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박란희 기자】국민의힘 조해진 의원이 김기현 대표가 주장하는 ‘의원 정수 30명 축소안’에 대해 “국민 정서에는 맞다”면서도 “국회의원 1명이 가진 권한은 더 커진다”라며 경계했다. 조 의원은 13일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의원 정수 30인 축소가) 국민 정서로는 맞다. 국회와 정치권, 정당이 국민 기대에 부합을 못 하고 실망을 계속 끼치기 때문에 정서적으로 보면 반으로 줄여라. 아주 극단적인 경우는 국회 해체해라 이런 말까지 나오는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같은 주장은 정서적인 것이며 대안으로서는 부족하다는 게 조 의원의 생각이다. 조 의원은 “그건 정서적인 거고, 국회가 국민 대의기관으로서 기능은 해야 하기 때문에 기능을 잘하기 위해서 어떤 대안이 필요한가라고 고민을 해봐야 된다”라면서 “감정적으로 해서 (의원 수를) 줄일수록 국회의원 1명이 가진 권한은 훨씬 더 커지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치권에서 국회의원 정수를 줄이면 권한이 커진다는 주장은 조 의원만 하는 게 아니다. 더불어민주당 이탄희 의원 또한 같은 맥락의 지적을 내놓은 바 있다. 이 의원은 전날 KBS라디오 인터뷰에서 “그렇게 줄이면 귀족, 황제 의원이 된다”라
【STV 박란희 기자】홍준표 대구시장이 11일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에게 또다시 직격탄을 날렸다. 홍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김 대표를 향해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에게) 도대체 무슨 약점을 잡힌 것인지 눈치만 보고 있다”고 비난했다. 홍 시장은 “(전 목사가) 황교안 대표 시절에는 180석 만들어주겠다고 했는데 폭망했고, 김기현 대표에게는 200석 만들어 준다는 황당한 말을 했다”며 “입에 욕을 달고 다니는 목회자와 페이크(가짜) 뉴스만 일삼는 극우 유튜버만 데리고 선거 치를 수 있다고 보느냐”라고 꼬집었다. 그는 “도대체 (김 대표가 전 목사에게) 무슨 약점을 잡힌 건가”라면서 “총선이 1년밖에 안 남았는데 참 답답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전 목사는 앞서 지난 10일 서울 성북구 장위동 사랑제일교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인은 권력을 갖기 때문에 반드시 종교인의 감시가 필요하다. 전광훈 목사의 통제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다음 돌아오는 총선에서 (국민의힘) 200석 서포트(지원)하는 게 한국 교회의 목표”라고 선언했다. 전 목사는 홍 시장이 ‘전 목사 우파 통일’ 발언을 한 김재원 최고위원을 강도높게 비난한 데 대해 “30년 정치하면서
【STV 박란희 기자】미국 LA에 사는 메이크업 아티스트 채넷 톰슨은 발가락이 탁자 등에 부딪히면 “아이씨(Aish)”라고 말한다. 한번도 한국에 가본 일이 없는 톰슨은 한국 드라마를 보고 한국어에 능숙해지게 됐다. 톰슨이 처음으로 본 한국 드라마는 ‘분홍립스틱’이다. 잘생긴 주인공과 로맨틱한 스토리라인의 그 드라마를 할머니와 같이 봤고, 빠져들었다. 톰슨의 넷플릭스 계정은 한국 드라마로 가득하다. 그녀는 미국TV보다 한국TV를 더 많이 본다. 블룸버그는 6일(현지시간) LA에 사는 톰슨의 이야기로 운을 떼며 “‘더 글로리’ 등 한국 드라마가 세계적 인기를 모으면서 스트리밍 업체들이 한국 시장에 군침을 흘리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에 이어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의 대성공으로 서울이 세계의 ‘엔터테인먼트 수도’로 부상했다고 했다. 넷플릭스는 미국 외에 한국이 ‘히트 시리즈’를 가장 많이 제작한 나라로 보고 있고, 넷플릭스 구독자 60%가 지난해 한국 콘텐츠를 시청했다. 넷플릭스는 아시아 진출 초기에 일본 애니메이션의 인기와 구로사와 아키라 같은 거장을 감안해 일본 진출에 신경썼다. 하지만 넷플릭스는 아시아 전체에서 신규 가입자를
【STV 박란희 기자】보람상조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신규 상품 ‘보람N+599’를 출시했다. 보람상조라이프는 소상공인들에게 36개월간 일정금액을 지원해주는 ‘아름다운 동행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7일 밝혔다. 이용방법은 간단하다. 기존에 신용카드 단말기를 사용하고 있는 소상공인이나 신규로 사용하려는 소상공인이 ‘보람N+599’ 상품에 가입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보람N+599’는 장례서비스를 비롯해 웨딩, 크루즈, 수연 등 보람상조의 다양한 서비스를 선택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만기 시 상품을 이용하지 않을 경우 납부한 금액의 100% 전액을 돌려받을 수 있다. 