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박란희 기자】 대통령의 도어스테핑이 이전과는 확연히 달라졌다. 윤 대통령은 20일 용산 대통령실로 출근하는 도중 도어스테핑(출근길 약식 기자회견)에서 말을 아꼈다. 대우조선해양 하청노조 파업과 8·15 특별사면, 스타장관 등 세 가지 질문이 나왔지만 답변을 거부하거나 짧게 답했다. 전날 윤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장관들을 향해 “스타플레이어가 되어 달라”, “대통령은 보이지 않는다는 말이 나와도 좋다”면서 부처 장관들이 전면에 등장하기를 주문한 것과 연장선상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간 강한 워딩과 실언 등으로 여론의 포화를 맞은 만큼 윤 대통령은 스스로 말을 줄이고 메신저를 다양화해 리스크 관리에 나선 의미로 해석된다. 윤 대통령은 대우조선해양 하청노조 파업에 공권력 투입 여부에 대해서 “더 답변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다. ‘대우조선에 경찰력 투입도 검토하느냐’는 질문에는 “질문이 너무 길다. 짧게 해주면 좋겠다”고 자르기도 햇다. 8·15 특별 사면에 대해서도 “과거부터 사면 문제에 대해선 어떤 범위로 한다든지 그런 거에 일절 언급하지 않는 게 원칙이었다”라고 원칙론을 내세웠따. 윤 대통령은 전날 ‘스타 장관’ 발언에 대해서는 “너무 당연한 이야
【STV 박란희 기자】높이뛰기 우상혁(26·국군체육부대)이 실외 세계선수권에서 은메달을 땄다. 우상혁은 한국 육상 사상 최초로 실외 세계육상선수권에서 은메달을 따내는 기염을 토했다. 종전 기록은 2011년 경보 20km 김현섭이 받은 동메달이었다. 19일 우상혁은 미국 오리건대학교 헤이워드 필드에서 열린 2022 국제육산연맹 세계선수권 높이 뛰기 결선에서 2m35를 뒤어 은메달을 땄다. 무타즈 이사 바르심(31·카타르)은 2m37로 금메달을 목에 걸며 세계 최강임을 다시 한번 증명해냈다. 바르심은 도쿄올림픽 공동 금메달리스트다. 우상혁은 예선을 공동 1위로 통과한 데 이어 결선에서도 큰 기대를 모았다. 2m19~2m30을 단번에 통과하며 기세를 올렸다. 하지만 2m33을 3차 시기만에 성공하며 기세가 멈췄다. 최강자 바르심은 단번에 이 높이를 넘었고, 2014 유럽선수권 준우승자 안드리 프로첸코(34·우크라이나)도 앞서 나갔다. 바르심은 2m35와 2m37을 1차 시기에 통과하면서 최강자의 면모를 과시했다. 우상혁은 2m35를 2차 시기에 넘어 일단 동메달을 확보했다. 하지만 바르심을 의식해 2m37 1차 시기를 실패하고 2m39에 도전했지만 역시 실패했다.
【STV 박란희 기자】국민의힘 차기 당권주자로 꼽히는 김기현 의원은 18일 권성동 당 대표 직무대행 체제에 대해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에서 “직무대행체제를 출범시키기로 결론이 났고 그 결론을 존중한다”면서 “(우리가) 소수임에도 똘똘 뭉쳐 제 역할을 하려면 임시체제인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또한 “원론적으로 본다면 집권여당이 정권 출범 초기에 좀 안정적인 지도체제를 가지고 가야 하는 것 아니겠나. 그래야 국정동력을 뒷받침하기 충분하지 않겠나”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당원권 정지 6개월’ 처분을 받고 전국을 돌며 당원을 모집 중인 이준석 대표에 대허서 “본인도 많은 생각이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우리 당에 많은 애정을 갖고 계신 분이라 믿고 있다”고 했다. 이어 “그런 측면에서 우리 당이 여당으로서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 것이냐에 대한 나름대로 통 큰 판단을 하리라고 기대하고 있다”면서 이 대표의 사퇴를 우회적으로 압박했다. 권 원내대표의 ‘대통령실 사적 채용’ 논란에 대해서는 “일부 논란들은 과도하게 포장된 것도 있고, 일부 논란에 대해서는 좀 더 적극적인 해명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고 했다. 김 의원은 “우리
【STV 김민디 기자】전문 장례식장 브랜드 쉴낙원은 15일 대전시 갈마동에 신규 지점인 ‘쉴낙원 갈마 성심 장례식장’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쉴낙원 갈마 성심 장례식장은 약 1,000평 규모(총 3,163㎡)를 갖춘 성심요양병원 부속의 장례식장으로, 국내 상조업계 1위 기업 프리드라이프의 전문 장례식장 브랜드인 ‘쉴낙원’의 국내 8번째 지점으로, 장례서비스 및 장례식장 운영 전문 노하우를 통해 위탁 운영한다. 장례식장은 322㎡~144㎡로 구성된 총 6개 빈소와 영결식장, 입관실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최대 100평대 VIP 빈소를 포함하여 입식, 좌식 등 고객 맞춤형 시설을 갖추고 있어 맞춤형 장례를 치를 수 있다. 또한 빈소 내 조문실과 상주실, 접객실 등을 독립된 공간으로 구성하고 빈소 별 개별 냉난방 시스템을 완비해 유가족과 조문객이 쾌적하게 추모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내부 인테리어는 석재와 우드톤의 고급 자재를 사용해 장중함과 품격 있는 분위기를 더했다. 편의성 높은 고객 서비스도 돋보인다. 토탈 장례 시스템과 24시간 장례상담 서비스를 운영해 갑작스러운 상황에도 고객의 상황에 맞춘 전문적인 장례서비스를 지원하며, 최대 110대까지 수용 가
