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정치팀】=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최측근으로 통하는 김성태 의원은 18일 친박의 조직적인 '김무성 공세'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의 레임덕을 재촉할 수 있는 길"이라고 말해, 계파 갈등이 본격화 하는 양상이다. 비박계가 박 대통령의 레임덕을 거론한 것 자체가 친박계의 '역린'을 건드린 것이기 때문이다. 김성태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친박계의 오픈프라이머리 대안, 소위 '플랜B'를 내놓으라는 압박에 대해 "국민들에게 공천권을 돌려줘야 한다는 원칙은 김무성 당대표 혼자만의 소신이 아니라 새누리당이 당론으로 채택한 확고한 입장이고 양보할 수 없는 가치"라고 일축했다.김 의원은 "이제 와서 우리가 국민들과 약속했던 그런 오픈프라이머리를 손바닥 뒤집듯이 어떤 방식으로 완전히 바꾸려고 할 수는 없는 것"이라며 "다만 아직도 정개특위를 통해서 야당과 마지막 협상을 하고 있으니까 국민 공천제의 취지와 정신을 살릴 수 있는 방식을 어떻게든 찾아야 하는 상황이 올 것"이라고 야당과 오픈프라이머리 협상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주장했다.그는 친박 맏형 서청원 최고위원에 대해서도 "서청원 최고위원의 발언은 우리 국민들이나 언론들이 볼 때 성
【stv 정치팀】= 국회는 18일 12개 상임위원회를 열고 국정감사를 이어간다.이날 국민권익위원회를 대상으로 한 국감을 진행하는 정무위원회에서는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금지에 관한 법)' 시행령이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특히 여야는 권익위가 김영란법 시행을 앞두고 농축수산물을 포함한 선물의 금액 상한을 5만∼10만원으로 정하는 내용의 시행령을 마련할 것으로 알려진 것을 두고 공방을 벌인 바 있다.또 행정자치부를 상대로 추가 국감을 실시하는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들은 새누리당 연찬회장에서의 '총선필승' 건배사로 논란을 일으킨 정종섭 행정자치부를 둘러싸고 치열한 기싸움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정 장관에 대해 선거법 위반이 아니라고 결론을 내린 만큼 문제될 것이 없다는 입장이지만 정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제출한 새정치민주연합은 '명백한 선거법 위반'이라며 뜻을 굽히지 않고 있다.안행위는 당초 이날 서울종합방재센터와 서울경찰특공대에 대한 현장시찰을 할 예정이었으나 지난 10일 행자부를 상대로 한 국감이 야권의 불참 속에 진행돼 이날 추가 국감을 실시키로 했다.정무위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권익위와 국가보훈처 등에
【stv 정치팀】= 청와대 정무특보가 16일 '김무성 대권 불가론'으로 해석 될 수 있는 발언을 해, 김무성 대표측이 "진의가 뭐냐"며 불쾌감을 감추지 못하는 등 여권이 뒤숭숭하다.◇윤상현 특보 "김무성 말고도 친박 대선 후보 많다"청와대 정무특보를 겸임하고 있는 친박 핵심 윤상현 의원은 15일 일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김무성 대표에 대해 "우리 당의 소중한 자산"이라면서도 "당 지지율이 40%대인데 김 대표 지지율은 20%대에 머물고 있어 아쉽다"고 평가했다.윤 의원은 "야권(野圈)의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와 안철수 의원, 박원순 서울시장 등의 지지율을 다 합치면 김 대표보다 훨씬 많다”며 “야권이 단일 후보를 낼 텐데 여권이 현재 상태로는 어렵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 여권(與圈)의 대선 주자를 말하는 것은 의미가 별로 없다"며 "내년 총선으로 4선(選)이 될 친박 의원들 중에 차기 대선에 도전할 분들이 있다. 영남에도 있고 충청에도 있다"고 말했다.윤 의원이 비록 실명으로 거론하지 않았지만, 3선에서 4선으로 가는 친박 중 대권 후보군으로 쳐 줄 수 있는 인사는 영남의 최경환 경제부총리, 충남의 정우택 정무위원장 뿐이라는 게 당 안팎의 관측이
