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정치팀】= 정부는 3일 북한이 국제해사기구(IMO) 등에 '지구 관측 위성'을 발사할 것이라고 통보한 것과 관련해 "북한은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어떤 발사도 유엔안보리 결의에 명백한 위반이라는 점을 명백히 인식하고 발사계획을 즉각 철회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조태용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처장 겸 국가안보실 1차장은 이날 오전 정부 입장 발표에서 "북한은 2016년 2월2일 국제해사기구 등 국제기구에 소위 위성이라고 주장하는 장거리 미사일 발사할 예정임을 통보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 차장은 "북한이 4차 핵실험에 따른 안보리 제재 결의가 논의되는 시점에 장거리 미사일 발사계획을 통보한 것은 국제사회에 대한 정면도전"이라며 "만약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강행할 경우 이는 한반도는 물론 이 지역과 전세계의 평화와 안보에 대한 중대한 위협으로서 국제사회로부터 혹독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임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는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포함, 국민의 생명과 대한민국의 안보를 위협하는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webmaster@stv.or.kr www.
【stv 정치팀】= 안철수 의원과 천정배 의원을 공동대표로 한 국민의당이 2일 오후 대전에서 중앙당 창당대회를 연다. 지난해 12월13일 안 의원의 더불어민주당(당시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한지 52일만, 지난 10일 창당발기인대회를 가진지 24일만이다. 창당대회에는 창준위 공동 위원장으로 일해온 윤여준 전 장관과 한상진 명예교수가 참석하며, 안 의원과 천 의원이 이 자리에서 공동대표로 정식 추대된다. 다만 안 의원은 상임 공동대표로 추대돼 의전 측면에선 천 의원보다 향후 다소 예우를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당은 창당대회 직후 최고위원을 발표, 곧바로 최고위원회를 가동키로 했다. 또 선거대책위원회를 조속히 구성해 곧장 4·13 총선 체제로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공동대표인 안 의원과 천 의원이 선대위원장을 겸직하지만, 창준위 상임부위원장을 맡아온 김한길 의원이 상임 선대위원장으로 총선을 진두지휘한다. 국민의당은 아울러 아직 시도당이 창당되지 않은 서울, 충청 등에서 추가로 시도당 창당대회를 가질 예정이다. 국민의당은 앞서 전남, 광주를 시작으로 인천, 전북, 부산 등에서 중앙당 창당 요건인 5개 시도당 창당을 마무리했다. 그러나 창당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stv 정치팀】= 친박계 김태흠 의원은 2일 '계파 몰이' 비판을 낳고있는 비박계 김무성 대표와 친박계 최경환 의원의 행태에 대해 "김무성 대표가 하는 것과 최경환 의원이 하는 것은 차원이 다르다"고 최 의원을 감쌌다. 김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저는 일부 최경환 의원이 그렇게 하는 부분에 대해서 비판이 있을 수 있다"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그는 "왜냐하면 최경환 의원이 하는 것은 특정 계파의 그런 좀 실세인 사람으로서 하는 거라고 볼 수도 있다"면서도 "하지만 평의원이다. 그리고 김무성 대표는 당의 대표다. 그렇기 때문에 이 부분 똑같이 비교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 김 대표의 계파 몰이가 더 나쁜 행태라고 주장했다. 그는 "평의원은 자기 정치적인 소신과 철학을 얘기할 수 있고 또 자기 친분 있는 사람들한테 가서 뭐 직언도 하고 덕담을 할 수 있다"면서 "그렇지만 당 대표는 할 수 없는 거고, 지금 최경환 의원이 지금 대구 경북 지역에서 현역의원들 비판을 하는 것은 저도 그건 평상시에 동의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김 의원은 김 대표가 비박계 초재선 50여명과 회합하며 "꼭 살아 돌아오라"는 메시지를 던진데 대해선
【stv 정치팀】= 미국의 고(高)고도미사일방어체계인 사드(THAAD)의 한반도 배치 문제가 연일 군 안팎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당초 우리 정부는 미국 미사일방어체계(MD) 편입 논란을 의식해 이 문제를 신중하게 다뤄왔지만, 최근 북한이 제4차 핵실험에 이어 장거리 미사일 발사까지 준비하는 정황이 포착되면서 '3NO'(요청·협의·결정 없음)에서 '긍정적 검토'로 입장을 선회했다. 아직까지 한·미 양국 정부는 사드 배치 문제에 대해 공식적으로는 "협의한 바 없다"고 밝히고 있으나, 이미 물밑에서는 관련 논의가 상당히 진척됐다는 게 대체적인 관측이다. 실제로 주한미군과 사드 제작업체인 록히드마틴은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경기 평택을 비롯해 대구, 칠곡 등 사드 배치 후보지 5~6곳을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여전히 넘어야 할 산은 많다. 사드의 한반도 배치 목적이 무엇이며 중국 등 주변국가의 우려를 해소할 수 있는지, 사드가 배치된다면 언제 어디에 배치될 것인지, 사드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레이더는 어떤 기종이 적용되는지, 비용은 어떻게 부담할지, 한국형 미사일방어(KAMD) 체계와 중복되는 것은 아닌지 등 쟁점을 두고 논란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왜 이
