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정치팀】=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18일 정부·여당이 추진 중인 역사교과서 국정화 추진과 관련한 홍보 동영상을 촬영했다.새누리당에 따르면 김 대표는 이날 오전 비공개로 역사교과서 홍보 동영상을 촬영했고. 그는 이 동영상에서 "이제는 아이들이 먹는 급식 뿐만 아니라 아이들의 사고를 구성하는 지식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그는 또 현행 역사교과서의 편향성을 재차 강조하면서 "정부가 올바른 집필진을 구성해 그 누구도 시비할 수 없는 올바른 역사교과서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이날 여당 텃밭인 서울 강남을 찾아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역사교과서 국정화의 부당함을 알렸다.문 대표는 "8종의 검·인정 교과서 체제에서는 공통되는 부분에서 (수능문제를) 출제를 한다. 역사적인 흐름을 묻는 문제들이 출제된다. 하지만 (역사 교과서가) 하나로 단일화가 되면 수능 부담이 훨씬 커진다. 교과서 한 권을 갖고 (출제)하면 변별력을 위해서 지엽적이고 말단적인 시시콜콜한 문제를 출제하게 된다"고 말했다.이어 "과거 국정교과서 시대의 수능 점수와 검·인정 시대의 수능 점수를 비교해 보면 평균 점수가 검·인정 되고나서 높아졌다.
【stv 정치팀】= 제20차 남북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하루 앞둔 19일 남측 상봉단이 속초에 집결, 평생을 기다려온 감격스러운 '짧은 만남'을 준비한다.통일부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2박3일간 진행되는 1회차 상봉에 참여할 남측 상봉단 391명은 이날 오후 2시 숙소인 속초 한화리조트에 집결, 이산가족 등록과 방북 교육 등의 절차를 밟는다. 상봉단 규모는 당초 394명이었으나 3명이 건강문제로 불참, 391명으로 줄었다.이들은 설렘 속에 하룻밤을 보낸 뒤 20일 오전 8시30분 속초 한화리조트에서 버스를 타고 강원도 고성의 동해선 남북출입사무소(CIQ)로 이동한다. 이후 현대아산이 운영하는 버스로 갈아타고 금강산 온정각 서관에 도착, 점심 식사를 한 뒤 오후 3시30분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에서 꿈에 그리던 가족들을 만나게 된다.이들은 2박3일간 모두 6차례에 걸쳐 총 12시간 동안 북측 96가족과 만나게 된다. 상봉 행사는 단체상봉-환영만찬-개별상봉-공동중식-단체상봉-작별상봉 순서로, 각 2시간씩 진행된다. 이들은 상봉 일정 마지막 날인 22일 오전 9시30분 시작되는 작별상봉과 개별식사를 끝으로 같은날 오후 1시20분께 '눈물의 귀환길'에 오르게 된다.통
【stv 정치팀】= 국회 대정부질문 마지막날인 16일 '한국사교과서 국정화'를 두고 여야가 거세게 맞붙었다.이날 진행된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서는 현 정국 최대 쟁점 사안인 '국정교과서'를 둘러싸고 여야가 격론을 벌였다. 야당은 국정교과서의 부당성을 거듭 강조하고 나선 반면, 여당은 현행 교과서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국정교과서의 당위성을 강력 주장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우원식 의원은 황교안 국무총리에게 새누리당이 내건 '김일성 주체사상을 우리 아이들이 배우고 있습니다' 현수막을 보여주며 "새누리당의 현수막이 사실이라면 국가보안법 위반 아니냐"고 질문했다. 또 교학사 고교 역사교과서를 내보이며 "'의병 학살을 소탕, 토벌', '수탈한 쌀을 쌀 수출'로, 특히 위안부 할머니들을 일본군을 따라다니는 경우가 많았다며 마치 자발적으로 이뤄진 일 같이 모독했다"며 "이게 친일 교과서 아니냐"고 비판했다. 우 의원은 "이 교과서를 집필하신 분이 한국학중앙연구원 권희영 교수"라며 "국정교과서 집필진으로 유력하다는데 정부기관에서 친일적 분을 모셔도 괜찮은 것이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반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은 "대다수 (역사교과서) 서술이 대하민국의 역사를 부정한다
