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박란희 기자】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지난 16일 만나자 단일화 문제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것이라는 관측이 17일 나온다. 윤 후보와 안 후보는 전날 선거유세 중 버스에서 숨진 당원 빈소에서 단둘이 대화를 나눴다. 윤 후보는 안 후보와 만난 후 기자들에게 “함께 경쟁하는 안 후보께 안타깝고 불행한 일에 대해 인간적인 면에서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마음의 위로라도 드렸다”라고 했다. 그는 “취재진이 추측하는 (단일화) 이야기는 나누지 않았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국민의힘 안팎에서는 두 사람의 만남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가 나온다. 안 후보가 지난 13일 윤 후보에게 단일화를 공개 제한하고 그 방식에 대해 두 후보간 신경전을 벌이던 때와 분위기가 판이하게 달라졌기 때문이다. 당시 윤 후보는 안 후보의 단일화 제안 자체는 환영했지만 구체적 방법에 대한 언급을 하지 않았다. 권영세 국민의힘 선대본부장 또한 단일화와 관련된 발언을 금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은 안 후보가 제안한 ‘여론조사 방식’의 단일화에 난색을 표하면서 별다른 반응을 내놓지 않았다. 국민의힘이 무반응으로 일관하자 최진석 국민의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언론에
【STV 박란희 기자】가수 안치환이 발표한 신곡 ‘마이클 잭슨을 닮은 여인’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 씨를 비하했다는 논란이 나오는 가운데, 여당 선대위 대변인이 “오히려 더 감사해야 될 일”이라고 말했다. 이경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지난 15일 ‘노영희의 뉴스인사이다’에 출연해 “마이클 잭슨에 비유했다는 건 오히려 더 감사해야 될 일 아니겠나”라면서 “그리고 또 (김 씨가) 경력·학력 다 위조 이런 거고, 성형 안 한 것도 아니다”라고 했다. 이 대변인은 “(김 씨가) 성형하셔서 과거 얼굴보다는 예쁘다고 생각한다. 방송에 나와서도 개인적으로도 예쁘다고 항상 그랬다”면서 “저를 마이클 잭슨에 비유했으면 저 같으면 기분이 나쁘지 않았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 이 대변인과 함께 출연한 양준우 국민의힘 대변인은 “마이클 잭슨의 아픈 개인적인 사례를 김건희 여사의 성형과 등치시켜서 표현한다는 것 자체가 그분에 대한 실례지, 어떻게 이걸 '마이클 잭슨에 비유해줬으니까 고마워해야 한다' 이런 식의 반응을 한다는 것 자체는 (이해할 수 없다)”라고 비판했다. 이에 이 대변인은 “제가 언제 고마워해야 한다 했느냐”면서 양 대변인의 지적에
【STV 박란희 기자】20대 대통령선거를 23일 앞둔 15일 대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었다. 각당 후보들은 승리를 다짐하며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여야 주요 대선 후보들의 선거 전략을 뚜렷하게 갈릴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높은 정권교체 여론 앞에 문재인 대통령과 차별화를 고민하고 있다. 부동산정책 실패로 인한 싸늘한 수도권 민심을 감안해 여러 차례 부동산 정책을 사과했지만 민심을 돌아오지 않고 있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이 40%대에 이른다는 점도 이 후보의 큰 고민이다. 문 대통령과 각을 세우다가는 여권 지지자들의 외면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정치권에서는 ‘이 후보가 외통수에 걸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게다가 부인 김혜경 씨의 법인카드 유용 논란 및 대장동 개발 의혹으로 인해 지지율이 박스권에 갇혀 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높은 정권교체 여론을 증폭시키는 한편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와 단일화로 승리를 굳힌다는 전략이다. 특히 안 후보와 딘일화 여부가 대선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자강론’과 ‘단일화론’이 부딪치고 있지만 단일화가 성사될 경우 낙승을 거둘 수 있다는 점에서 단일
【STV 박란희 기자】한 소년의 장례식이 전 세계를 울렸다. 지난 7일 북아프리카 모로코의 5살 소년 라얀 오람의 장례식이 진행됐다. 라얀은 사망 후 이틀 만에 모로코 북부 쉐프샤우엔주 이그란 마을의 공동묘지에서 장례식이 진행됐다. 라얀의 아버지는 울먹이며 “신이 아들과 함께 하기를”이라고 말했고, 그와 라얀의 어머니는 구급차에 실려 묘지로 갔다. 마을 주민들은 가파른 언덕길을 거쳐 묘지에 갔으며, 수백 명의 조문객이 장례식에 참여했다. 라얀의 장례식은 이슬람식으로 진행됐으며, 애도하는 노랫소리와 기도가 이어졌다. 장례식에 참여한 주민은 “라얀을 영원히 기억하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 또한 “라얀의 영혼이 신 곁에서 편히 쉴 수 있기를 기도한다”고 추모했다. 전 세계 지도자들까지 앞다퉈 라얀의 가족을 위로했다. 모하메드 6세 모로코 국왕은 라얀 어머니에게 전화로 슬픔을 표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또한 소셜미디어(SNS)에서 “라얀의 가족과 모로코 국민에게 우리가 고통을 나누고 있다고 말하고 싶다”고 밝혔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라얀을 추모하면서 아이를 구하기 위해 펼친 모로코 사람들의 노력에 감사를 표했다. 나프탈리 베네트 이스라엘 총리도 애
