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내년 1월부터 인터넷에 세입, 예산, 지출 및 회계 등 재정에 관한 모든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개하기로 했다. 광역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안희정 충남지사가 지난 8월 제안한 ‘제로 100 프로젝트(업무 누수율 제로화 및 행정정보 공개 100% 실현)’가 가시화된 것이다. 도는 11일 세입·세출을 통합관리하고 자금 흐름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해 도민의 ‘알권리’ 충족과 재정의 투명성 확보 및 효율적이고 예측 가능한 재정 운용을 위한 ‘통합재정정보시스템’ 구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현재 각각 개별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표준지방세정보시스템’과 ‘세외수입정보시스템’, ‘e-호조시스템’, 도 금고의 ‘e-세출시스템’ 뿐 아니라 일부 전산화가 이뤄지지 않은 세입금 관리 업무까지 전산화 및 통합하는 방대한 작업이다. 이를 위해 도는 오는 2015년 2월까지 2년 4개월 동안 3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전체 시스템 구축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며, 2013년 1월 재정공개시스템을 우선 오픈해 도민에게 재정상황을 공개할 방침이다.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세입금 및 세외수입 수납 정보를 언제든지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고 ▲납세자는 자신의 세
기아차의 디자인 경영이 또 한 번 빛을 발했다. 기아자동차㈜는 기아차만의 디자인 유전자인 ‘직선의 단순함’을 표현한 자전거 ‘케이벨로(K Velo)’ 시리즈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삼천리 자전거와 공동 개발한 ‘케이벨로’는 기아차 최고 디자인 책임자(CDO)인 피터 슈라이어(Peter Schreyer)부사장이 약 13개월 동안 직접 디자인을 주도하여 만든 최초의 자전거다. 특히 프레임에 기아차 디자인의 핵심인 호랑이 코 모양의 라디에이터 그릴을 표현해 기아차가 자전거에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케이벨로’는 ▲내장 11단 기어 및 바구니, 흙받이 등 편의성을 갖춘 ‘씨티(CITY)’ ▲단속기어 및 가벼운 차체로 속도감을 즐길 수 있는 ‘스피드(SPEED)’등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한 두 개의 모델로 구성되어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디자인을 통해 기아차 브랜드가 고객들에게 보다 친밀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자동차와 함께 또 다른 이동수단으로 사랑받고 있는 자전거 분야와의 협업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됐다”며 “‘케이벨로’를 통해 기아차 디자인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동시에 기아차 브랜드에 대한 호감도와 인지도를 높일 수 있을
90도 고온 및 ‘6모션’으로 침구 깨끗이 관리하는 ‘침구클리닝’ 코스 탑재 LG전자가 겨울철을 맞아 침구 관리 전용 코스를 탑재한 ‘트롬’ 드럼세탁기 신제품을 10일 출시했다. LG ‘트롬’ 드럼세탁기(모델명: FR47C5MQ1Z)는 겨울철에도 침구를 깨끗하고 보송보송하게 관리할 수 있는 ‘침구클리닝’ 코스를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침구클리닝’ 코스는 강력한 열풍으로 만든 90도 이상의 고온 및 주무르기, 흔들기 등 국내 유일 ‘6모션’으로 침구류를 살균하는 동시에 먼지, 냄새 등을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이 코스는 주기적으로 침구를 베란다 등에서 털어내고 햇볕에 말리며 침구 위생 관리에 신경쓰는 한국 소비자를 위해 적용한 신규 기능이다. 한국 주부들이 무거운 침구류를 큰 힘 들이지 않고 손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또한 LG전자는 이 제품에 아기 옷 전용 세탁 코스인 ‘아기 옷’ 코스도 탑재했다. ‘아기 옷’ 코스는 에벌헹굼, 고온 스팀 세탁, 강력헹굼 등3단계에 걸쳐 세탁물을 강력히 살균해주고 세제 찌거기를 완벽히 제거해 주부들이 안심하고 아기 옷을 세탁할 수 있도록 했다. 그 외에도 이 제품은 ▲ 기존 ‘삶음’ 코스 대비 시간을
경상북도는 2013년부터 울진군 후포항내에 총사업비 170억원(국비 85억원, 지방비 85억원)을 투자해 울진 지역 특산물인 붉은대게 고차가공 식품단지를 조성, 국내 판매 및 해외수출 확대를 위해 붉은대게 식품단지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우선 2013년 6억원(국비 3억원, 지방비 3억원)으로 실시설계를 시행하고, 2014년 164억을 투자, 부지 14,000㎡, 4층 건물(연면적 7,750㎡)을 건립하여 현재 단순 가공체제의 생산 공정을 고부가가치 2차 가공체제로 전환하여 국내 판매 확대 및 해외수출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붉은대게는 수심 700~2,000m에서 통발로 어획하고 있으며, 몸통에서 뻗어 나온 다리가 대나무처럼 마디가 있고 길어 “대게”와 모습은 같으나, 붉은색을 띈다고 해서 “붉은대게” 또는 “홍게”라고 부르며 필수 아미노산과 핵산이 풍부한 고단백, 저칼로리 수산물이다. 경북도에서는 붉은대게의 자원보호를 위해 2004년부터 TAC(총허용어획량) 제도를 시행해 연간 어획량을 22,000톤 이하로 엄격히 제한하고 있다. 붉은대게 집산지인 울진지역은 원료공급의 용이성에도 불구하고 2차 가공시설 미비로 수출된 1차 가