【stv 정치팀】= 미국이 한국형전투기(KF-X) 사업을 위한 핵심기술 이전을 사실상 재차 거부했다. 대신 한·미 양국은 KF-X를 포함한 방산기술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협의체를 구성, 운영하기로 합의했다.국방부는 박근혜 대통령의 미국 순방을 수행 중인 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15일(현지시간) 오후 미 국방성인 펜타곤에서 애슈턴 카터 미국 국방장관과 한미 국방장관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이 자리에서 한 장관은 카터 장관에게 KF-X 사업을 위한 기술이전에 대해 전향적으로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 장관은 카터 장관에게 해당 기술이 제3국으로 이전되거나 유출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하지만 카터 장관은 조건부로도 KF-X 사업과 관련한 4개 핵심기술 이전은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대신 카터 장관은 "기술협력 방안을 공동으로 모색해 보겠다"고 덧붙였다.카터 장관의 이번 발언은 미국 정부의 기존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해석된다. 4개 핵심기술 이전은 어렵지만 나머지 기술에 대해서는 협력 방안을 모색할 수 있다는 원론적인 입장 표명인 셈이다.두 장관은 다만 KF-X 사업 협력을 포함한 방산기술 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stv 정치팀】= 미국을 공식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한·중·일 정상회담과 관련해 "아베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그 기회에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첫 한·일 정상회담 성사 가능성을 언급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워싱턴 D.C에 위치한 미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에서 연설한 뒤 가진 질의응답에서 한·일 정상회담에 대한 전망을 묻는 질문에 "3국 정상회담이 3년 만에 한국이 주선해 11월 초에 열릴 예정으로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박 대통령은 "한국 측의 그런 노력은 동북아의 평화를 위해서도 꼭 필요하다"며 "또 그것을 통해서 양자 간의 관계 개선도 이뤄질 수 있다는 기대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박 대통령은 과거사 문제와 일본 정부의 우경화로 인해 한·일 갈등이 고조되면서 취임 후 한번도 한·일 정상회담을 갖지 않았다. 만일 다음달 초 한·일 정상회담이 성사된다면 이명박 전 대통령 시절인 2012년 5월 열린 양자회담 이후 3년6개월 만이다.다만 박 대통령은 "그 회담이 열리게 됐을 때 그것을 계기로 해서 양국 간에 미래지향적으로 변화나 발전을 해 나가야 의미 있는 회담이 되지 않겠냐"며 일본군 위안부 강제동원 피해자 문제를 언급
【stv 정치팀】=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15일 인민혁명당(인혁당) 사건의 희생자 유가족들을 만난다. 문 대표는 이날 오후 2시20분 서울 서대문형무소에서 인혁당 사건 유가족, 고(故)장준하 선생의 아들 등 유신독재 희생자들과 간담회를 갖는다.문 대표는 서대문형무소 기념비 앞에서 참배를 한 뒤 이들과 아픈 역사에 대한 인식을 공유할 예정이다. 아울러 최근 정부여당이 추진 중인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대한 의견도 나눌 계획이다.이날 간담회는 슬픈 근·현대사 속 주인공과의 연속된 만남, 그 연장선상에 있다. 문 대표는 전날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를 만나 역사국정교과서의 부당함을 알린 바 있다.문 대표측 관계자는 "최근 문 대표의 행보는 친일·독재를 미화하는 역사 국정교과서의 부당함을 알리는 여론전 성격의 일환이다"며 "향후 역사학자, 학부모 등과의 만남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한편 인혁당 사건은 1960~70년대 유신정권 당시 중앙정보부가 학생·교수·언론인 등을 반정부세력으로 규정, 내란 예비 음모 혐의 등으로 8명을 사형에 처한 사건이다. 서울중앙지법은 2007년 1월 사형당한 8명에게 무죄를 선고했다.webmaster@stv.or.kr www.s
【stv 정치팀】= 새누리당이 15일 정부의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힘을 싣기 위해 정책 의원총회를 개최한다.새누리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정책의총을 열고 외부 역사 전문가들로부터 현행 교과서들의 문제점을 설명 듣고 국정교과서의 당위성을 거듭 확인할 방침이다.또 의총을 마친 후 국회 본회의장 앞 로텐더홀에서 '국민 통합을 위한 올바른 역사교과서 만들기' 결의문을 발표할 예정이다.이번 정책의총은 최근 당내 중진을 비롯한 일부 의원들이 국정교과서 추진에 당 지도부와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는 만큼 소위 '입단속'을 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역사교과서 국정화는 박근혜 대통령이 강한 의지를 갖고 있는 정책으로 김무성 대표, 원유철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 역시 이에 동조하는 목소리를 꾸준히 내 왔다. 그러나 유승민 전 원내대표 등을 비롯 당내 여러 의원들은 당 지도부와는 다른 견해를 내비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이날 의총에는 교과서 국정화에 대해 이견을 갖고 있는 의원들이 대거 불참할 가능성도 있어 역사교과서 국정화는 '사실상 당론'으로 채택될 전망이다.webmaster@stv.or.kr www.stv.or.kr
