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박란희 기자】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위기에 처한 팀을 수렁에서 구해냈다. 토트넘 홋스퍼는 9일(이하 한국시각) 오후 11시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 AFC 본머스와의 홈경기에서 2-2로 비겼다. 후반 시작과 함께 투입된 손흥민은 페널티킥으로 리그 7호골을 작렬해 토트넘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토트넘은 홈경기인데도 경기가 시작하자마자 수비 불안을 노출하며 여러차례 실점 위기 상황을 맞이했다. 후방 빌드업 과정에서 패스가 끊기며 본머스 공격수들에게 찬스를 내줬지만, 골키퍼 비카리오의 슈퍼세이브가 토트넘을 구해냈다. 전반 42분 토트넘 페드로 포로가 우측으로 패스를 내줬으나 본머스 밀로스 케르케즈가 패스를 끊어낸 뒤 토트넘의 좌측 측면으로 드리블 돌파했다. 케르케즈는 토트넘의 페널티 박스로 깊숙한 크로스를 올렸고, 태버니어가 감각적으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뽑아냈다. 토트넘은 후반 시작과 함께 브레넌 존슨과 이브 비수마를 빼고 손흥민과 루카스 베리발을 투입했다. 실점한 토트넘은 총력전을 펼쳤지만, 오히려 역습을 당하며 추가골까지 얻어맞았다. 다행히 본머스의 오프사이드
【STV 박란희 기자】보건복지부가 최근 프랑스의 시민결합협약(PACS) 사례를 지속적으로 언급하면서 국내 인구감소 문제 대응책으로 결혼하지 않고도 자녀를 가즌 비율을 향상시키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PACS는 결혼과 동거 사이에 위치하는 중간적 형태이며, 성인 이성이나 동성 파트너가 함께 생활하는 계약을 법적으로 인정하는 제도이다. 이 제도에 따르면 협약 유지 기간 동안 법적 부부와 유사하게 세금을 공동 납부하고 한쪽이 직업활동을 하지 않고 자녀를 양육할 때는 세금 혜택을 받는다. 협약 당사자 중 한 명만 사회보장제도에 등록돼 있으면, 상대방도 보장 혜택을 받을 수 있고, 관계 해소 시에는 법적 이혼보다 절차가 간소하다. 다시 말해 혼인 관계가 아닌 사실상의 혼인으로 인정되는 것이다. 지난 6일 기자간담회에서 이기일 보건복지부 1차관은 PACS의 국내 적용 가능성을 내비쳤다. 이 차관은 “현재 프랑스 PACS 건수는 혼인건수 대비 80% 이상이며, PACS나 동거 중 낳은 아동비중은 혼인의 60%에 달하지만 한국은 4.7% 불과하다”며 “결혼하지 않고도 아이를 낳을 수 있는 제도도 필요하겠다”라고 햇따. 비혼 출산의 어려움을 파악하고 비혼 출산율을 끌어올려
티메프 사태로 인해 미정산금 문제를 겪은 일부 식품 제조사들이 홈플러스의 재무 불안정성을 우려해 납품을 중단하고 있다. 홈플러스의 회생절차 진행 상황이 순조롭지 못할 경우 납품 대금을 받지 못할 수 있다는 불안감 때문이다. 7일 재계에 따르면 홈플러스에 제품을 납품 중인 일부 기업에서 제품 출하를 일시 중단하는 결정이 나오고 있다. 홈플러스는 부도가 발생한 건 아니지만, 지난 4일 법원에 회생절차를 신청하면서 납품업체들과 투자자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협력업체들은 지난해 티몬·위메프의 대규모 미정산 사태로 인해 충격을 받으면서 홈플러스가 제2의 티메프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일부 식품업체와 전자제품 업체들은 납품 물량을 축소하거나 중단하는 등 상황을 관망하고 있다. 다시 지난 6일부터 일반 상거래 채권 대금 지급이 재기되고 주요 협력사와 대금 지급 협의가 이뤄지자 납품이 재개되고 있다. 홈펄르슨 기업회생에 돌입해도 성거래채권은 100% 변제된다고 강조하지만 대금 지급 시기가 지연되면 피해가 불가피하다. 입점 업체 중 매출의 일정 비율을 임대로로 납부하는 ‘임대을 방식’ 계약 업체 일부가 여전히 1월 매출을 정산받지 못한 상황이다. 중소업체들의 고민은
【STV 박란희 기자】보람그룹(보람상조) 실업탁구단 보람할렐루야가 지난달 22일, 경기 안산시에 위치한 티인사이드 탁구클럽에서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올해 첫 재능기부 활동을 펼쳤다. 이날 행사에는 오광헌 단장을 비롯해 선수 및 스태프 등 총 9명이 참석했으며 안산시탁구협회 소속 동호인 60여 명과 함께 전문적인 탁구 트레이닝을 진행했다. 안산시탁구협회는 2,500여 명의 등록 회원을 보유한 단체로, 지역 내 생활체육 발전과 탁구 저변 확대를 위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보람할렐루야 선수들은 동호인들과 기본기 연습, 기술 훈련, 복식 경기 등을 약 3시간 동안 진행하며 실력 향상을 도왔다. 참가자들은 선수들로부터 세밀한 코칭과 맞춤형 피드백을 받으며 자신의 약점을 보완하고 새로운 기술을 익히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행사 말미에는 선수단과 동호인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진행하며 특별한 추억을 남겼다. 보람할렐루야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안산시탁구협회와 업무협약(MOU)을 추진하고 있다. 향후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해, 생활체육 저변 확대 및 지역사회 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오광헌 보람할렐루야 단장은 "탁구를 사랑하는 동호인들
