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17일, 부산저축은행이 영업정지 되기 전날인 16일 밤에 은행의 임직원들이 자신과 친인척, VIP고객들에게 미리 예금을 지급해 줬으며, 현장에는 금융감독원에서 파견된 직원까지 있었으나 묵인 했던 것으로 드러난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해 민주노동당은, 영업정지로 서민들 30만 명이 피해를 입은 상황에서 이번 부산저축은행 사태는 금융귀족들이 국민의 세금을 도둑질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민주노동당 우위영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이는 파렴치한 범죄행위일 뿐 아니라, 심각한 금융질서 문란행위로 도저히 용서할 수 없는 일”이라며, “영업정지가 내려진 당시는 국민의 세금으로 조성된 공적자금 투입이 확실시되는 상황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날 밤 VIP들을 불러 모아 예금을 인출하고 임직원 자신들의 예금을 빼내고 친인척 예금까지 알아서 빼내 준 것은, 사전에 정보를 입수하고 국민세금을 빼돌린 것이나 다름없다”며, 도덕적 해이를 넘어 금융질서 파괴행위라고 단정했다. 우 대변인은 금감원 직원이 현장에 파견돼 있었음에도 제대로 감독하지 못한 것은 직무유기에 해당되며, 사태를 키운 원인으로 분석했다. 【임창용 기자 news@stv.or.kr】 www.stv.or.k
LG가 26일 LG Way 실천 사례집‘고객이 생각하지 못한 가치를 제안하라’를 발간해 11만 국내 전 임직원들에게 배포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LG는 LG Way 선포 6주년을 맞아 LG Way의 기본철학, 역사, 체계 등을 한 권의 책으로 정리한 LG만의 경영철학 이론서 ‘LG Way 핸드북’을 배포한 바 있다. 이번에 발간한‘고객이 생각하지 못한 가치를 제안하라’는 LG 곳곳에서 임직원들이 LG Way를 통해 성과를 이뤄낸 실천 사례들을 엮은 책으로, LG 모든 구성원들이 실무에서 LG Way를 쉽고 구체적으로 실행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한 목적으로 제작됐다. 한편 LG Way란 모든 구성원들이 실천해야 할 사고와 행동의 기반으로 LG의 경영이념인 ‘고객을 위한 가치창조’와 ‘인간존중의 경영’을 LG의 행동방식인 ‘정도경영’을 실천함으로써 ‘일등LG’를 달성하자는 것으로 LG는 지난 2005년 3월에 LG Way를 선포했다. 4가지 파트로 나눠 각 주제별 LG Way 실천 성공 사례 엮어 이번 사례집은 ▷기본과 원칙을 지킬 때 가장 빨리, 가장 멀리 간다 ▷승부근성으로 물고 늘어지면 불가능은 없다 ▷고객에게 올인하라, 시장은 저절로 따라온다 ▷시장이
울산시는 지역 산업단지에 소재하는 기업체에서 발생하는 미활용 에너지를 도심 내 주거 및 상업지역과 사업장의 생산시설에 필요한 냉·난방 열원으로 공급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 사업화 모델을 제시하는 ‘광역 에너지 구축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한국산업단지공단 울산EIP 사업단(주관), 울산대학교 건축대학, 울산대학교 청정자원순환센터, (주)에너지 솔루션즈, 경동도시가스, 현대공주(주) 등이 참여한다. 사업비는 국·시비, 민자 등 총 4억4600만원이 투입되며 올해 착수 오는 2012년 3월 완료될 예정이다. 대상지역은 울산·미포 및 온산공단, 남구 및 중구 일원이다. 사업 추진은 도시지역(남구 중구) 열수요 현황과 개별 빌딩의 냉·난방 부하 산정, 울산· 미포 및 온산 국가산단 내 주요 에너지 다소비 업체의 미활용 에너지 조사, 열수급 현황 정보화 데이터베이스 구축, 사업화 모델 제시 및 사업화 추진 등으로 이뤄진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 사업은 산업단지와 도시지역간 에너지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에너지의 합리적 이용 및 효율 증대와 주거 및 사업지역의 화석연료를 절감할 수 있는 광역 에너지 네트워크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2011년도 울산시 수산자원관리시행계획이 확정됐다. 울산시는 수산자원관리법이 지난해 11월 제정·시행됨에 따라 울산시 연안의 수산자원의 보호·회복 및 조성 등에 필요한 사업 등을 추진하고 또한 수산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여 어업의 지속적 발전과 어업인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기 위해 ‘2011년 수산자원관리시행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계획에 따르면 ‘수산자원관리기본계획에 맞는 실효적인 자원관리로 2012년 이후 어획량 2만6,000톤 달성’을 목표로 △수산자원회복계획 △총 허용어획량 관리 △수산자원서식지 및 생태환경관리 △자율관리어업육성 △고래자원조사·평가·관리 및 보존·이용 등 5개 사업이 시행된다. 이를 위해 울산시는 총 사업비 39억8800만원을 투입한다. 먼저 수산자원회복을 위해 연안바다 목장화사업(10억원), 인공어초 시설 및 관리(7억2000만원), 바다 숲 조성(4억5000만원) 및 수산종묘매입방류(12억1800만원) 사업을 실시한다. 또 지역 총 허용어획량을 오징어(근해채낚기) 2419톤, 대게(근해자망) 44톤으로 확정하고, 이에 대한 관리를 철저히 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수산자원 서식지 및 생태환경 관리를 위해 수산자원보호구역, 보호·
