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점주에 대한 부당 강매행위와 욕설 파문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남양유업이 결국 대국민 사과를 했다. 남양유업은 9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중구 브라운스톤 서울 LW 컨벤션홀에서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벌어진 불공정거래 행위에 대한 사과를 전했다. 남양유업은 이날 영업현장 소위 밀어내기(부당강매행위) 등 잘못된 관행이 벌어진 사실을 인정했다. 아울러 잘못된 행위에 대한 개선책과 상생안을 발표했다. 남양유업은 향후 대리점들과 공동판매목표를 수립하고 반송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원천적으로 잘못된 관행을 차단하는 제도도 마련한다. 대리점의 영업 현장 지원도 확대한다. 대리점 인센티브와 거래처 영업활동 지원을 2배 늘려 1년에 500억 원 규모로 대리점 상생기금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대리점 자녀 장학금 지원 제도와 대리점 고충처리 기구를 마련할 예정이다. 아울러 현재 갈등관계에 있는 '남양유업대리점피해자협의회'를 경찰에 고소했던 것도 취하하기로 했다. 김웅 남양유업 대표는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회사대표로 진심으로 고개 숙여 국민 여러분께 사과드린다며" 잘못된 관행이 거듭 발생하지 않도록 제도적 시스템을 만들어 보완·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전국 0.00%, 서울 0.02%, 수도권 0.00%, 광역시 0.03%, 도지역 부동산뱅크는 5주 연속으로 서울의 집값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조사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값은 0.00%로 보합에 머물렀으며, 서울시 0.02%, 신도시 -0.01%, 경기도 -0.01%, 인천 -0.01%, 5대 광역시 0.03%, 도지역 -0.01%, 세종시 0.00% 등이었다. 서울 아파트값은 강남, 목동, 송파 등 버블세븐 지역들의 강세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서울/ 수도권> 서울에서는 중구 0.54%, 송파구 0.37%, 마포구 0.10%, 용산구 0.05%, 강남구 0.05%, 양천구 0.01% 등이 상승세였다. 이어 강북구 0.00%, 서대문구 0.00%, 성북구 0.00%, 은평구 0.00%, 종로구 0.00%, 중랑구 0.00% 등은 보합이었다. 특히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6차 158㎡의 경우 지난주보다 1억 원이 오른 17억 7,500만 원 선에 매물이 나왔고, 현대4차 145㎡도 1억 이 오른 18억 7,500만 원에 시세가 형성됐다. 지난 7일 압구정지구 내 아파트단지들이 안전진단을 신청한 것이 집값 상승에 영향을 미
【STV 박상용 기자】=박근혜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미 의회에서 실시한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은 한미동맹 60주년을 기념해 그간의 성과를 돌아보면서 양국의 미래지향적 관계 재정립을 위한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와 동북아 다자협력 구상, 글로벌 파트너십 등 3가지 비전과 목표를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2년 전 이명박 전 대통령의 합동회의 연설에 비교한다면, 명분과 국격 세우기보다 안보적 효용을 얻고, 호혜적 일대일교류를 넘어 다자 속에서 공동의 협상력을 발휘하는 것에 초점을 맞춘 점이 두드러진다. 그렇기 때문에 ‘포괄적’ ‘전략’ 동맹이라는 표현이 이전보다 잘 어울린다. 평화통일 기반을 다지기 위한 전초행보가 될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의 가동을 두고 설왕설래 말들이 분분하지만, 어느 정도의 확고한 원칙하에 안전을 위협하는 도발에 엄정대응할 것을 재천명한 자리였다. 15년 햇볕정책을 논의했던 바로 그 자리여서 보다 의의가 있다. 시행착오를 거쳐 결국 강경과 유화의 양면 전술로 귀결되었다 인식되지만, 그 보다는 우방과의 공조로 한랭전선에서 온난기류가 확장되게 하는 것으로 봄이 타당하다. 북한의 비핵화를 바탕으로 남북의 신뢰가 굳어지면 경제공동체까지 구상하고
5·18 민주화운동 33주년을 맞아 광주 곳곳에서는 못다 이룬 80년 봄을 기리는 기념행사들이 일제히 치러지게 된다.그 시작은, 오는 11일 오전 8시 광주 서구 상무경기장에서 열리는 제13회 5·18 마라톤 대회이다. 이날 오전 9시부터 옛 전남도청 앞에서 시민참여행사가 진행되고, 같은 날 오후 7시 30분에는 전남대 대운동장 특설무대에서 제3회 전국 오월창작가요제가 열린다. 33주년 기념 오월길 순례도 11일부터 이틀간 주요 5·18사적지에서 진행된다. 이 이외에도 기성작가들이 참여하는 오월문학제 등 문화예술행사 일정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이번에 무형문화재 이애주 교수의 씻김굿 공연도 만날 수 있다. 전야제 행사로 주목할 만한 것은 금남로 일대에서 펼쳐지는 5·18 플래시몹이다. 광주지역 고등학생들도 함께 하여 멋진 에피소드 한 판을 벌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 세계인권도시포럼(15~18일), 한반도 평화실현을 위한 국민대회(17일), 2013 광주인권상 시상식(18일) 및 각종 학술행사와 주먹밥 나누기 체험 행사(17일)가 마련되어 있다. 특히, 5·18 기념재단이 주관하는 세계인권도시포럼은 연례대로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개막된다. 국가인권위원회,
