코미디와도 같은
올해 첫 콘서트, 2월 16일~17일 이틀간 이화여대 삼성홀에서 열려 ‘국민멘토’, ‘국민할매’으로 친숙한 김태원과 요즘 대세남 보컬 정동화가 부활 콘서트를 통해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돌아온다. 2012년 13집 발매기념 부활 전국투어콘서트 ‘퍼블 웨이브’의 성공을 이어, 2013년 첫 콘서트를 대극장이 아닌 소극장을 준비하고 있다. 소극장 공연은 2년 만에 준비하는 공연으로, 지난 2011년 12집 ‘Wonderful Days’로 소극장에서 팬들과 만났고, 2013년 첫 콘서트 시작을 소극장을 택했다. 부활은 대극장이 아닌 소극장 공연을 선택해 29년 음악과 함께해온 시간을 되새기고 팬들과 더욱 가까이 소통하며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는 작지만 의미 있는 공연을 준비했다. 부활은 공연을 위해 29년차 관록의 밴드만이 보여줄 무대에 대한 준비로 여념이 없는 나날을 보내고 있다. 최고의 기타리스트 겸 예능인 김태원, 요즘 DJ로 급부상하는 드러머 최재민, 대한민국 최고의 베이시스터 서재혁, 요즘 완전 대세남 정동하, 그들은 요즘 각자의 활발한 활동으로 보여주는 있지만, 이번 공연에서 최고의 무대를 선보이며, 대한민국 록 그룹으로서 한결 같은
국립국악원(원장 이동복)은 2013년 계사년 새해를 맞아 음력 설 당일인 2월 10일과 11일 오후 4시에 국립국악원 예악당과 야외마당에서 설날 맞이 기획공연 ‘여민동락(與民同樂)’을 펼친다. 지난 해 동안 받은 은혜와 사랑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은 이들과 올 한해의 소망을 기원하며, 덕담과 차(茶) 한 잔의 예를 갖추어 정을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만들고자 옛 선조들이 예의를 갖춰 손님에게 차(茶)를 대접했던 ‘접빈다례(接賓茶禮)’형식에, 노래(歌), 음악(樂)과 춤(舞), 그림(圖)이 어우러진 ‘풍류다회(風流茶會)’를 더해 정감 있는 세시풍속을 느껴볼 수 있는 공연이다. 1부의 ‘접빈다례(接賓茶禮)’와 ‘풍류다회(風流茶會)’는 지난달 이벤트를 통해 선발된 다객(茶客) 8명(이틀간 16명)이 무대 양쪽에 자리하며, 그들에게 화윤차례문화원 회원들이 차(茶)를 대접하는 동안 국립국악원 정악단, 무용단, 민속악단, 창작악단, 유소년국악단 ‘푸르미르’ 70여명의 단원들이 궁중무용 ‘처용무’와 경기, 서도, 남도민요, 관현악으로 들어보는 명절 동요 ‘설날’, 프론티어, 아름다운나라, 판놀음을 차례로 무대에 올린다. 공연이 펼쳐지는 동안 무대위에는 심은(
<미녀는 괴로워> <국가대표>를 제작한 KM컬쳐의 새 작품이자 한석규, 이제훈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파파로티>가 두 남자의 유쾌한 앙상블을 확인할 수 있는 1차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공개하였다. 영화 <파파로티>는 비록 조직에 몸담고 있지만 천부적 재능을 지닌 성악 천재 건달 ‘장호’(이제훈 분)가 큰 형님보다 무서운, 까칠하고 시니컬한 음악 선생 ‘상진’(한석규 분)을 만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이번에 공개된 1차 포스터는 까칠한 음악 선생 한석규와 주먹과 노래를 타고난 성악 천재 건달 이제훈의 티격태격 호흡을 담아내며 영화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그 누구보다 인자한 표정으로 환하게 웃고 있지만 팔에 잔뜩 힘을 준 채 이제훈을 꽉 끌어안고 있는 한석규와 미처 벗어나지 못한 채 한석규의 품 안에서 애써 웃음 짓고 있는 이제훈. 얼굴이 상처로 가득할 정도로 거칠게 지내온 건달 이제훈과 그런 그조차 꼼짝 못하게 하는, 건달보다 한 수 위인 음악선생 한석규의 모습은 “성악 천재 건달, 큰 형님보다 무서운 적수를 만나다!”는 카피와 어우러져 만만치 않은 이들의 만남이 어떤 행보를 그리게
<오만과 편견>과 <어톤먼트>를 통해 최고의 호흡을 자랑하며 감독과 배우를 넘어 서로의 멘토와 뮤즈역할을 톡톡히 해낸 조 라이트 감독과 키이라 나이틀리. 이들의 세 번째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안나 카레니나>가 오는 3월 21일로 개봉 일을 확정 지었다. 오는 3월 21일로 개봉을 확정 지은 영화 <안나 카레니나>는 타임지 선정 올해 최고의 영화에 꼽힌바 있으며 조 라이트 감독의 연출과 독보적인 존재감의 키아라 나이틀리, 할리우드 최고의 섹시스타 주 드로가 주연을 맡아 더욱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조 라이트 감독과 키아라 나이틀리는 <오만과 편견>, <어톤먼트>에 이어 세 번째 만남으로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들의 첫 만남으로 탄생된 영화 <오만과 편견>(2006)은 제6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작품상과 여우주연상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고 해외 유수 언론들의 극찬을 받으며 작품성을 인정 받았다. 동시에 전 세계적으로 1억 2천만 달러의 수입을 벌어들이며 관객들의 찬사를 받으며 흥행성도 입증했다. 이에 힘입어 <어톤먼트>(2008)로 이어진 이들의 만
