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김충현 기자】우원식 국회의장과 더불어민주당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제안한 의료대란 관련해 여·야·의·정 협의체 구성에 전향적인 입장을 내놓았다. 우 의장은 6일 입장문을 통해 여·야·의·정 협의체를 곧바로 구성하자고 화답하고 “정부가 문제해결에 전향적 자세로 전환했다”면서 “국민과 함께 환영한다”라고 했다. 또한 “현장에서 해법을 찾아야 한다. 여야의 해결방안이 일치하고 있다”면서 “당장 만나자. 다음주도 좋다”라고 했다. 우 의장은 지난 2일 국회 개원식 당시 “정부와 여·야 정당, 의료관계인, 환자와 피해자가 한자리에 모여서 작심하고 해법을 찾아보자”면서 사회적 대화 기구 구성을 제안한 바 있다. 민주당도 한 대표의 제안에 화답했다. 노종면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여·야·의·정 협의체를 즉시 가동하자”면서 “의료붕괴를 막고 국민 불안을 해소할 실질적인 대책에만 집중하자”라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민주당은 보건복지부 장관 및 차관 경질과 윤석열 대통령의 사과가 필요하다는 점도 지적했다. 노 대변인은 “주무 부처의 책임자로서 복지부 장관과 차관은 즉시 경질돼야 마땅하다”면서 “다만 이들의 경질이 윤 대통령의 책임을 가리기 위한 꼬리 자르기가 돼선 안
【STV 김충현 기자】경기 화성도시공사는 함백산 추모공원 실내 봉안당 입장인원은 16~17일 양일간 1일 8000명, 1회 800명으로 제한한다. 사전 예약은 6일 오전 9시부터 12일 오후 5시까지 함백산추모공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하면 된다. 15, 18일에는 사전 예약 없이 자유 입장이 가능하다. 실내 봉안당의 운영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명절 기간 제례실 이용은 안치 당일, 삼우제, 사십구재에 한해서만 허용된다. 안치단 사진 교체는 불가하다. 실외 자연장지(수목장 및 잔디장)와 유택동산 방문은 사전 예약 없이 가능하다. 경기 여주추모공원은 추석 연휴 운영시간을 확대한다. 추석 연휴기간인 14~18일까지 5일간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한시적으로 운영시간을 확대한다. 부산영락공원과 부산추모공원의 봉안당도 오는 14~18일 추석 연휴 5일간 참배시간을 2시간 연장한다. 기존 참배 시간은 오전 9시~오후 6시까지이지만, 추석 연휴 기간에는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된다. 제례실은 임시 폐쇄되고, 음식물 반입도 허용되지 않는다. 추석 명절 당일(17일)에는 화장 및 봉안, 개장 등의 업무가 일시 중단된다. 전북 전주 효자
【STV 김충현 기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의료대란에 대해 “의료개혁이 과하고 무리해 목적조차 훼손됐다”면서 “장관과 차관을 문책해야 한다. 대통령도 국민께 사과하셔야 된다”라고 촉구했다. 이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에서 응급실 미수용, 소위 ‘뺑뺑이’에 관한 영상을 재생한 다음 “처음으로 영상 자료를 보여드렸는데 이건 국민들께서 보시라고 보여드리는 게 아니고 용산에서 보라고 보여드리는 것”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특히 복지부 장·차관, 국무총리가 봐야 할 영상”이라면서 “이분들이 뉴스를 안 보시는 게 아닌가 싶다”라고 힐난했다. 이 대표는 “모든 국민들이 다 알 뿐만 아니라 삶 속에서 생명의 위협을 느끼고 있는 이 처참한 상황을 대통령도 국무총리도 장관도 차관도 그 참모들도 다 모르고 있다”라고 했다. 또한 “제가 정말 기함할 이야기를 하나 또 들었는데 ‘스스로 전화할 정도면 경증이다’(라고 정부서 이야기했는데)”라며 “전화를 못하면 죽는 거 아닌가”라고 꼬집었다. 이 대표는 “중세시대에 마녀사냥을 하는데 물에 던져서 빠져나오면 마녀고, 못 빠져나오면 사람이라고 했다”면서 “둘 중에 어떤 결과가 나더라도 죽는 것”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정말로
【STV 김충현 기자】차기 대권주자 여론조사 결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여권 잠룡들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시사저널이 8월29~31일 한국여론평판연구소(KOPRA)에 의뢰해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011명에게 ‘차기 대통령감 양자대결 적합도’를 물은 결과 양자대결 구도에서 이 대표가 54%,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35%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없음’ 10%, ‘잘 모름’ 1%였다. 이 대표는 60대 이상 유권자를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우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40대 유권자에서 가장 큰 지지(69%)를 받았다. 60대 유권자에서는 이 대표 45%, 한 대표 46%로 오차범위 내 각축을 벌였으며, 70대 이상 유권자는 이 대표 33%, 한 대표 57%로 타 연령대와는 다른 지지세가 나타났다. 한 대표는 수도권을 비롯한 전 지역에서 이 대표에게 뒤처졌다. ‘보수 텃밭’인 대구·경북(TK)과 부산·울산·경남(PK)에서도 이 대표가 우위를 보였다. TK에서는 이 대표 44%, 한 대표 40%, PK에선 이 대표 49%, 한 대표 42%의 지지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명 vs 오세훈’ 양자구도에도 이 대표가 54%, 오세훈
