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김충현 기자】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게 운명의 11월이 다가오고 있다. 이 대표는 11월에 1심 선고를 두 개나 앞두고 있어 구속이냐 생존이냐의 기로에 놓일 것으로 보인다. 이에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의 조기 탄핵 및 차기 집권에 당력을 집중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15일 정치권에 따르면 전날 황정아 민주당 대변인은 최고위원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김건희·윤석열·국민의힘 정권의 총체적 붕괴가 시작됐다”면서 “민주당은 집권플랜본부를 중심으로 집권 준비를 설계하고 혁신 과제를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민주당은 일주일 전 이 대표의 대권 플랜을 위해 집권플랜본부 구성을 발표한 후 구체적인 계획에 돌입했다. 대선까지 3년이 남은 상황이지만 민주당은 이 대표를 중심으로 집권 조직을 꾸리면서 동시에 윤석열 정권 조기 종식을 외치며 집권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이 같은 민주당의 강경 드라이브는 ‘위기의 11월’과 무관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 대표는 오는 11월 15일과 25일 공직선거법·위증교사 재판 1심 선고를 앞두고 있다. 이미 각각 징역 2년과 3년의 검찰 구형을 받은 이 대표가 피선거권 박탈 형인 금고 이상, 100만 원 이상의 형을 받으
#1. 아버님께서 오늘 별세하셔서 삼가 알려드립니다. 장례식장 URL 첨부. #2. 드디어 제가 결혼하게 되었습니다. 결혼식장 URL 첨부. 올해 신고된 스미싱(smishing) 중 24만 건은 부고장이나 청첩장 형태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스미싱은 문자메시지를 이용한 피싱을 의미한다. 이들 문자메시지에는 장례식장이나 결혼식장의 위치를 안내하는 인터넷 주소가 포함돼 있어 이를 무심코 클릭하기 쉽다. 하지만 이 주소를 누르게 되면 나도 모르게 휴대폰이 ‘좀비폰’으로 바뀔 수 있어 경각심이 요구된다. 15일 한국인터넷진흥원의 미끼문자 신고·차단 현황에 따르면 올해 1~9월까지 전체 미끼문자 109만 건 중 부고장·청첩장 등 지인 사칭형 문자는 총 24만여 건이었다.탐지·신고되지 않은 실제 문자량은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 상당수 국민은 휴대전화가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좀비 폰이 됐지만 이를 알아차리지 못했을 가능성이 있다. 모르는 번호로 부고장이나 청첩장이 발송되면 장례식장이나 결혼식장 위치를 확인하기 위해 인터넷 주소를 누르기 마련이다. 이 주소를 누르면 순식간에 악성 프로그램이 깔리고 좀비 폰으로 전락하게 된다. 휴대폰의 연락처·통화목록·사진첩 및 등 모든 개
【STV 김충현 기자】신현영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5일 “전공의가 나오지 않는 병원의 상황은 정말 비참하다”면서 “어떻게든 버티고 있다”라고 토로했다. 21일 국회의원을 지낸 후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임상조교수로 재직하는 신 전 의원은 이날 뉴스1 유튜브 ‘팩트앤뷰’에 출연해 전공의 집단 사직에 따른 의료 공백이 8개월째 이어지는 상황에 대해 이처럼 말했다. 신 전 의원은 “대학병원들은 직원 복지, 인건비를 삭감하면서 어떻게든 버티고 있다”면서 “정부가 5년간 (의료개혁에) 10조원을 투입한다고 했지만, 그것으로 병원들이 버틸 수 있을지 없을지는 경험해 보기 전에는 예상하기 어렵다”라고 했다. 신 전 의원은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방침에 대해 “지금도 매년 3000명의 의사들이 나오지만 지금도 필수 의료로 가지 않는다면 매년 5000명이 나온다고 (필수 의료로) 갈까”라면서 “의료를 단순한 시장경제 논리로만 보는 것 자체가 무능하고 무책임하다는 비판을 받을 수밖에 없다”라고 했다. 신 전 의원은 “예전부터 의료 인력 양성 시스템을 진지하게 고민하고 계속 보완해 왔어야 하는데 그동안 방치하고 있다가 도깨비방망이처럼 '2000명이면 해결될 거야'라는 것에
【STV 김충현 기자】김건희 여사의 공천 개입 의혹에 대해 명태균 씨의 폭로가 연일 이어지고 있지만 더불어민주당은 관망 중이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향해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지만 공식적인 차원에서 대응은 나서지 않는 모습이다. 민주당은 진실공방이 이어지는 만큼 우선 국정감사에 집중하고 향후 의혹들을 집중적으로 살펴보겠다는 것이다. 민주당 지도부는 윤 대통령 부부와 여권 인사들을 향한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 전현희 최고위원은 전날(14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명 씨의 여론조사 의혹과 김 전 의원, 박완수 경남도지사, 김진태 강원도지사 공천 의혹이 전국을 강타하고 있다”면서 “사실이라면 관련자들은 정치자금법상 정치자금 부정 수수죄, 공직선거법 위반, 공당의 업무방해 등에 해당하는 중대한 범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2021년 오세훈 후보와의 서울시장 경선, 이준석 후보와의 국민의힘 당대표 경선에서도 명 씨가 영향을 미쳤다며 여론조사 조작 가능성을 제기했다”면서 “윤 대통령은 명 씨가 실시한 여론조사의 가장 큰 수혜자”라고 지적했다. 이날 민주당 관계자는 “명 씨의 증언이 오락가락하는 면이 있어 지켜봐야