【stv 정치팀】=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17일 새정치민주연합의 혁신안 통과에 대해 "어제 통과된 공천제도는 문재인 대표가 국민께 공약한 오픈프라이머리와 거리가 먼 반개혁적, 반혁신적 제도"라고 혹평했다.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김 대표는 그러면서 "문 대표는 어제 인사말에서 '오픈프라이머리를 공약했던 사람이기 때문에 그것이 당의 중론이면 언제든지 받아들일 수 있다'고 발언한 것으로 혼란을 주고 있다"며 "우리 새누리당은 공천을 국민들께 돌려드리는 것이 최고의 정치개혁이란 입장에 변함없다"고 말했다. 한편 김 대표는 노동법 개정안과 관련 "노사정 대타협이 정쟁의 대상이 되어서 국회를 통과하지 못하면 많은 국민, 특히 우리 청년세대들이 정치권을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그는 또 "현대중공업 노조가 어제 정몽준 국제축구연맹 부회장의 회장 선출 저지를 위해 노조 간부 1명을 포함해 4명을 FIFA 본부가 있는 스위스 취리히에 파견한다고 했는데 정말 이건 국제적 망신"이라고 현대중공업 노조를 비판했다.webmaster@stv.or.kr www.stv.or.kr
【stv 정치팀】= 16일 새정치민주연합 중앙위원회는 '격돌의 시간'이었다. 당내 주류와 비주류는 혁신안을 통과시키기까지 2시간 동안 치열한 난상토론을 벌였다. 16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중앙위에는 당내 대권주자로 분류되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안희정 충남지사 등을 비롯, 400여명이 참석했다. 재적인원 576명의 과반을 훌쩍 넘긴 인원수였다. 하지만 문 대표의 당내 대권 라이벌로, 중앙위 개최를 반대했던 안철수 전 공동대표는 이 자리에 끝내 나타나지 않았다. 대신 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문 대표가) 중앙위원들의 혁신안에 대한 토론과 반대를 봉쇄한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중앙위는 정족수를 넘긴 오후 2시15분께 시작됐다. 혁신안 처리를 호소하는 문 대표의 모두발언이 끝나고, 중앙위가 비공개로 바뀌자마자 반발이 시작됐다. "토론 과정을 공개해야 한다"는 조경태 의원의 이의 제기로 장내는 어수선해졌다.심지어 "질 수 없는 선거에서 패배했다"는 조 의원의 거친 고성이 회의장 밖까지 새어 나왔다.혁신안이 상정된 후 '민주당 집권을 위한 모임(민집모)' 등 비주류 의원들도 혁신안에 대한 무기명 비밀투표를 거듭 요구했다. 그러나 거수 결과, 비
【stv 정치팀】= 여당이 16일 우리나라 양대 포털인 네이버와 다음 관계자들을 불러 포털 뉴스의 편향성에 대해 논의하는 긴급 정책토론회를 개최하려 했지만 정작 두 회사 모두 불참을 통보, '반쪽' 토론회로 열리게 됐다. 새누리당은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 주도로 이날 오전 10시30분 국회에서 '포털뉴스의 오늘과 내일'을 진행한다. 당에서는 김무성 대표를 비롯해 김종석 여의도연구원장과 부원장인 이재영 의원 등이 참석하며 당 차원에서 힘을 실었다. 당은 네이버 유봉석 미디어플랫폼 센터장, 다음카카오 이병선 이사를 토론자로 불렀지만 이들이 불참을 통보해와 두 토론자 석은 공석으로 남겨둔다는 방침이다. 네이버, 다음 측은 오는 17일 열리는 공정거래위원회 국정감사 준비, 패널 구성 편향성 등을 이유로 불참을 결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포털 측은 "오늘 토론회는 정상적 토론회가 진행될 수 없는 상황이라 판단했다"며 불참 사유를 설명했다.webmaster@stv.or.kr www.stv.or.kr
【stv 정치팀】= 운명의 날이 밝았다. 16일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 재신임의 1차 관문인 중앙위원회가 열린다. 정치권의 모든 시선은 문 대표가 당안팎 곳곳에 포진된 갈등요소를 잠재우고 혁신안 통과를 이뤄낼 수 있을지에 쏠리고 있다. 문 대표가 이 고비를 넘기게 되면 당내 입지를 확고히해 차기 대권주자로서의 위상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 리더십을 상실케돼 당은 걷잡을 수 없는 혼란에 빠질 것으로 예상된다. 차기 대권주자 입지도 흔들릴 수 밖에 없다. 새정치연합 중앙위원회는 이날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중앙위 안건은 두 가지다. 하나는 지도체제 변경 등에 관한 당헌 개정의 건이고, 다른 하나는 공천 관련 당헌 개정의 건이다. 모두 당 혁신위원회에서 제안한 내용이다.앞서 당 혁신위원회는 지난 4일 발표한 9차 혁신안을 통해 최고위원회 폐지 이후의 새 지도체제 구성 방안을 발표했다.혁신위는 기존 최고위원회를 폐지하고, 당 대표 1인, 5개 권역의 대표 5인, 여성·청년·노동·민생의 대표 4인, 당연직 원내대표 1인 등 총 11명으로 구성된 '대표위원회' 체제를 제시한 바 있다.충돌이 예상되는 부분은 공천룰을