【STV 김충현 기자】더불어민주당을 중심으로 한 야당이 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지역사랑상품권(지역화폐) 운영에 대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재정·행정적 지원을 의무화하는 법안을 강행 처리했다. 지역사랑상품권은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성남시장 때부터 역점을 두고 추진해왔다. 이 대표와 민주당은 앞서 민생회복지원금법을 통해 전 국민에게 25~35만 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하자고 주장한 바 있다. 국민의힘은 ‘현금 살포 의무화 악법’이라며 강하게 반대하고 있지만, 민주당은 추석 전 국회 본회의 통과를 목표로 한다는 입장이다. 행안위는 이날 회의에서 ‘지역사랑상품권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출석위원 20인 중 찬성 12인, 반대 8인으로 통과시켰다. 행안위 소속 여당 의원 전원이 반대했지만 과반이 넘는 야당 주도로 통과됐다. 야당은 전날 법안심사 제1소위원회에서 여당 의원들이 반발해 퇴장한 가운데 단독으로 법안을 처리했다. 지역사랑상품권법은 민주당이 당론으로 채택했으며, 지역사랑상품권 활성화 기본계획을 5년마다 시행하며 실태조사를 실시하는 내용도 담겨있다. 행안위 여당 간사인 국민의힘 조은희 위원은 의사진행발언에서 “현금 살포를 의무화하는 악법 중
【STV 김충현 기자】더불어민주당은 5일 일부 강성 지지자가 경남 양산 평산마을을 찾아 문재인 전 대통령의 수사 촉구 및 탈당을 요구하는 집회를 열겠다고 예고한 데 대해 “집회를 취소해달라”고 논평했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우리 내부를 분열시키는 일은 결코 안 된다”면서 이처럼 밝혔다. 조 수석대변인은 “민주당 지지를 표방하는 유튜버가 이달 29일 문 전 대통령님의 양산 사저 앞에서 당원들을 모아 집회를 하겠다고 한다”며 “해당 유튜버는 사저를 돌면서 문 전 대통령의 민주당 탈당을 요구하겠다고 한다”라고 했다. 이어 “당내에서 서로를 의심하고 비난하는 일은 용납될 수 없다”며 “우리 당은 지난 야당 시기 내부 분열로 크나큰 고통을 치렀다. 당내 분열에 당원들이 크게 분노하는 이유도 그래서(이다)”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조 수석대변인은 “이번 전당대회에서 이재명 대표에게 당원들이 압도적인 지지를 보낸 것은 민주당이 하나 되기를 바라는 당원들의 바람이라고 믿는다”며 “이러한 방식은 우리 당의 반대 세력이 끼어들 여지가 있고 어떤 형태로든 퇴임하신 대통령의 사저 근처에서 집단 시위를 하는 것은 자제되어야 한다”라고 주문했다. 이
【STV 김충현 기자】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한기정)는 5일 선불식 할부거래 방식으로 적립식 여행상품과 가전을 결합하여 판매한 주식회사 리시스의 미등록 영업행위에 대하여 시정명령을 부과하고 검찰에 고발하기로 결정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리시스는 회원으로부터 6∼9만원 가량의 월 회비를 납입받고 장래에 이용할 수 있는 여행상품(리조트 특별숙박권 등)을 판매하였으며, 여행상품과 가전제품(노트북 등)을 결합한 형태로 선불식 할부계약을 체결하였다. 리시스가 2021년 6월∼12월 간 체결한 여행·가전 결합상품 선불식 할부계약은 총 383건이며, 2023년 9월 기준 275건의 계약을 유지하고 있었다. 2022년 2월, 할부거래에 관한 법률 시행령이 개정됨에 따라 여행상품도 선불식 할부계약의 대상에 포함되었다. 이에 따라, 리시스는 할부거래법 제2조 제4호 상 선불식 할부거래업자에 해당하여 자본금 15억 원 등의 요건을 갖추어 관할 지자체(서울특별시장)에 등록했어야 한다. 하지만 리시스는 등록하지 않았다. 리시스가 관할 지자체에 선불식 할부거래업을 등록하지 않고 영업한 행위는 할부거래법 제18조 제1항 위반이다. 공정위는 리시스에 대하여 향후 유사행위를 반복하지 않도록
【STV 김충현 기자】더불어민주당은 5일 법인 카드 사적 유용 의혹을 받는 김혜경 여사를 검찰이 소환 조사하기로 결정하자 “정치 검찰의 막장행태”라고 비난했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수원지검이 오늘 오후 법인카드 사용을 문제 삼아 김혜경 여사를 소환 조사하기로 했다”면서 “야당 대표로 모자라 배우자까지 추석 밥상머리에 제물로 올리려는 정치검찰의 막장 행태를 강력히 규탄한다”라고 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살아있는 권력' 김건희 여사의 범죄 혐의는 터럭 하나 건드리지 않으면서 방문 조사나가 휴대폰까지 제출한 검찰”이라면서 “그러고서 야당 대표는 물론이고 배우자까지 먼지 한 올마저 털어댈 기세이니 '정치검찰' 소리를 듣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윤석열 정권은 집권한 이후 추석 밥상마다 이재명 대표를 올리려는 시도를 계속해 왔다”면서 “지난 2022년 추석을 앞두고 경찰은 검찰의 재수사 요구로 '성남FC' 사건을 다시 뒤졌고, 연휴가 끝난 다음날인 9월 13일 이재명 대표의 범죄 혐의가 인정된다며 검찰에 송치했다”라고 성토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그러자 검찰은 기다렸다는듯 대대적 압수수색 등 강제수사를 벌였다”면서 “불과 1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