【STV 박란희 기자】대선이 불과 27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여야 대선 후보는 초박빙 경합을 벌이고 있다. 한국갤럽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전국 성인 1001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통령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윤 후보의 지지율은 37%, 이 후보는 36%를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13%,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3%, ‘의견 유보’는 10%였다. 윤 후보는 직전 조사 대비 2% 포인트 올랐으며, 이 후보는 1% 포인트 올랐다. 안 후보와 심 후보는 각각 2% 포인트, 1% 포인트 내려갔다. 윤 후보는 국민의힘 경선에서 대선 후보로 선출된 직후 컨벤션 효과로 한국갤럽 여론조사로 지난해 11월 16~18일 조사에서 이 후보를 크게 앞섰다. 이후 막말 논란 등이 겹치며 이 후보에게 지지율이 역전 당했다. 하지만 지난달 초 지지율 26%로 최저점을 경신한 후 반등해 상승세를 타고 있다. 반면 이 후보의 지지율은 34~37% 사이에서 변동이 없다. 주관적 정치 성향별로 보면 진보층의 68%가 이 후보, 보수층의 63%는 윤 후보를 선택했고 중도층에서는 윤 후보(37%)가 이 후보(33%)를 앞섰다. 안 후보는 보수·중도·진보층에서 고른 지지세를
【STV 박란희 기자】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8일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해 “(국민의힘) 내부적으로도 나뉘어 있고 서로 합의가 되지 않는 것으로 안다”며 일축했다. 안 후보는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서 “저는 정권교체의 주역이 되려 (대선에) 나왔다”면서 이처럼 말했다. 그는 국힘 내부 합의도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어떤 제안이 나올 수 있겠느냐”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안 후보는 “저는 당선이 목표”라면서 “단일화를 고민하고 있지 않다보니 (단일화) 방식도 고민해본 적은 더더욱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앞서 윤 후보가 언급한 김대중 전 대통령과 김종필 자유민주연합 총재의 ‘DJP 연합’ 방식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본인이 대통령이 될 경우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처럼 국민통합 내각을 구성하겠다고 말했다. ‘안 후보가 책임총리를 맡는 DJP연합을 윤 후보가 제안하면 어떻게 하겠느냐’는 질문에 “생각해 본 적이 없다. 제 고려사항이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 그는 “(윤 후보에게서) 직접적으로 제가 어떤 제안을 받은 적 없다”고 선을 그었다. 안 후보는 토론회에서 ‘선거 때마다 단일화를 시도한다
【STV 박란희 기자】SBS 라디오 <이재익의 시사특공대>의 진행자 이재익 PD가 더불어민주당의 항의로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게 됐다고 밝혀 논란이 커지고 있다. 민주당은 “해당 방송국에 문의하고 항의하는 건 선거대책위원회의 정당한 권한”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이 PD는 지난 6일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글에서 하차 사실을 밝혔따. 이 PD는 “지난 토요일 저녁에 회사에서 잔화가 왔다. 주말 사이 더불어민주당 쪽에서 이재명 후보를 겨냥해 공정하지 못한 방송을 했다는 항의가 들어온 것이었다”며 “진행자 자리에서 물러나는 걸로 회사의 조치를 받았다. 당장 내일(7일)부터 물러나기로 했다”고 썼다. 이 PD는 지난 4일 방송에서 첫 곡으로 DJ DOC의 <나 이런 사람이야>를 틀고 ‘나에게는 관대하고 남에게는 막 대하고 이 카드로 저 카드 막고’라는 가사가 소개된 것이 문제가 됐다고 밝혔다. 실제 방송 오프닝에서 그는 전날 있었던 4자 대선 후보 TV토론을 언급하고 <나 이런 사람이야>를 틀었다. 노래가 끝나고 이 PD는 “가사가 의미심장하다. 이런 사람을 대통령으로 뽑으면 안 된다”면서 문제의 가사를 언급했다. 이 PD는 블로그 글을
【STV 박란희 기자】한국도그스포츠연맹(총재 최태영)은 경기 부천 상동에 있는 웅진플레이도시의 에듀파크 김미중 대표를 한국도그스포츠연맹 경기도 서부 지사장에 임명했다. 최태영 총재는 "앞으로 도그스포츠가 반려동물 산업과 문화에 크게 이바지 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최 총재는 올해 행사로 반려동물 패션쇼와 캐니워킹 대회를 비롯하여 다양한 행사를 준비 중이다. 특히 경기서부지사에서 부천시 웅진플레이도시 레츠 플레이 도그(Let's Play Dog)를 중심으로 <2022 Together Go Run 부천> 행사를 백종철 기획실장과 함께 준비하고 있다. 또한 "반려동물은 우리의 가족입니다"라는 목표 아래 동물복지 캠페인도 준비중이다. 통계에 따르면 반려동물 4마리 중 1마리는 집에 홀로 남겨져 있고 혼자 있는 시간은 평균 6시간이다. 이에 한국도그스포츠연맹은 반려동물의 삶의 질을 높여주는 정기적 산책이나 운동을 시키는 정책제안을 준비하고 있다. 최 총재는 "현재 많은 유기견이 양산되는 이유가 우리의 법령이나 제도의 문제점도 있지만, 보다 근본적인 것은 반려견을 키우는 견주의 올바른 자세와 인식에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