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박란희 기자】세계적인 인기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전격 입대를 발표했다. 맏형 진(30·본명 김석진)을 선두로 순차적으로 입대하겠다는 것이다. BTS의 결정으로 병역 의무 이행을 놓고 공방전을 벌이던 정치권은 한숨 돌리게 됐다. BTS의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17일 “진이 이달 말 입영 연기 취소를 신청하고 이후 병무청의 입영 절차를 따를 예정”이라면서 “다른 멤버도 각자의 계획에 따라 순차적으로 병역을 이행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BTS 멤버의 맏형인 진은 1992년생으로 만 30세다. 2020년 개정된 병역법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입영 연기 추천을 받고 올해 말까지 입영이 연기되어 있다. 현행 병역법에는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예술·체육 분야 특기를 가진 사람으로서 문체부 장관이 추천한 사람을 예술·체육요원으로 편입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병역법 시행령에는 예술·체육 분야 특기로 '대중문화'는 포함되지 않아 국위 선양을 하는 대중문화예술인에 대한 형평성 문제가 제기돼 왔다. 대중음악계에서는 BTS 멤버들의 대체 복무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컸다. 하지만 국방부와 병무청은 BTS에 대한 병역특례는 곤란하다는 입장을 견지했다. 다만 국회에
【STV 박란희 기자】김하성(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메이저리그에 진출할 때 그의 결정에 의문을 품은 사람이 많았다. 김하성은 2021 시즌을 앞두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4+1년 최대 3900만 달러의 계약을 맺었다. 그런데 메이저리그 진출이라는 꿈을 이룬 김하성에게 왜 하고 많은 팀 중에 그곳을 택했냐는 반응도 많았다. 샌디에이고 내야진은 당시만 해도 1루수 에릭 호스머-2루수 제이크 크로넨워스-3루수 매니 마차도-유격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로 이뤄져 있어 탄탄함을 자랑했다. 메이저리그에 신인으로 데뷔하는 김하성이 뚫고 들어갈 틈이 없었다. 김하성에게 토론토 블루제이스도 적극적으로 어필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아쉬움을 더했다. 토론토에서는 주전 진입이 쉬울 것으로 보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김하성은 샌디에이고를 선택했다. 그는 샌디에이고 입단 확정 후 기자회견을 통해 “어느 팀이라도 메이저리그에 있는 선수들이다. 내 입장에선 조금 더 좋은 선수층을 갖고 있는 팀에서 뛰고 싶었다”면서 “프로에서 항상 경쟁 했고 적응기가 있었다. 자신 있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국내에서 최정상급 유격수로 인정받고 메이저리그에 진출하는 것이지만 ‘배우고 싶다’는 자세를 버리
【STV 박란희 기자】김하성이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승리로 이끌었다. 김하성은 7회 1타점 2루타를 날려 팀의 역전승에 발판을 마련했다. 샌디에이고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4차전 LA 다저스와의 4차전에서 5-3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번 승리로 샌디에이고는 시리즈 전적 3승1패로 다저스를 제치고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에 진출했다. 센디에이고가 NLCS에 진출한 것은 1998년 이후 24년 만의 쾌거다. 김하성은 이날 1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2삼진이라는 성적을 남겼다. 맹활약은 아니지만 7회 팀이 대역전을 하는 상황에서 발판이 되는 적시 2루타를 뽑아내며 집중력을 보였다. 경기 초반에는 다저스가 앞서갔다. 3회 1사 2, 3루에서 프레디 프리먼이 2타점 2루타를 날려 선취점을 얻었다. 다저스는 또 7회초 무사 만루의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하는 데 그쳤다. ‘위기 뒤 기회’라는 야구계의 격언처럼 샌디에이고는 7회말에 맹공을 퍼부었다. 무사 1, 3루에서 오스틴 놀라의 내야 안타로
【STV 박란희 기자】‘시민과 회원이 함께하는 2022년 타악 및 댄스 야외공연’ 행사가 15일 오후 1시부터 대구 동성로 야외무대에서 개최된다. 행사에는 3천여 명의 시민과 회원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민들레포럼과 2030미래포럼(이사장 오정환), 국풍22포럼(이사장 안상섭)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국제문화스포츠교류협회(회장 조성진)가 주관하며, 국민의힘 김기현 국회의원과 류규하 대구 중구청장 등이 참석해 축사한다.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될 예정이며, 1부 행사에서는 국가정상화를 위한 자발적 봉사단체인 민들레포럼의 신임 이사장으로 조성진 현 사무총장의 취임식이 진행되며, 2부 순서에서는 장구 및 밸리댄스, 난타, 반고, 선비춤 등의 다채로운 문화예술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날 행사를 주최한 민들레포럼 조성진 이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모두가 각자의 위치에서 맡은바 소임을 다하면서 국가정상화를 위한 발걸음도 멈춰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고, “회원 한분 한분과 뜻을 공유해 포럼의 영역을 넓혀 나갈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STV 박란희 기자】두산 베어스가 신임 감독으로 ‘국민 타자’ 이승엽(46) KBO 총재특보를 선임했다. 