【STV 박란희 기자】(회장 최철홍)의 상조브랜드 보람상조가 ‘2022 소비자가 뽑은 올해의 브랜드대상’에서 상조서비스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소비자가 뽑은 올해의 브랜드대상’은 한 해 동안 혁신적인 서비스로 소비자들에게 가장 많은 신뢰와 사랑을 받은 브랜드를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한달 간 진행되는 ‘사전 소비자 설문조사’와 ‘서류심사’를 거쳐 학계와 산업계의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된 최종심의위원회의 ‘최종심사’를 통과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보람상조는 최철홍 회장 중심의 ‘고객중심 나눔경영’을 바탕으로 선진 상조문화를 이끌어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1991년 창립돼 올해로 32주년을 맞은 보람상조는 상조업계 최초 가격정찰제를 비롯해 ‘링컨 콘티넨탈 ·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장의리무진 도입, 전국 장례행사 직영센터 운영, 장례 의전 도우미 운영, 사이버 추모관 · 모바일 부고 알림 등 다양한 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시행하며 선진 장례문화를 정착시켰다. 또한 국가자격증 교육기관인 ‘보람장례지도사교육원’을 직영 운영하면서 장례 전문가를 육성하는 데도 이바지하고 있다. 현재 장례지도사, 의전관리사 등 보람상조의 전문 장례인력은 5,000여 명에 달한다. 보
【STV 박란희 기자】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의원의 8·28 전당대회 출마 소식이 전해지자 당 내부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이 의원은 1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많은 분들의 의견도 청취하고 여러가지 생각들을 해서, 마음의 정리는 됐다. 빠른 시간 내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의 발언은 사실상 전당대회 출마를 확정 지었으며, 출마 선언은 시간문제라는 뉘앙스로 해석됐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당권 도전을 먼저 선언한 동료 의원들의 비판이 쏟아져 나왔다. 강병원 의원은 이날 소셜 미디어를 통해 “'이재명의 시간'이 '민생의 시간'을, '당 혁신의 시간'을 뒤덮을 것”이라면서 “민주당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 국민께 민주당이 희망의 이름으로 남기 위해 당 혁신이 절실하다. 당을 위해 헌신할 새 얼굴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강 의원은 “저는 부정할 수 없는 친문(재인계)이다. 그러나 분명히 약속드린다. 뛰어넘겠다”면서 “계파 줄 세우기가 아닌 설득과 통합의 리더십으로 친문도, 친명도, 586도 모두 초월하겠다”라고 했다. 86세대(80년대 학번, 60년대생) 대표격으로 당권에 도전하는 김민석 의원은 MBC 라디오와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4년 연속 상조서비스 부문 국가서비스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김만기 프리드라이프 대표는 14일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2022 국가서비스대상’ 시상식에 참석해 상조 서비스 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업계 1위 기업으로서 입지를 다시 확인했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국가서비스대상(National Service Awards)은 소비자로부터 가장 사랑받은 서비스 제공 기업을 시상하고 소비자에게 올바른 가이드를 제공하기 위해 산업정책연구원(IPS) 주최로 마련된 행사다. 프리드라이프는 차별화된 ‘장례 토탈 케어 시스템’을 기반으로 사전 상담부터 장례 후 유족 케어 서비스까지 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점을 높게 평가받아 올해도 상조 서비스 부문 대상에 선정됐다. 프리드라이프는 올해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상조업체 주요정보공개에서 선수금과 자산총액 규모에서 모두 1위를 기록했다. 전국 120여 개 사업점, 1,000여 명의 LP(Life Partner)를 비롯해 국내 어디서든 24시간 신속하게 출동할 수 있는 전국 단위의 의전 조직을 갖추고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유족을 위한 디지털 추모관, 모바일
【STV 박란희 기자】국내 연구진이 햇빛을 우주로 내보내 '친환경 냉각 효과'를 내는 신소재를 개발했다. 부착형 필름 또는 페인트 형태로 개발되면 여름철 건물의 냉각 또는 태양전지 등에 응용될 예정이다. 한국화학연구원(원장 이미혜)은 김용석·박찬일 박사·박초연 학생연구원, 중앙대학교 유영재 교수, 캘리포니아대학교 어바인(UCI) 이재호 교수 공동 연구팀이 다양한 분야의 냉각에 활용할 수 있는 친환경 수동 복사냉각 소재를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산소나 이산화탄소 등 지구 대기를 구성하는 분자들은 0.8-25㎛ 파장의 적외선 영역 대부분의 열을 흡수하지만, 8-13㎛ 파장의 '대기창' 영역의 열은 오히려 투과시키는 특성이 있다. 이 대기창 영역의 파장을 내보내면 대기에 흡수 되지 않고 방출돼 온도를 낮출 수 있다. 현재까지는 수동 복사냉각 소재는 태양광을 반사하기 위해 알루미늄, 은 등의 기판 위에 열 방출을 위한 구조체들을 사용했다. 이에따라 비싸고 충격에 약하며 공정이 복잡하고 대면적화가 어렵다는 등의 단점으로 실제 건물에 응용하기 어려웠다. 이제는 별도의 반사층 기판 없이 계층적 기공 구조를 가지도록 설계하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 실제 이번에 개발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