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박란희 기자】대표적 86세대(1980년대 학번·1960년대 출생) 인사인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6일 깜짝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 김영춘 전 해양수산부 장관에 이어 최 전 수석까지 ‘새로운 시대’를 거론하며 현실 정치를 등지면서 더불어민주당 86세대 퇴진론이 가열화될 것으로 보인다. 당내에서는 이들의 퇴장이 대선 패배 이후 침울해진 당 분위기를 살릴 수 있는 기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86세대가 퇴진하고, 쇄신폭이 커질 수록 6·1 지방선거 승리가 가까워진다는 것이다. 최 전 수석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오늘부로 정치를 그만둔다”며 “지금까지 무겁게 걸머지고 온 저의 소명을 이제 내려놓기로 했다”고 했다. 동국대 총학생회장 출신인 최 전 수석은 “학생운동을 하던 시절 정의로운 세상을 만들고 싶었다. 우리 사회와 국민을 위해 제가 해야 할 시대적 소명이 있다고 믿었다”면서 “제 소명이 욕심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시대는 새로운 소명이 필요하다”며 “단언하건대 저는 이제 정치인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고려대 총학회장을 지낸 김 전 장관도 지난달 21일 “이제 민주주의, 통일, 기득권 타파
【STV 박란희 기자】경남 김해시가 장례식장 다회용기 재사용을 시작한 데 이어 이번에는 ‘공원묘지 내 플라스틱 조화 사용 제한’의 전국 확산에 시동을 걸었다. 김해시는 5·6일 영상회의로 잇따라 열리는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 정기회와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공동회장단 회의에 ‘공원묘지 내 플라스틱 조화 사용 제한 제도 및 정책마련’을 정식 안건으로 발의한다고 5일 밝혔다. 김해시는 올해 전국 최초로 시행한 ‘장례식장 다회용기 재사용 촉진 지원사업’을 5·6일 협의회 회의에서 우수사례 공유 형태로 소개했다. 전국 지자체가 동시다발적으로 사업을 수행해 장례식장 다회용기 사용이 전국으로 확산되도록 하기 위해서다. 김해시는 지자체장 협의회에서 공원묘지 내 플라스틱 조화사용 제한 제도와 정책마련 안건을 채택하고 정부에 건의해 범정부차원에서 제도 및 정책 추진을 할 계획이다. 과거 김해시는 환경부에 공원묘지 플라스틱 조화 사용제한 정책 마련을 건의한 바 있다. 플라스틱 조화는 연간 2000t 이상이 한국에 수입된다. 대부분 중국산이며 합성섬유, 플라스틱, 철심 등으로 만들어져 재활용이 불가능해 소각 처리해야만 한다. 소각 처리할 경우 미세먼지 증가로 이어진다. 이에 김
【STV 박란희 기자】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이 오는 6월 경기지사 선거 출마를 놓고 금명간 결단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그는 5일 오전 당선인 대변인직에서 사퇴했다. 김 의원은 대변인 후임으로 배현진 의원을 소개하며 물러났다. 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에서 진행한 정례브리핑에서 거취에 대해 밝히며 “이 브리핑은 당선인 대변인으로서는 마지막”이라고 밝혔다. 그는 “(출마의) 최종 결심이 서지는 않았지만 가급적 이른 시간에 결심을 밝혀드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후임 대변인으로 배 의원을 소개했다. 배 의원은 “김 전 대변인을 이어 여러분과 함께 생활할 배현진이다"고 자신을 소개하며 "소통을 하고 역동성을 나누기 위해 충정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MBC 선후배 사이이다. 김 의원은 MBC 기자 출신, 배 의원은 MBC 아나운서 출신이다. 김 의원은 여전히 경기지사 출마 여부에 대해 확답을 하지 않고 있다. 그는 이날 브리핑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내일(6일) 안으로 경기지사 출마 관련 입장을 정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대변인직을 사퇴한 것을 고려할 때 사실상 출마를 굳힌 것으로 보인다. 김 의원이 출마를 선언하면 국민의힘 중진인
【STV 박란희 기자】친노무현·친문재인 핵심인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를 놓고 문재인 대통령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야권이 지속적으로 이명박 전 대통령(MB) 사면을 요청한 가운데 이 전 대통령과 김 전 지사를 동시에 사면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하지만 MB 사면과 김 전 지사를 동시에 사면할 경우 여론이 악화될 가능성이 우려된다. 그간 문 대통령은 사면에 대해 ‘국민공감대 형성’을 내세우며 신중한 태도를 유지했다. 지난해 5월 취임 4주년 기자회견에서도 “전임 대통령 두 분이 지금 수감 중이라는 사실 자체가 국가로서는 참 불행한 일”이라고 언급했다. 결국 박근혜 전 대통령은 지난해 크리스마스 특사로 사면돼 출소했다. 이제 전직 대통령 중 영어의 몸은 이 전 대통령 뿐이다. 이 전 대통령을 사면하면서 김 전 지사 또한 사면을 해야할지 청와대도 고민하고 있다. 김 전 지사는 친노 핵심이자 친문 핵심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김 전 지사가 ‘드루킹 댓글 조작’ 사주 혐의로 수감 중인 점을 고려할 때 여론 악화가 불가피하다. 윤 당선인 측 또한 MB 사면을 건의하지 않겠다는 계획이다. 집무실 이전 등으로 현안이 산적해 실무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이다. 윤 당선인이 MB