【stv 정치팀】= 국회는 대정부질문 사흘째인 15일 경제 분야에 대한 질의를 이어간다. 이날 열릴 대정부질문에서는 내년도 예산안을 둘러싼 여야의 공방이 벌어질 전망이며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가입여부와 대책 등이 도마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특히 정부가 발표한 총지출 386조7000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두고 새누리당은 '청년희망, 알뜰예산'이라고 평가한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재정건전성 회복 없는 예산안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공방이 예상된다.이날 대정부질문에는 새누리당에서는 서상기 홍문표 강석호 이현재 이종배 이종훈 이헌승 김용남 의원이 나서며 새정치연합에서는 정세균 김영환 김현미 이원욱 은수미 신정훈 김윤덕 이언주 의원이 나설 예정이다.webmaster@stv.or.kr www.stv.or.kr
【stv 정치팀】=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가 13일 내년 20대 총선 선거구획정안 제출 법정 시한을 넘기면서 향후 선거구획정 일정에도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국회는 당초 이날까지 획정위가 선거구획정안을 제출하면 이를 토대로 추가논의해 11월13일까지 최종안을 확정할 계획이었다.그러나 여야는 농어촌·지방 대표성 확보 방안은 물론 지역구 및 비례대표 의석수조차 합의하지 못해 결국 연내에도 선거구를 확정하지 못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 문제를 넘겨받아 적극적으로 논의해야 할 여야는 구체적 협상일정도 아직 잡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국회는 역대 총선에서도 선거일을 불과 한 달 정도 남긴 상황에서 선거구를 획정한 전례가 많아 이 같은 전망이 더욱 힘을 받고 있다.공직선거법 개정안에 따르면 획정위는 20대 총선 6개월 전인 이날까지 국회에 선거구획정안을 제출하도록 돼 있다. 국회는 선거구획정안이 법률에 명백히 위반된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만 한 차례에 걸쳐 이를 거부할 수 있다.국회가 한 차례 거부권을 행사하더라도 획정위는 수정 요구를 받은 날로부터 10일 이내에 다시 선거구획정안을 마련해 국회의장에게 제출해야 한다. 의장은 이 같은 선거구획정
【stv 정치팀】= 3박6일 간의 미국 순방길에 오른 박근혜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오후 워싱턴 D.C에 안착했다.서울공항에서 전용기편으로 출국한 박 대통령은 약 13시간의 비행을 마치고 이날 오후 미국 워싱턴 D.C 동쪽에 위치한 앤드류스 공군기지를 통해 미국 땅을 밟았다.안호영 주미대사와 임소정 워싱턴 D.C 한인연합회장, 황원균 민주평통 워싱턴협의회장, 한연성 워싱턴 통합한글학교협의회장, 피터 셀프리지 의전장, 마크 리퍼트 주한대사 등이 나와 박 대통령을 영접했다.박 대통령의 미국 방문은 취임 첫 해인 2013년 5월 양자 정상회담을 위한 방문, 지난해 9월과 올해 9월 유엔(UN)총회 참석을 위한 방문 등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다. 박 대통령은 오는 14일 오전 한국전 참전 기념비 헌화를 시작으로 미국 방문의 공식일정을 시작한다. 이번 방문 기간 동안 박 대통령은 '나사(NASA) 고다드 우주비행센터'를 방문해 우주 분야에서 양국간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한다. 이명박 전 대통령에 이어 역대 대통령으로서는 두 번째로 미국 국방성인 '펜타곤'도 방문해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재확인한다.또 미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에서 미국 전·현직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