서울시가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6개월간 시민 1만명을 대상으로 ▴대부업 피해 ▴가계부채 ▴불법다단계 피해 등 다양한 민생침해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기 위한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그동안 민생침해피해를 당하고도 하소연 할 곳이 없었던 시민을 위한 전문상담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피해 노출이 상대적으로 쉬운 어르신과 대학생을 위한 맞춤형 교육도 실시했다고 밝혔다. <25개 자치구 순회 4,357명 대상 희망경제아카데미 개최, 재무컨설턴트 맞춤상담 진행> 먼저 서울시는 8월~9월 두달간 서울시내 25개 자치구를 돌며 ‘희망경제아카데미’를 개최해 ‘대부업피해’, ‘가계부채’ 등으로 고민하는 시민 4,357명을 대상으로 신용관리방법, 서민금융지원제도 등의 교육을 실시했다. 262명의 시민에겐 전문재무컨설턴트가 1대1 맞춤상담도 진행했다. 은평구 불광동에 사는 박00씨는 “집 대출이 많아 고민했는데 서민금융지원제도강의와 재무상담을 통해 해결방법을 찾았다”했으며 동대문구 전농동에 사는 김00씨는 “카드연체가 되면 신용등급이 낮아져 추가대출을 받을 때 손해가 발생하는 등 몰랐던 금융정보를 알게 됐다”고 말했다. <
KOTRA , 연간 10억 위안 中수출 목표 롯데삼강(대표 이영호)과 YNS글로벌(대표 김갑기), 저장농자집단금홍수출입유한공사(회장 팡지엔화) 3자가 지난 11월8일 파스퇴르 분유의 내수 브랜드 “그랑노블”의 중국수출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KOTRA(사장 오영호)가 지난 11월7일부터 8일까지 그랜드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주관한 “2012 ASIA K-GOODS SOURCING PLAZA” 행사에서 체결됐다. YNS글로벌과 롯데삼강이 공동 협력해 한국시장에서 판매하고 있는 주력상품 “그랑노블” 브랜드를 1차년도 500만 달러~5차년도 3천만 달러까지 수출해 시장점유율 2%(10억 위안)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내용이다. 이번 “그랑노블”의 수출계약을 통해 한국에서 판매되는 주력 브랜드를 동시에 중국에도 전개함으로써 Made In Korea의 브랜드 가치를 극대화시킬 계획이다. 또한, 파스퇴르 분유의 실질적인 중국시장 진출의 출발을 알린다는 중요한 의미도 지니고 있다. MOU의 중국측 파트너 저장농자집단금홍수출입유한공사의 모기업 저장농자집단유한공사는 무역상사·농업비료사업·수입자동차 사업 등의 계열사를 가진 매출규모 300억 위안의 절강성
‘It’s economy, stupid! (문제는 경제야, 바보야!)’라는 1992년 클린턴의 대선구호는 미국 대통령 선거의 특징을 제대로 표현하는 것이다. 경제문제가 대통령 선거의 중심이슈라는 것이다. 1960년 이후의 대통령 선거를 보더라도 집권 마지막 해의 성장률이 첫해보다 높으면 집권당이 선거에서 항상 승리를 거두었다. 실업률이 8%가 넘는 상황에서 현직 대통령이 연임에 성공한 적이 없다는 속설도 마찬가지다. 실업률이 8%를 넘나드는 상황에서 치러진 이번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박빙의 차이를 보인 전체 유권자 지지율에는 미국경제가 2008년 금융위기에서 벗어나 회복 중이기는 하지만 만족할 만큼 충분하지는 않다고 생각하는 유권자들의 정서가 반영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미국경제의 현재 상황과 선거 이후 전망을 재정절벽(fiscal cliff), 연방정부 채무한도 등 주요 이슈를 중심으로 가늠해 보자. 주택시장 완만한 회복세 2008년 위기의 진앙지였던 미국주택시장은 케이스-쉴러지수(Case-Shiller Index)를 기준으로 1/3 가량 하락한 후 회복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2012년 하반기 들어 전년동월 대비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지난 9월에
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는 11월10일 하루동안 무등산 정상인 해발 1,187m의 천왕봉 아래 지왕봉과 인왕봉 주변을 일반시민에게 개방했다. 이번 정상개방은 지난해 2차례와 올 봄과 여름 및 초가을에 이어 여섯번째로, 단풍이 아름다운 일주도로와 억새가 흐드러진 중봉과 서석대를 가로질러 무등산 정상을 찾은 2만 여명(10월 개방 4만명)의 인파가 전국에서 운집하여 형형색색의 등산복과 어우러진 진풍경을 연출하였다. 특히, 이번 개방행사는 전국 산악인에게 소문으로 알려지면서 약 절반가량이 외지인으로 서울 경기, 충청권은 물론 대구, 부산 등지에서 찾았으며, 충남 서천에서 오신 주부도 정상까지 오르는 등 정상개방에 함께 하였으며, 이번 정상개방이 하나의 패키지 행사로 각광을 받게 된 것 같다. 무등산 정상은 다소 바람이 불고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가족단위 등산객과 전국의 산악동우회에서 많은 탐방객이 찾아와 올 가을 마지막 단풍과 함께하는 정상 개방행사에 많은 시민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시 공원녹지과 임희진과장은 “이번에도 공군부대의 적극적인 협조로 많은 시민들에게 큰 기쁨과 만족감을 주었다”며, “이제는 무등산정상 개방이 연례행사로 정착되어, 갈수록 성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