【STV 박란희 기자】정치 불안정으로 인한 고환율에 미국 관세전쟁까지 겹치면서 물가가 또다시 상승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개월 연속 2%대 오름세를 보였다. 경제성장은 더디면서 물가는 상승하는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나오는 상황이다. 7일 통계청의 ‘2025년 2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2.0% 상승했다. 1월(2.2%)에 이어 두 달 연속 2%대 상승세를 보였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9월 1.6%, 10월 1.3%, 11월 1.5%, 12월 1.9%로 꾸준한 오름세를 보이다 올해 2%대로 올라섰다. 지난 12월 비상계엄 사태와 이어진 탄핵 정국으로 촉발된 정치 불안정,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고환율 등 복합 요인이 물가상승률을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오른 주요 원인은 유가·환율 상승으로 보인다.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원·달러 환율은 1400원대 중후반까지 올라갔다. 이는 수입 물가 상승으로 직결됐다. 유가나 환율이 상승하며 수입물가가 상승하면 소비재 가격이 동반 상승하며 소비자물가에 영향을 끼친다. 물가가 상승하지만 성장은 정체되고 있다. 지난해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의 여행 전문 브랜드 ‘프리드투어’가 ‘2025 한국소비자 평가 최고의 브랜드대상’에서 ‘크루즈 여행’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상조 1위 기업 프리드라이프는 지난 5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5 한국소비자 평가 최고의 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크루즈 여행'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한국소비자평가위원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학계 및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브랜드 경영전략, 소비자 가치실현, 소비자 만족 등을 기준으로 엄중히 심사해 부문별 최고 브랜드를 선정했다. 프리드투어는 세계적인 선사 ‘로얄캐리비안 크루즈 베스트 파트너’에 최근 3년 연속 선정, ‘2024 소비자 선정 우수기업 브랜드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등 국내 최고의 크루즈 전문 여행 브랜드로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10년 이상의 누적된 크루즈 여행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채롭고 차별화된 여행 서비스를 엄선해 선보이고 있으며, 직항 국적기와 최신식 대형 크루즈 선사 등을 우선 수배하여 수준 높은 여행 서비스를 제공한다. 프리드투어의 크루즈 여행은 분할 납부로 여행 비용의 부담을 낮추고, 또한 상
【STV 박란희 기자】프랑스 리그앙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활약 중인 한국 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강인이 두 시즌 만에 팀을 떠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후반기에 입지가 약해지면서 PSG를 떠날 가능성이 커진 것이다. 프랑스 매체 ‘풋01’은 6일(현지시간) “이강인은 PSG에서 마지막 몇 주를 보내는 중일 가능성이 크다”면서 “파리 생제르맹이 다가오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 이강인을 떠나보내기로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강인은 한동안 팀의 조커 역할을 수행했으나 최근 몇 주 동안 경기에 거의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입지가 크게 흔들렸다”라고 평가했다. 이강인은 PSG 입단 이후 출전 시간을 늘리며 핵심 로테이션 자원으로 거듭났다. 선발과 후반 교체 조커로 투입되면서 활약을 이어나갔다. 핵심 자원은 아니었어도 선수 한 명 몫은 해내고 있었다. 하지만 최근 몇 주간 상황은 이강인에게 호의적이지 않다. 지난 6일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 리버풀전에서는 벤치에 머물었고 경기 출전 자체를 하지 못했다. 이강인의 입지가 불안해진 것은 최근 팀 내 경쟁이 치열해졌기 때문이다. 최근 주앙 네베스, 데지레 두에 등 젊은 미
인터넷전문은행 3사가 올해 가계대출에 무게를 싣고 있다. 이들 은행의 당초 설립 취지인 중·저신용대출 공급보다 주택담보대출 영업에 치중하고 가계대출 급증에 일조한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인터넷은행들은 안전자산을 확보를 위해서는 가계대출 확대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6일 인터넷은행 3사(카카오뱅크·K뱅크·토스뱅크)가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가계대출 증가액 관리 목표치는 지난해 말 가계대출 잔액보다 4.8% 늘어난 3조3183억 원이다. 이 같은 수치는 은행권(1~2%)을 두 배 이상 웃도는 것이다. 인터넷은행은 금융당국의 패널티를 받지 않기 때문에 이처럼 수치를 높여 잡은 것으로 보인다. 인터넷은행은 출범 초기 중·저신용자를 위한 대출 확대를 목표로 했지만 최근에는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규모를 빠르게 늘리고 있다. 주담대는 신용대출 부문에서는 확실한 담보를 전제로 하기에 안전한 수익원으로 불린다. 대출 마진은 적지만 담보물인 아파트 등을 처분해 원금을 회수해 손해를 만회할 수 있다. 귬융감독원 금융통계 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인터넷은행 3사 가계대출 잔액은 2021년 말 22조4828억 원이었으나 지난해 말 69조5385억 원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