또한 ▲보람상조 직영 장례식장 및 제휴 장례식장 최대 50% 할인 ▲회원 전용 쇼핑몰 ‘보람몰’ 및 쇼핑몰 내 리워드(납부금의 5%) 서비스 이용 ▲보람 하나카드 청구할인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김기태 보람상조라이프 대표는 “코로나19 이후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비용 혜택은 물론 보람상조만의 고품격 상조서비스를 제공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통해 고품격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STV 박란희 기자】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조민 씨의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의전원) 입학 취소 처분이 정당하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부산지법 제1행정부(부장판사 금덕희)는 6일 조 씨가 부산대를 상대로 제기한 의전원 입학 허가취소 처분 취소 소송에서 조 씨의 청구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처분에 앞서 사전 절차를 모두 거친 데다 교무회의와 조사, 의결 등을 거쳐 입학취소 처분을 신중하게 결정해 절차상 하자가 없다고 판시했다. 또한 재판부는 “입학원서와 자기소개서의 허위 기재 및 위조 표창장 제출은 원고 어머니 정경심에 대한 확정된 형사판결 등 관련 증거를 통해 충분히 인정돼 입학 허가취소 처분을 취소해 달라는 원고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했다. 입학 허가취소 처분 취소 청구가 기각되면서 조 씨는 판결문을 송달받은 날로부터 30일 후에는 입학 무효와 함께 의전원 졸업생 신분을 잃는다. 30일이 되기 전에 양측이 항소를 포기하면 판결이 확정돼 그날부터 입학 취소가 확정된다. 그러나 조씨 측이 항소와 집행정지 신청을 낸다면 입학허가 취소가 확정되기 전까지는 시일이 더 걸릴 가능성도 있다. 재판부가 조씨의 청구를 기각하면서 보건복지부도 조씨의 의사면허 취소
【STV 박란희 기자】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지난 4일 “(제주)4·3 기념일은 조금 격이 낮은 기념일”이라는 발언으로 논란이 커지자 공개 활동을 중단했다. 앞서 김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와 인터뷰에서 “4·3 기념일은 (3·1절, 광복절 보다) 조금 격이 낮은 기념일 내지 추모일인데 무조건 대통령이 참석하지 않은 것을 공격하는 자세는 맞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 최고위원은 “어떤 경우에는 정말 특수한 사정 때문에 대통령께서 참석을 또 하고 국민적인 관심을 받게 하기 위해서 노력을 하지만 국가적인 가장 경축일이나 기념일은 사실은 법에 정해져 있다”면서 “예를 들어서 우리나라 국경일로서는 3·1절, 제헌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이 있는데 대통령이 보통 3·1절과 광복절 정도는 참석을 한다”라고 덧붙였다. 김 최고위원의 발언에 홍준표 대구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그러면 서해수호의 날은 추모일이 아니었느냐”면서 “서문시장 100주년 행사도 국경일이 아니다. 그냥 미국 방문 준비차 총리가 대독했다고 하면 될 것을 쉴드(방어)를 쳐도 사리에 맞게 치라”고 맹공을 퍼부었다. 또 홍 시장은 “입만 열면 실언하는 사람을
【STV 박란희 기자】원로가수 현미(본명 김명선)가 4일 오전 별세했다. 향년 85세. 경찰은 이날 오전 9시 37분쯤 서울 용산구 이촌동 자택에 현미가 쓰러져 있는 것을 팬클럽 회장 김모(73) 씨가 발견해 신고했다고 밝혔다. 현미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회복하지 못하고 사망 판정을 받았다. 경찰은 사망 경위를 조사중이다. 현미는 1938년에 평양에서 8남매 중 셋째로 태어났다. 1·4후퇴 때 부모, 6남매와 남쪽으로 내려왔다. 1957년 미8군 위문 공연 무대 무용수였던 현미는 펑크를 낸 가수 대신 노래를 부른 게 계기가 되어 가수에 데뷔했다. 1962년 노래 ‘밤안개’가 수록된 1집 앨범으로 큰 인기를 얻었고, 당대 최고의 가수로 활약하며 이미자, 패티 김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STV 박란희 기자】현대홈쇼핑이 최근 생방송 도중 욕설을 해 논란을 빚은 쇼호스트 정윤정 씨를 영구 퇴출하기로 결정했다. 4일 홈쇼핑 업계에 따르면 현대홈쇼핑은 전날(3일) 내부적으로 방송 심의를 거친 결과 정 씨에 대해 자사 홈쇼핑 방송 무기한 출연 금지 결정을 내렸다. 정 씨를 호스트로 내세운 ‘네이처네이처’ 브랜드는 중소협력사의 안정적 판로 확보와 유지를 위해 판매 방송을 유지하기로 했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방송 사업자로서의 공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불가피한 조치의 일환으로 무기한 출연정지를 결정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정 씨는 앞서 지난 1월 28일 생방송 도중 “XX”라는 욕설을 사용해 파문이 일었다. 정 씨는 판매하는 상품이 매진됐지만 방송을 조기 종료할 수 없다면서 매우 짜증을 냈다. 자신의 방송 이후로 여행상품 방송이 이어진다고 덧붙이며 “여행 방송은 일찍 못 받아요. 여행상품은요, 딱 정해진 시간만큼만 방송하거든요”라며 “XX 나 놀러 가려고 그랬는데”라고 또다시 짜증을 냈다. 파문이 커지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 광고심의소위원회는 지난달 28일 회의를 통해 정 씨의 홈쇼핑 욕설 방송에 대해 법정 제재를 결정했다. 방심위 위원들은 “예견된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