KAIST(총장 서남표)는 파도치는 해상에서 대형 선박 간 자동도킹이 이루어지는 모바일하버 신기술을 4월 26일 오후 2시 부산 한국해양대학교 앞 해상에서 선보였다. 모바일하버 원천기술의 하나로 개발된 자동도킹시스템은 파도치는 바다에서 선박 간 충돌을 방지하면서 두 선박을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연결하는 기술이다. 세계적으로 그 필요성이 대두되어 왔지만 기술적 한계로 상용화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날 공개시연에서는 모바일하버 역할을 하는 바지선을 컨테이너선에 해당하는 선박에 근접시키고, 자동으로 도킹을 한 후, 상호계류를 유지시키는 정상작동 상황과 비상상황 발생 시의 대처 과정 등의 시연이 성공적으로 펼쳐졌다. ‘움직이는 항구’로 불리는 모바일하버를 상용화하기 위해서는 선박 간 자동도킹 기술이 필수적이다. 수심이 낮아 항만에 접안할 수 없는 대형 컨테이너선의 하역작업을 위해서는 해상에 떠있는 컨테이너선에 모바일하버가 다가가 측면에 밀착해야 되기 때문이다. 파도와 바람의 영향으로 끊임없이 움직이는 두 부유체를 안전하고 신속하게 측면으로 밀착해 일정 거리를 유지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기술이다. 기존에는 선원들이 로프를 주고받아 계류해 시간이 매우 오래 걸리고 사고의
CJ서 금연하면-“건강 챙기고, 짭짤한 비상금은 덤으로!!” CJ제일제당이 건강한 회사 만들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올해 말까지 임직원대상‘금연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금연 캠페인은 CJ제일제당의 흡연 임직원 중‘신청자’에 한해 진행되는 행사다. CJ제일제당은 25일, CJ제일제당 빌딩(서울시 중구 쌍림동)을 시작으로 전국 사업장, 영업지점까지 단계적으로 프로그램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어제 가장 먼저 프로그램을 시작한 CJ제일제당 빌딩사옥에서만 130여명이 참가한다. CJ제일제당은 이번 금연캠페인 과정을 통해 금연침 시술과 흡연 중독 검사, 그리고 금연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다양한 금연 보조제 지급을 통해 참가자들의 금연 계획을 지원할 계획이다. 먼저, 참가자들은 25일부터 시작된 금연 프로그램에 앞서 이산화탄소 검사, 홍채검사, 소변검사 등 각종 검사를 통해 현재의 흡연 중독 정도를 측정했다. 이들은 향후 4주간 주 1회 동일 검사과정을 통해 금연지속 여부를 수시 체크하게 된다. 금연성공 인정은 8개월 뒤 이뤄지는 최종 검사에서 통과한 참가자에 한한다. CJ제일제당은 흡연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한‘보상’시스템을 마련해 참가자들의 금
환경부(장관 이만의)와 람사르협약사무국(사무총장 아나다 티에가)은 제주 “동백동산습지”와 전북 고창군 “운곡습지”를 람사르습지로 신규 지정·등록했다고 발표(4.21일자)하였다. 람사르협약에서는 희귀하고 독특한 습지 유형을 보이고 있거나, 생물다양성이 풍부하여 보전가치가 있어 국제적으로 중요한 지역을 람사르습지로 지정하고 있다. 이번에 동백동산습지와 운곡습지 등 2개 습지가 추가 등록되어 국내 람사르습지는 총 16개(총면적 145.599㎢)로 확대되었다. “동백동산습지(0.59㎢)”는 제주도 중산간 지역의 생태원형을 간직하고 있는 곶자왈에 위치하고 있어 초지, 천연동굴, 자연습지 등 자연상태 원시성이 우수한 곳이다. 환경부 멸종위기종 I급 매를 비롯하여, II급 10종, 천연기념물 6종, 세계적 멸종위기식물로서 IUCN 적색목록(Red List)에 등록된 중국물부추와 우리나라 고유종인 제주고사리삼 등 다양한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다. 또한 화산활동으로 형성된 “곶자왈용암”은 투수성(透水性)이 높아 제주 지하수 충전기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이는 우리나라에서 보기 드문 매우 독특한 습지유형이다. 고창 “운곡습지(1.797㎢)”는 폐농경지가 저층 산지습지의 원형으로
최근 발표된 한국산업마케팅연구소의 ‘2011 차세대 전기차(EV), 충전인프라, 이차전지 개발동향과 사업전략’ 보고서에 따르면, 2010년 친환경자동차 시장은 미국, 일본을 중심으로 시장이 형성되고 있으나, 2020년 무렵에는 유럽이 세계 시장의 약 35%를 점유하며 압도적으로 시장을 주도해 나아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최근까지 클린디젤차량 위주의 보급을 촉진하던 유럽 메이커들은 디젤 차량과의 경합 구도가 높은 HEV보다도 전기차를 시장에 집중하는 방향의 전략이 효과적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또한 2009년 미국을 제치고 세계 1위의 자동차 시장으로 부상한 중국은 현재 정부 주도하에 국내외 제휴를 통하여 육성하고 있으며, 2015년 이후 본격적으로 친환경차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미 BYD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인 F3DM는 2009년 부터 판매되기 시작했으며, 올해부터 순수 전기승용차도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현재 중국 내수시장에서 친환경차 판매를 촉진하고 있는 업체만도 40여개사에 이르고, 이들 업체들이 2012년까지 출시하겠다고 밝힌 친환경차는 모두 25가지 차종에 이른다. 한국은 향후에도 글로벌 친환경자동차 시장에서 일정한 점유율을 유지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