【stv 정치팀】= '포스코 비리' 연루 의혹을 받고 있는 새누리당 이병석 의원은 1일 제20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후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정치적 신념인 '청맥(靑麥)정신'을 끝까지 지키기 위해 20대 총선 불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청맥은 추운 겨울 이겨내고, 서릿발을 뚫고 새싹을 틔워, 보리열매 맺어, 힘겨운 보릿고개를 넘게 하는 힘이요, 민초들의 희망"이라며 "이 겨울을 이겨내고, 반드시 피워내겠다. 덮여 있는 눈을 다 녹여버리고 희망을 꽃피우는 청맥처럼, 이병석의 진실도 거짓을 모두 다 녹이고 활짝 꽃피우겠다"고 했다. 이 의원은 포스코 협력사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29일 검찰에 자진 출석, 16시간 동안 조사를 받았다. webmaster@stv.or.kr www.stv.or.kr
【stv 정치팀】= 박근혜 대통령의 대중(對中)·대일(對日) 외교력이 다시 시험대에 오르는 분위기다. 역대 최상이라던 한·중관계가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도입과 고강도 대북 제재조치 문제를 놓고 미묘한 균열을 보이고 있는데다 일본 정부의 강제성 부인으로 한·일 위안부 합의안의 진정성이 의심받는 상황에 놓이게 되면서다. 취임이후 입체적인 외교활동을 통해 글로벌 리더로서의 위상을 강화하면서 동북아에서도 입지를 다져온 박 대통령이 북핵과 위안부 문제로 인해 상당히 곤혹스러운 처지에 놓인 것이다. 박 대통령은 지난해 9월 중국의 전승절 기념행사에 참석하는 등 '중국경사론'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대중 외교에 공을 들였다. 한·중 관계가 역대 최상이라는 자평도 이어졌다. 그러나 북한의 4차 핵실험에도 불구하고 중국이 대북 제재에 미온적 태도를 보이면서 박 대통령의 대중 외교가 민낯을 드러낸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앞서 박 대통령은 지난달 6일 북한의 4차 핵실험 직후 이에 상응하는 대가를 치르도록 해야 한다며 강력한 국제적 대북제재 조치를 다짐했다. 이어 미·일 정상과의 연쇄 전화통화를 갖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강력하고 실효적인 조치가 포
【stv 정치팀】= 정의화 국회의장이 주재하는 여야 당 대표 회동이 2일 오후로 연기됐다. 정 의장은 1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날 오후 3시30분부터 예정돼 있던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대위원장과의 3자회동에 대해 "여당이 내일(2일) 당정회의를 한다고 해서 그걸 하고 내일 오후로 (3자회동을) 연기하는 게 나을 것 같다"고 3자회동 연기 소식을 전했다. 정 의장은 3자회동 연기 소식을 양당 대표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webmaster@stv.or.kr www.stv.or.kr
【stv 정치팀】=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29일 저출산대책의 한 방안으로 중국동포(조선족)를 대거 수용할 것을 주장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저출산특위에 참석 "독일은 저출산으로 인해 이민자를 대거 받았다"며 "터키에서 4만명이 들어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문화적 쇼크를 줄이는 좋은 길이 있다"면서 "우리나라 이민정책은 조선족을 대거 받아들여야 한다"고 저출산 대책으로 조선족 대거 수용을 주장했다. 김 대표는 또 "세 자녀 갖기운동도 벌여야 한다"며 "나는 실천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딸에게도 (세명 출산을) 당부하고 있는데 2명만 놓고 '아빠 더 이상, 못 갖겠다'고 한다. 이게 현실"이라고 강조했다. webmaster@stv.or.kr www.stv.or.kr
【stv 정치팀】= 북한이 "몇 주 이내에" 우주 로켓 발사를 구실로 내세워 장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할 것으로 우려되며 곧 로켓의 낙하 예상 해역을 공표할 가능성이 크다고 한 미 당국자가 밝혔다고 지지 통신이 29일 보도했다. 이 당국자는 "지난 몇 주 동안 북한의 발사 지점에서 활동 흔적을 관측해 왔다"며 관측된 일련의 활동들은 "몇 주 안에 발사가 이뤄질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webmaster@stv.or.kr www.stv.or.kr
【stv 정치팀】= 새누리당 친박계 중진 홍문종 의원은 29일 김무성 대표를 향해 노골적인 불만을 쏟아내며 갈등을 이어갔다. 홍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 김 대표에 불만이 많은 것 같다는 지적에 "아유 죽겠다"며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김 대표가 '권력자', '완장' 등의 표현을 쓰며 박근혜 대통령 및 친박계를 공격하고 있는 데 대해 "김 대표가 단어를 쓰면서 의도를 갖고 말하는 것이 확실하다"며 "실수라든지 잘못된 발언이었다 이렇게 말하지 않는 걸로 봐선 계산된 발언"이라고 해석했다. 홍 의원은 "결국 상향식 공천, 김 대표가 말하는 공천제도가 온갖 수모, 많은 사람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내가 지켜내고 있다라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말한 것 같다"고 비난했다. 또 "어제 최고위원회의가 끝나고 공천관리위원회를 구성할 수 있는 전권을 자신에게 달라고 했다는데, 일관성이 의심된다"며 "정말 민주적인 절차에 의해 많은 사람들의 의견을 수렴하면서 공천을 하겠다는 것에 대해 의아하게 생각할 수밖에 없다"고 김 대표를 힐난했다. 그는 "김 대표가 20대 총선에 너무 몰두한 나머지 궤도를 이탈할 것처럼 보이는 어려운 상황이 아닌가 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