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박란희 기자】강진으로 2만 명이 훌쩍 넘는 사망자가 발생한 튀르키예를 돕는 손길이 끊이지 않은 가운데 주한튀르키예대사관이 “중고 물품은 받지 않겠다”고 했. 주한튀르키예대사관은 지난 12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강진으로 보건 의료체계가 붕괴돼 입거나 쓰던 중고 물품이 전해지면 위생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면서 이처럼 밝혔다. 대사관은 “터키항공과 협력해 보내주신 물품을 신속하게 필요한 분들에게 전달해 드리고 있다”며 “한국 형제들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선 긴급하게 필요한 것을 올바르게 설명하는 것과 그분들의 의욕과 의도를 꺾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대사관은 겨울용 텐트, 이불, 침낭, 전기 히터 등이 필요하다면서 “본국에서 필요한 텐트 수량은 30만 개”라고 했다. 또한 가짜 기부·모금사이트를 만들어 선의를 악용하려는 시도를 주의하라는 당부도 했다. 대사관에 따르면 서울에 위치한 ‘Global Business Alliance(GBA)’라는 기관이 대사관과 합동하여 지진 구호를 위한 물품 및 현금 모금 활동을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GBA는 대사관과 관련이 없고, 해당 기관의 관리자는 테러 조직 구성원으로 튀르키
【STV 박란희 기자】‘배구계의 슈퍼스타’ 김연경이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단과 소속사 측은 ‘아직 정해진 게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지난 9일 배구계에 따르면 흥국생명 김연경이 V리그 올 시즌을 마치고 선수 생활을 은퇴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배구계에서는 김연경이 박수칠 때 떠나는 상황을 고려하고 있으며, 은퇴 투어 등을 고려하고 있다는 풍문이 돌고 있다. 이에 대해 김연경의 소속 구단인 흥구생명과 소속사 모두 “정해진 게 없다”고 입을 모았다. 신용준 흥국생명 단장은 “시즌 중이라 끝나고 상의하겠다”라고 했다. 소속사인 라이어앳 관계자 또한 “확정된 게 없다”면서 말을 아꼈다. 분명한 건 양측 모두 “은퇴하지 않는다”라고 풍문을 부인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이들은 ‘확정된 것이 없다, 정해진 것이 없다’라고 했다. 2005-2006 시즌 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순위로 흥국생명에 지명된 김연경은 일찌감치 월등한 기량을 선보여 2008-2009 시즌까지 정규리그 우승 3회, 챔피언결정전 우승 3회 등의 업적을 쌓았다. 2009년부터는 해외에 진출해 일본, 터키, 중국 리그 등에서 맹활약하며 ‘세계 최고의 선수’로 명성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자사의 웰다잉(Well-Dying) 문화 캠페인 ‘피니시라인: 터닝포인트(Turning Point)'의 세 번째 영상 ‘신은숙 변호사’ 편을 프리드라이프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고 9일 밝혔다. 피니시라인은 죽음에 대한 우리 사회의 인식을 개선하고 웰다잉 문화 저변을 확산하기 위해 프리드라이프가 진행하는 국내 대표적 웰다잉 문화 캠페인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시즌을 전개 중이다. 이번 시즌 세 번째 스토리텔러로 나선 신은숙 변호사는 각종 방송과 강연을 통해 활약 중인 국내 대표적 상속 전문 법률인이다. 영상에서 신 변호사는 최근에 상속 분쟁이 증가하게 된 배경을 설명하고, 재산 분배 시 유의점, 유언장 작성 방법 등 원만한 상속을 위한 실질적 준비 방법을 소개한다. 신 변호사는 상속 과정에서 어쩔 수 없이 마주하게 되는 갈등에 대해 “모두가 만족하는 상속 분쟁은 없다”면서 “아름다운 마무리란 분쟁의 여지가 될 수 있는 삶의 흔적을 남기지 않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상속을 준비하는 부모들에게 “남겨진 부분에 대해서 받아들여야 하는 것은 자녀들의 몫이다. 열심히 살아온 당신의 삶이 자녀들의 분쟁
【STV 박란희 기자】보람그룹의 상조브랜드 보람상조가 소비자의 선택에 다시 한 번 함박웃음을 지었다. 보람상조는 2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진행된 제12회 소비자선정 최고의 브랜드대상 시상식에서 상조서비스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5년 연속으로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은 뜻깊은 성과를 거뒀다. 소비자선정 최고의 브랜드대상은 기업의 상품 및 브랜드를 평가해 알림으로써, 소비자 삶의 질적 가치 향상과 권익보호를 위해 제정된 상이다. 산업군별 온라인 소비자투표를 비롯해 심사위원단의 공정한 심사를 거친 브랜드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된다. 보람상조는 1991년 창립 이후 지속해서 고객중심의 경영을 펼쳐온 공로를 인정 받았다. 보람상조는 업계 최초로 가격정찰제를 시행하면서 기업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고객의 권익을 보호해왔으며, 사이버 추모관 및 모바일 부고알림, LED영정사진 등 다양한 서비스들을 업계 최초로 도입하면서 선진화된 장례서비스를 이끌고 있다. 