【stv 정치팀】= 여야는 국정감사 일정이 없는 16일 숨고르기를 갖고 집안 정리에 나선다. 국회는 통상 3주간의 국정감사 일정을 잡으며 수요일을 건너뛴다. 길어지면 밤 10시까지도 진행되는 국정감사를 일주일 내내 강행할 경우 국회의원과 보좌진, 피감기관의 피로도가 가중돼 국감의 질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올해 국감의 첫 주중휴일인 16일에도 주 유엔대표부와 필리핀대사관 국감이 있는 외교통일위원회를 제외한 전 상임위의 국감이 잡히지 않았다. 하지만 여야는 이날도 집안 정리에 매진해야 할 전망이다. 새누리당에서는 성폭행 논란을 빚은 무소속 심학봉 의원에 대한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의 징계 여부와 수준이 결정된다. 국회 윤리특별위원회는 이날 오전 10시 징계심사소위원회와 오후 1시30분 전체회의를 잇따라 열고 심 의원 징계안에 대해 논의해 최종 결론을 낼 계획이다. 이변이 없는 한 국회의원직 제명 결정이 날 것으로 보인다. 새정치민주연합에서는 문재인 대표의 재신임 1차 관문인 중앙위원회가 개최된다. 새정치연합은 이날 오후 2시 중앙위원회를 열어 당내 혁신위원회의 혁신안 의결 여부를 논의한다. 문 대표는 혁신안 통과에 자신의 직을 걸겠다고 밝힌 상태다. webma
【stv 정치팀】= 새정치민주연합 김성주 의원은 14일 전날 이뤄진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홍완선 국민연금 본부장이 이재용 부회장을 만났다고 진술한 것과 관련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이번 국감 핵심증인으로 반드시 채택돼야 한다고 주장했다.김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에 참석해 "삼성물산-제일모직의 이번 합병으로 국민연금 기금에 막대한 손실이 발생했지만 삼성에는 2조원의 이득이 발생했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그러면서 "기업의 이익을 특혜로 부여한 이번 합병 절차는 통상적인 절차를 어긴 것"이라며 "당시의 이해 당사자였던 이 부회장이 당연히 나와 어떤 이야기가 오갔는지 국민들에게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아울러 "저는 10월5일 국민연금공단 국정감사 때 이 부회장의 출석을 여당에 요구하고 협상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간사인 그는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와 관련해서도 "메르스 대란의 3주체인 청와대, 보건복지부, 삼성병원이 한 자리에 나와야 의문을 풀 수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김 의원은 "국회보건복지위원회는 오는 21일 국정조사에서 온 국민을 불안과 공포에 몰아놓은 메르스 대란의 원인과 책
【stv 정치팀】=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는 15일 전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에게 선거법 위반이 아니라고 결론 낸 것과 관련, "준사법기관이 정치화 되고 있다"고 비판했다.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최 부총리와 정 장관에게 면죄부가 발동됐다. 준사법기관이 어떻게 이런 말을 할 수 있느냐"며 이같이 말했다.전날 선관위는 정 장관에 대해 "선거 중립을 의심받을 수 있는 행위를 했다"며 강력한 주의를 촉구키로 한 바 있다.그는 이어 "우리 당 소속의원 129명은 어제 선거 주무부서의 장인 정 장관에 대해 탄핵소추안을 제출했다"고 말했다.이 원내대표는 정부의 노동개혁 입법 추진화와 관련해서는 "정부의 노동개혁은 생계형 자영업자만 양성할 것"이라며 "자영업자의 절반은 월 100만원도 못버는 실정이다. 경제 민주화 없는 노동개혁은 불법-탈법의 특허장 발급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이어 "재벌개혁 없는 노동 개편은 무용지물이다. 정부는 올바른 노동개혁 필요조건인 재벌개혁-사회적 확충망을 위해 최선 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10월10일 전후로 북한의 도발이 우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