초보 감독과 총액 18억 원의 파격 계약을 맺었다. 두산은 14일 ‘제11대 감독으로 이승엽 KBO 총재특보를 선임했다. 계약기간은 3년, 총액은 18억 원(계약금 3억, 연봉 5억)이다’라고 발표했다. 이승엽 신임 감독은 경상중·경북고를 거쳐 1995년 삼성 라이언즈에 입단해 프로 통산 1096경기 타율 0.302, 467홈런, 1498타점을 기록했다. 현역 시절 최우수선수(MVP) 와 홈런왕을 각각 5차례 차지했으며, 골든글러브도 10차례나 차지했다. 통산 홈런 467개는 범접하기 어려운 독보적인 기록이다. 또 일본프로야구에도 진출해 2004년~2011년까지 8년간 활약하며 재팬시리즈를 2번 우승했다. 국가대표로 나선 이 신임감독은 올림픽 금메달(2008년) 획득에 결정적 역할을 했고, 동메달(2000년), 아시안 게임 금메달(2002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 3위(2006년) 등 족적을 남겼다. 결정적인 상황 때마다 해결사 역할을 해 ‘국민 타자’라는 애칭으로 불렸다. 은퇴 후에는 프로야구 해설위원으로 활약했다. 두산은 “이승엽 신임감독의 이름값이
【STV 박란희 기자】보람할렐루야(구단주 최철홍) 소속 박경태 선수가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이하 전국체전)에서 남자 탁구 일반부 개인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해 은메달을 획득했다. 같은 대회에서 최인혁 선수는 혼합복식 동메달을, 보람할렐루야는 남자 일반부 단체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전국체전은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일주일간 진행됐다. 코로나 이후 3년 만에 온전히 치러진 대회로 큰 관심을 모았다. 2020년에는 코로나 확산으로 대회가 열리지 않았고, 지난해에는 19세 이하 경기로만 진행된 바 있다. 박경태는 본인 커리어 첫 전국체전 출전에서 강지훈(부천시청)과 김민혁(국군체육부대)을 꺾고 은메달을 따내며 한국 탁구 신예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박경태는 지난 9월 열린 2022 WTT 피더 불가리아 대회에서 그리스와 스위스, 불가리아, 프랑스 등을 제치고 복식 3위 성적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 또한 세계대회 성인 무대에서 처음으로 입상한 쾌거다. 최인혁은 강하늘(울산시탁구협회)과 조를 이룬 혼합복식에서 대전 복식조와 경북 복식조를 뛰어 넘어 동메달을 획득했으며, 보람할렐루야는 단체전에서 제천시청과 KGC 인삼공사를 제치고 최종적으로 동메달을 손에 넣었다.
【STV 박란희 기자】손흥민(토트넘)이 멀티골을 뽑아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토트넘은 이번 승리로 조 선두에 등극했다. 토트넘은 12일 오후(현지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의 2022~2023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D조 4차전에서 3대2로 승리했다. 손흥민은 이날 멀티골을 뽑아내며 맹활약으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전반 14분 프랑크푸르트 린스트룀이 토트넘 수비수 다이어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패스를 연결했다. 요리스가 이를 막아냈지만 프랑크푸르트의 로데가 다시 패스를 연결했고, 카마다가 슈팅으로 연결해 골을 뽑아냈다. 토트넘 홈구장에서 프랑크푸르트가 불의의 일격을 날린 것이다. 토트넘은 마음이 급해졌다. 전반 20분 케인이 뒷공간을 파고드는 손흥민에게 스루패스를 찔렀다. 그대로 침투한 손흥민은 침착하게 깔아차는 슈팅으로 골을 작렬했다. 1-1 동점이 됐다. 전반 28분에는 케인이 드리블을 하다 야키치에게 파울을 당해 페널티킥을 얻었다. 케인이 이를 성공시키며 토트넘이 역전했다. 전반 36분에는 프랑크푸르트 진영 오른쪽에서 호이비에르가 올린 크로스를 손흥민이 논스톱 발리슛으로 연결해 골망은 흔들었다. 토트
【STV 박란희 기자】 베어스 신임 감독으로 이승엽 KBO 홍보대사가 내정됐다. 사실상 발표만 앞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두산은 지난 11일 김태형 감독과 재계약 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신임 감독으로 이 홍보대사가 확정적인 상황이다. 김 감독은 2015년 두산 감독으로 취임해 첫 해 한국 시리즈를 제패했고, 2016년과 2019년에도 왕좌에 올랐다. 또 2015년부터 2021년까지 7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이라는 신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하지만 매년 FA로 핵심 선수들이 떠나간데다 올해는 주전 선수들의 부상까지 겹치면서 창단 첫 9위에 머물렀다. 결국 분위기 쇄신에 나선 두산은 김 감독과 결별했다. 두산은 차기 감독 인선에 나서 여러 후보와 접촉했다. 그 중에서도 이 홍보대사와 잠정적으로 감독 계약 합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산 관계자는 “유력한 후보가 맞다”라고 했다. 이 홍보대사는 살아있는 한국야구의 전설이다. 1995년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해 KBO 통산 최다홈런(467개)을 날렸다. 각종 국제대회에서 맹활약해 ‘국민 타자’라는 애칭으로 불려왔다. 최근에는 KBO 홍보대사직을 수행하면서 스포츠 해설 위원, 장학재단, 예능 프로그램 출연 등 다방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