국가자격증 교육기관인 ‘보람장례지도사교육원’을 직접 운영하고 링컨 컨티넨탈·캐딜락 에스컬레이드 ESV 장의리무진을 업계에서 유일하게 직영으로 운용하는 것 또한 보다 높은 퀄리티의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STV 박란희 기자】국민의힘 당권주자인 김기현 의원이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이라는 용어가 나쁜 것처럼 이상한 프레임을 넣었기 때문에 쓰지 말라고 하는 것”이라고 했다. 김 의원은 “‘핵관’이 없는 정권이 있었느냐”고 반문하고 악용하는 게 문제라고 했다. 김 의원은 7일 공개된 서울신문과 인터뷰에서 안철수 의원이 친윤(석열)계 비난 발언으로 대통령실과 대립한 것에 대해 “김대중·김영삼 전 대통령, 문재인 전 대통령은 핵관이 없었느냐”면서 “운동권도 핵관이 있었다”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대통령이 자신과 관련된 사람하고 의논하지 말란 말(이냐)”라면서 “대통령과 수시로 흉금 없이 이야기할 수 있는 정치인이 있으면 안 된다는 건 말이 안 된다”라고 안 의원의 비판에 반박하고 나섰다. 김 의원은 ‘윤심(尹心)’ 공방으로 전당대회에 네거티가 난무하는 방향으로 흐르는 데 대해서는 “대통령이 당무에 개입하는 것이 아니고 대통령을 전당대회에 허위사실로 끌어들인 것이 문제”라면서 “(대통령은) 누구 편 안 한다고 했는데 왜 자꾸 내 편이라 하느냐, 거짓말하는 걸 가만둬야 하나”라고 안 의원을 맹비난했다. 이어 “제발 내부 총질하거나 네거티브 안 하
【STV 박란희 기자】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가 전당대회 당대표·최고위원 선거 등록후보자 적격 심사 결과 극우 유튜버 출마자들을 탈락 시켰다. 당대표 후보 중 강신업 후보, 최고위원 후보 중 김세의·신혜식 후보 등을 컷오프(탈락)시켰다. 류여해 후보도 탈락했다. 선관위는 후보 선출 배경으로 “국민 눈높이에 맞는 후보들을 엄선했다”면서 구체적 사유는 밝히지 않았다. 비윤(석열)계 최고위원 후보로 탈락이 예상됐던 허은아 의원은 예비경선에 진출했다. 지난 5일 국민의힘 선관위에 따르면 당대표 후보로 김기현, 안철수, 윤상현, 조경태, 천하람, 황교안 등 6명이 예비경선에 진출했다. 강신업, 김준교, 윤기만 후보는 탈락했다. 최고위원 후보는 13명으로 김병민, 김용태, 김재원, 문병호, 민영삼, 박성중, 이만희, 이용, 정미경, 조수진, 천강정, 태영호, 허은아 후보가 예비경선에 진출했다. 김세의, 류여해, 신혜식, 정동희, 지창수 후보는 탈락했다. 탈락자들은 대부분 정치적으로 극우 성향으로 분류되거나 유튜버 출신이다.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팬클럷 ‘건희사랑’ 회장을 지낸 강신업 변호사는 유튜브 채널 ‘강신업TV’를 운영하며, 김세의·신혜식 후보는 ‘가
【STV 박란희 기자】국민의힘 당권주자인 안철수 의원은 2일 자신을 향해 친윤(석열)계 의원들이 일제히 공격하자 “아마도 요즘 여론조사 추세를 보고 불안함을 느껴서 그런 것 같다”고 했다. 안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에서 진행된 마포포럼에 참석하기 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철규·박수영 의원 등의 발언에 대한 질문에 “당을 발전시킬 수 있는 정책과 비전이 있을지로 대결했으면 한다”라고 선을 그었다. 앞서 친윤 이철규 의원은 안 의원을 향해 “스스로 반윤(반윤석열) 행태를 보이면서 당심을 사기 위해 윤안연대니 김장(연대)균열이니 하는 것은 당원들을 기만하는 행위”라면서 “윤심이 필요해지니 가짜 윤심팔이 하는 모습이 볼썽사납다”라고 강한 비난을 퍼부었다. 친윤 박수영 의원 또한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대통령직 인수위 당시) 안철수 의원한테 총리를 맡아달라 부탁했는데 (안 의원이) 거절했다”면서 “(윤 대통령이) 아주 서운해 했다”라고 밝혔다. 친윤 스피커들이 한 목소리로 안 의원에 대한 비난을 퍼붓고 나선 것이다. 안 의원은 ‘총리 거절설’에 대해 “전혀 다르다”라고 선을 그었다. ‘안랩 주식 백지신탁 문제 때문에 거절했다’는 추측에 대
【STV 박란희 기자】상조 넘어 ‘토탈라이프 케어 서비스 기업’ 도약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여행 전문사 프리드투어의 흡수합병 절차를 완료했다고 31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는 지난해 11월 주주총회 특별결의를 통해 주식회사 프리드투어를 흡수합병하는 안건을 의결했으며, 지난 1월 1일을 합병기일로 본격적인 합병 절차를 진행해 왔다. 이로써 프리드라이프는 ‘좋은라이프’, 금강문화허브’, ‘모던종합상조’와의 상조 4개사 통합에 이어 여행전문사 프리드투어까지 합병을 완료하고 업계 1위 기업으로서 입지를 더욱 강화했다. 5개사 합산 규모는 지난 12월 말 기준으로 총 선수금 약 1조 8천억 원, 총 자산 2조 2천억 원을 초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피합병된 프리드투어 기존 회원의 계약상 권리와 의무는 프리드라이프로 이전된다. 고객의 현 보유 구좌, 상품 조건 등도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되며 고객이 납입한 불입금 또한 안전하게 보전된다. 또한 프리드라이프는 지난해 2월부터 할부거래법 적용 대상으로 포함된 선불식 여행상품과 관련하여, 고객 불입금 보전 비율을 법정 기준보다 상향한 50%로 선제 적용해 소비자 권익 보호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프리드라이프는 이번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