【STV 박란희 기자】보람그룹(회장 최철홍)은 지난달 31일 열린 2022 조선일보 사회공헌대상에서 ‘사회복지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2017년 이후 두 번째 수상이다. 보람그룹은 최철홍 회장의 ‘고객중심 나눔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소비자 중심 사업과 사회공헌을 펼친 성과를 인정받았다. 지난 2012년 ‘보람상조 사회봉사단’을 출범해 매년 지역 사회와 연계한 봉사활동을 이어나가고 있으며, 2016년에는 생활체육 활성화와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해 ‘보람 할렐루야’ 탁구단을 창단, 스포츠 영역까지 사회공헌 범위를 확대했다. 특히 보람상조 사회봉사단과 보람 할렐루야의 협업으로 상조업계 최초의 스포츠 봉사단인 ‘B.L.P(Boram Life Ping-pong) 봉사단’을 출범시켜 다양한 재능기부 활동과 탁구용품 전달 행사 등 영역의 구분 없는 사회공헌을 이어 나가고 있다. 최근에는 천안 지역의 무료급식소, 요양병원, 요양원 등에 사과 500상자를 기증하며 소외된 이웃을 위한 실질적인 도움의 손길을 내밀기도 했다. 최철홍 보람그룹 회장은 “그동안 상조는 나눔이라는 기업 철학으로 사회공헌 활동에 매진해준 임직원들이 있었기에 훌륭한 평가를 받은 것이라고 생각한다”
【STV 박란희 기자】박지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달 31일 의원총회에서 문재인 정부 부동산 정책 실패 책임자를 지방선거에서 공천하지 말아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후 민주당 의총에서 “어제 제가 비대위 모두발언에서 부동산 정책 실패에 책임있는 사람은 출마를 포기해야 한다고 말했다”며 “이에 대해 다른 의견을 가진 의원들 계시겠지만 대선 패배의 결정적 원인 중 하나가 부동산 표심이라는 것에 동의하지 않을 의원은 없다”고 했다. 그는 “변해야 한다, 혁신해야 한다 이런 말 가지고는 부족하다”며 “지금이 마지막 기회다, 변화하지 않으면 모두 죽는다는 절박한 마음이 지금 민주당에 꼭 필요하다. 국민이 원하는 모습, 그게 민주당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의원들께서 동료 의원의 눈높이가 아니라 국민의 눈높이에서, 민주당의 미래와 희망을 진정으로 원한다면 입당 러시를 이루고 있는 신규 당원의 눈높이에서 냉정하게 생각해주면 좋겠다”며 “어려울 때일수록 정도를 걷고 원칙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전날 비대위 회의에서 지방선거 혁신 5대 원칙으로 ‘심판받은 정책 책임자의 공천 금지’를 제시하고 “부동산 물
【STV 박란희 기자】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1일 민주당이 제대로 혁신과 반성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최근 당내에서 제기되는 송영길 전 대표의 서울시장 후보 차출론에 대해서도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BBS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과 인터뷰에서 “민주당이 지금 제대로 반성하고 혁신하고 있다고 말씀드리기가 좀 어렵다”면서 이처럼 말했다. 박 의원은 “5년 만에 정권을 다시 뺏긴 엄청난 실패, 중상을 입었는데 그만큼 아파하고 있지는 않은 것 같다”면서 “고심 끝에 이재명 후보를 선택해 주신 많은 분들께 그에 걸맞은 패배에 대한 반성문을 제대로 쓰고 있는가 보면, 이런 면에서는 아쉽다”고 꼬집었다. 또한 “민주당이 0.73%(대선 득표율 차)라고 하는 수치에 집중할 게 아니라, 5년 만의 정권교체라는 사실에 대해서 뼈 아파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안 그러면 또 패배하고 지지자들을 허탈하게 만들 수밖에 없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최근 민주당 내에서 제기된 송 전 대표의 '서울시장 차출론'에 대해서도 “송 전 대표의 차출과 관련해서는 찬반이 있는데, 저는 송 전 대표가 져야 할 책임이 분명히 있기 때문에 쉽게 나서기는
【STV 박란희 기자】보람상조 실업탁구단인 보람할렐루야(구단주 최철홍)는 탁구용품 전문기업 엑시옴(대표 김영열)과 ‘공식후원 파트너 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더불어 보람그룹과 엑시옴의 ‘마케팅 위탁판매’ 협약도 동시에 진행됐다. 지난 29일 보람상조그룹 본사에서 열린 ‘공식후원 파트너 협약 및 마케팅 위탁판매 협약식’에는 이창우 보람할렐루야 단장(보람상조 대표이사)과 한민규 엑시옴 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공식후원 파트너 협약’에 따라 엑시옴은 올 한해 동안 보람할렐루야에 탁구용품 및 의류를 지원한다. 보람할렐루야는 엑시옴의 탁구용품을 사용하면서 기업 홍보에 나서는 한편, 제품 개발에 대한 조언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또한 보람그룹과 엑시옴의 ‘마케팅 위탁판매 협약’에 따라 양사는 코로나 시대에도 고객에게 특별한 혜택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모색해나갈 계획이다. 최철홍 보람할렐루야 구단주(보람그룹 회장)는 “든든한 파트너사가 되어준 엑시옴에 감사 인사를 드린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보람그룹과 엑시옴이 탁구 저변 확대에 기여하면서 함께 성장·발전해 나가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보람할렐루야는 지난 2016년 창단된 보람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