유엔 인권이사회 의장인 헨첼 주(住)제네바 폴란드대사는 7일 마이클 커비(74) 전 호주 대법관, 마르주끼 다루스만(68) 현 북한인권 특별보고관, 소냐 비세르코(65) 세르비아 인권운동가를 북 인권 조사위 위원 3인에 임명했다고 외교부가 전했다. 세 사람 모두 제3세계 내전국가의 난민사태와 전반적 형편에 정통한 ‘인권통’들이다. 이 임명된 북한 인권조사 위원들은 내년 3월까지 수용소 구금, 고문, 외국인 납치를 비롯해 북한에서의 조직적이고 심각한 인권침해 사례를 조사하게 된다. 북한 입국은 거의 불가능한 상황이어서 주로 탈북자 출신 인권운동가를 만나 침해실상을 확인하는 간접적 방식이 활용될 것이다. 외교부 한 관계자는 “위원들이 유엔 핵심 기구인 인권이사회에 보고서를 제출할 것인 만큼, 조사가 포괄적이고 광범하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북한 인권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차용환기자 2007@paran.com】 www.stv.or.kr
초초미풍 기능으로 체온저하 걱정 없이 장시간 사용 가능 한일전기㈜(대표 김영우)가 아기를 위한 ‘초초미풍’ 선풍기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50년 역사를 자랑하는 한일전기 고유의 기술력으로 개발된 초초미풍 선풍기 ‘아기바람’은 체온저하 없이 영유아에게 쾌적한 바람을 전하는 아기 전용 선풍기이다. 현재 상표 등록 출원 중에 있는 초초미풍은 나뭇잎이 살짝 흔들릴 정도의 실바람과 비슷한 풍속인 0.68m/s 정도의 약한 바람을 제공하기 때문에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도 체온저하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의 선풍기는 아기의 피부 온도를 지나치게 낮추어 숙면을 방해하거나 면역력을 떨어뜨려 감기와 같은 질병에 쉽게 노출될 우려가 있었다. 또한 피부 수분 증발량이 적기 때문에 오랜 시간 사용해도 아기가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피부의 수분을 지켜주어 피부가 약한 아이들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초초미풍 외에도 초미풍, 미풍, 약풍 등 상황에 따라 바람의 세기를 다양하게 조절할 수 있으며 선풍기 날개를 기존의 투명한 색상이 아닌 흰색으로 제작하여 바람의 세기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2시간 자동 안심 타이머
‘친환경 전기차’ 30분에 3000원 5월 9일부터 전기차를 공동이용하는 ‘전기차 셰어링’ 사업이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한다. 시는 5월 8일 월드컵공원 평화광장에서 ‘전기차 셰어링’의 본격적인 출범을 알리는 기념식을 시작으로 서울시 57개 지점에서 184대의 ‘전기 나눔카’ 사업을 시작한다. 지난 2월부터 시작된 “나눔카(일반차)” 서비스에 이어 시작되는 전기차 셰어링은 LGCNS, 코레일네트웍스, 한카, KT금호렌터카가 4개사가 참여한다. 일반 승용차를 이용한 ‘승용차 공동이용 서비스(나눔카)’는 지난 2월부터 서울 시내 292개 주차장에서 485대를 운영하고 있다. 전기차 셰어링(EV Sharing)은 자동차를 개인이 소유하지 않고 다수가 공동으로 이용하는 사업으로 교통분야 에너지 소비감축, 교통량 감축, 도심 대기질 개선, 친환경 자동차 기술 견인 등의 목적으로 하며, 승용차를 공동이용할 경우 최대 10대의 자동차 감축효과를 얻을 수 있다. 승용차를 공동 이용할 경우 자동차 4~10대의 감축효과가 있다. 이용 방법은 전기차 셰어링 통합 홈페이지(www.evseoul.go.kr) 및 각 사별 홈페이지에 접속해 회원 가입한 다음, 회원카드를
진폐증, COPD 환자 등 총 64명 환경부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위원장 강형신, 이하 ‘위원회’)는 시멘트공장 인근 지역주민들이 먼지로 인한 건강피해 배상을 요구한 사건에 대해 그 피해를 인정하고 A시멘트(주) 등 4개사에 총 6억 2,300만원을 배상하도록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사건은 충북 제천과 단양, 강원도 영월과 삼척 지역에 소재한 A시멘트 등 4개사의 5개 시멘트공장 인근에 거주하는 지역주민 99명이 시멘트공장에서 발생하는 먼지로 인해 진폐증과 만성폐쇄성 폐질환(COPD)에 걸리는 건강상 피해와 함께 정신적 피해를 받았다며 시멘트공장을 상대로 15억 5,800만원의 배상을 요구한 사건이다. 이에 대해 피신청인 시멘트공장 4개사는 채굴공정, 원분공정, 소성공정, 제품공정 등 일반적인 공정을 거쳐 제품을 출하하고 있으며, 시멘트 제조공정에서 발생하는 먼지는 주로 원료나 반제품의 이송과정과 소성·혼합·분쇄 등 제품생산시설의 대기오염방지시설을 통해 배출되고 있어 그 피해를 인정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국립환경과학원이 2009~2011년 충북대학교에 의뢰해 실시한 ‘충북 제천·단양과 강원도 영월·삼척지역 시멘트공장주변 주민건강영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