아파트 경매 비롯한 실생활 부동산 경매 최근 아파트 경매 불황을 시작으로 전체 부동산 경매 시장은 불황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는 꼴이다. ‘내 집 마련’의 꿈이 점점 멀어지는 것 같다고 생각하거나, 이 상황을 어떻게 타개할까 걱정이 된다면 부동산 경매에 대해 기초 지식부터 차근차근 짚어나갈 것을 권한다. 경매 지식을 얻기 위해 가장 쉽고 정확하게 접할 수 있는 수단은 바로 부동산 경매 책이다. 하지만 구성을 어떻게 하느냐, 내용이 어떤 것이 들어가느냐에 따라 보물섬을 안내해주는 지도가 될 수도 있고 집에서 굴러다니는 냄비 받침대가 될 수도 있다. 이런 가운데 리치옥션 경매본부의 경매 컨설턴트인 동시에 리치앤로 법률사무소 사무장인 박준태가 부동산 경매 초보자들을 위한 친절한 안내서를 펴내 화제를 끌고 있다. ‘젊은 부자의 부동산 경매재테크’라는 제목의 이 책은 부동산 경매 재테크 책으로 기본부터 실전에 활용할 수 있는 지식까지 마스터할 수 있게 해준다. 경매의 절차를 알려주는 것은 물론이고 ‘주택/상가 임대차 보호법’, ‘물건 유형별 명도 요령’와 같이 이론과 실무를 현장에서 제대로 적용 시킬 수 있는 정보가 항목별로 나뉘어 설명돼있다. 특히 요즘
독특한 소재 ‘사이코메트리’에 대한 폭발적 관심으로 티저 예고편이 공개 되자마자 온라인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등극하며 화제를 모았던 영화 <사이코메트리>가 보는 순간 시선을 뗄 수 없는 임팩트 100%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연쇄 아동유괴 사건을 쫓는 강력계 형사와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인 사이코메트리의 지독한 추격을 그린 영화 <사이코메트리>가 보는 순간 시선을 사로잡는 티저 포스터 2종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인물의 표정을 생생히 포착한 클로즈업 컷으로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조성하며 캐릭터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사이코메트리>에서 강력계 형사 ‘양춘동’ 역을 맡은 배우 김강우는 연쇄 아동유괴 사건을 집요하게 파헤치는 열혈 형사로서의 집념을 결연한 눈빛으로 표현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눈에 손을 갖다 댄 채 찡그린 표정으로 정면을 응시하는 김강우의 모습이 “만지면 놈이 보인다”라는 카피와 더해져 영화 속 증인도, 증거도 없는 완벽한 유괴 사건의 범인을 끝까지 추적하는 형사 양춘동의 강렬한 의지를 표현하며 드라마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배우 김범은 속내를 알 수 없는 깊은 눈빛과
역사상 가장 매력적인 슈퍼히어로 ‘아이언맨’의 새로운 시리즈이자 2013년 최고의 기대작 <아이언맨3>가 스페셜 포스터를 공개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13년 4월 개봉 예정인 <아이언맨3>가 스페셜 포스터를 공개했다. <아이언맨3>는 역사상 가장 매력적인 슈퍼히어로 ‘아이언맨’의 위기를 다룬 새 시리즈로, 전세계는 물론 국내 관객들도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 작품이다. 이번에 공개된 스페셜 포스터는 슈퍼히어로 아이언맨이 하늘에서 떨어지고 있어 눈길을 끈다. 상처를 입은 토니 스타크가 무적의 아이언맨 수트를 입은 채 하늘에서 떨어지고 있는 모습은 그에게 닥친 사상 초유의 위험을 예감케 하며 보는 이들의 호기심을 자아낸다. 지난해 예고편 공개 이후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 일으키며 새로운 시리즈에 대한 기대를 실감한 <아이언맨3>는 위기를 딛고 다시 일어나는 아이언맨의 새로운 시작을 담아 시리즈 사상 최고의 스토리와 스케일, 액션으로 관객들의 기대를 충족시킬 예정이다. 시리즈 사상 최대의 위기를 맞이한 아이언맨의 모습을 담은 스페셜 포스터를 공개해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아이언맨3>는 2013년 4
30만 독자를 사로잡은 강세형 작가의 내면 탐색 ‘김동률의 뮤직아일랜드’, ‘테이의 뮤직아일랜드’, ‘이적의 텐텐클럽’, ‘스윗소로우의 텐텐클럽’ 등 마니아 청취자를 보유한 라디오 프로그램의 메인작가로 활동했던 강세형 작가의 두 번째 에세이 ‘나는 다만, 조금 느릴 뿐이다’가 출간되자마자 베스트셀러가 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탁월한 공감 능력을 지닌 그녀의 글은 라디오 작가 활동 당시에도 많은 사랑을 받았고, 그 글들을 책으로 소장하고 싶다는 청취자들의 염원을 바탕으로 출간한 첫 번째 책 ‘나는 아직, 어른이 되려면 멀었다’는 무명작가의 첫 책이라고는 믿기 힘든 큰 사랑을 받아 에세이 분야 스테디셀러 도서로 자리매김했다. 평범한 일상, 지난 시간 속 기억, 아름다운 삶의 풍경 속에서 서정적이고 애잔한 감동을 이끌어내는 강점을 지닌 강세형 작가는 ‘나는 다만, 조금 느릴 뿐이다’에서 아프다는 징징댐도 없이, 타이르거나 꾸짖음도 없이 담담히 이야기한다. 우리가 살면서 한 번쯤 생각하거나 몇날 며칠 고민했을 문제들, 그리고 흘리듯 놓쳐버린 많은 것들에 대해. “내 이야기인 줄 알았어요.”, “우리 모두의 일기장 같은 책.”이라는 독자 서평으로 가득한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