【STV 김충현 기자】“경기 북부에는 광역 화장시설이 없어서 모두 원정화장 다니고 있습니다.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니에요.” 경기 북부는 인구가 356만여 명(2023년 12월 기준)에 달해 그 자체로 광역자치단체이지만, 대규모 화장시설이 전무하다. 경기도의 화장시설은 수원시 연화장, 용인시 평온의 숲, 성남시 영생관리사업소, 화성시 함백산메모리얼파크 등 4곳 모두 남부에 있다. 경기 북부에서 가장 가가운 화장시설은 고양시에 위치한 서울승화원이다. 하지만 서울승화원은 서울시민만 관내 주민 요금이 적용된다. 화장 시에는 승화원이 위치한 고양시와 서울시립추모공원이 위치한 파주시 주민들만 관내 요금인 12만 원을 내며, 관외 주민들은 100만 원(성인 기준)을 지불해야 한다. 이 같은 원정화장으로 인해 몇 배나 되는 시간·비용의 부담을 덜기 위해 경기 북부 6개 지자체들이 뭉쳤다. ‘양주시 공동형 종합장사시설’을 추진하는 양주시, 남양주시, 의정부시, 구리시, 포천시, 동두천시는 지난 10일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컨벤션홀에서 한자리에 모여 공동 건의 및 기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이날 건립 사업 브리핑을 통해 “단순한 장사시설을 넘어 가족 단위 시민들
【STV 김충현 기자】연일 폭로를 통해 여권을 뒤흔들고 있는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가 “대통령 자택과 코바나콘텐츠에 셀 수 없이 갔다”라고 14일 주장했다. 명 씨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폄훼하는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에 대해 “코바나콘텐츠에 한번 가본 적이 있나. 아크로비스타 306호 대통령 자택에 한번 가본 적이 있나?”라면서 “기껏해야 아크로비스타 그 밑에 고깃집이나 옆에 경양식집이나 피자집에서 밥 한 끼 먹은 것밖에 없을 것”이라면서 이처럼 말했다. 명 씨는 “한 10% 이상 대선에서 이길 선거를 윤핵관들이라는 사람들이 대통령을 잘 보필하지 못해서 0.73이라는 아주 근소한 차이로 신승을 했다”면서 “2021년 6월 18일에 처음 만나서 그때부터 한 6개월 동안을 매일같이 전화를 주고받으면서 매일 전화는 빠짐없이 했다”라고 했다. 이어 명 씨는 “오세훈 시장을 (당선되게) 만들고 이준석 대표 만들고 하니 윤석열 후보 측에서 당연히 저를 찾으러 다녔다”라면서 “2021년 6월 18일 처음 (윤석열 후보와) 만났다”라고 주장했다. 당시 윤 후보의 국민의힘 입당에 대해서는 “대통령 내외분이 전화가 오셔서 말씀하시
【STV 김충현 기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16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지난 12일 부산 유세 현장을 찾아 ‘선장이 술 먹고 지도도 볼 줄 모르고 그러면 항해가 되겠나’라고 윤석열 대통령을 겨냥해서 비난했다. 국민의힘이 “민주당의 막말과 패륜을 표로써 응징해 달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신주호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은 13일 논평을 통해 “민주당이 재보궐선거 유세장마저 막말과 패륜적 언사로 물들이고 있다”라면서 이처럼 말했다. 이어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적발돼 음주 운전 전과가 있는 이 대표가 어찌 함부로 술 먹은 선장을 입에 올릴 수 있나”라고 성토했다. 또한 “이 대표 본인부터 음주 전과를 가지고 있으면서 대통령을 향해 악의적 허구 프레임을 씌워보려는 헛된 발상이며 자기 잘못부터 반성하지 못하는 인지부조화”라면서 “현실화하는 이 대표 사법 리스크 방탄에 민주당의 당력을 총집중하는, 갈피 잃은 민주당의 현주소를 고백한 것 아니겠나”라고 비판했다. 그는 “민주당은 패륜적 언사를 벌인 김영배 의원을 징계하겠다고 한다”면서 “선거를 목전에 둔 상황에서 순간의 위기를 모면해 보려는 꼬리 자르기에 불과하다”라고 비난했다. 앞서 김영배 민주당 의원은 자신의
【STV 김충현 기자】“서울에서도 CES가 가능하지 않을까요?” CES는 미국의 국제 전자제품 박람회(The International Consumer Electronics Show)로 매년 1월 개최된다. 서울시 관계자들은 CES를 관람하고 서울에도 좋은 강소기업이 많으니 서울에서도 CES에 준하는 행사가 가능하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이렇게 탄생한 것이 서울시가 야심차게 선보인 ‘스마트 라이프 위크(SMART LIFE WEEK, SLW)’ 행사이다. 이번 SLW는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지난 10일부터 진행되고 있다. 참여 기업은 147개로 현대자동차, 삼성전자, LG전자, SKT, 신한은행, 네이버 등 대기업뿐만 아니라 서울시와 연관된 강소기업들이 총출동 했다. SLW는 서울시에서 활용되는 디지털 기술을 해외도시에 홍보하는 장이기도 하다. 이날 터널 안에 드론관제 서비스와 환기덕트 클리닝 로봇 등에 대해 네팔에서 온 시장이 관람하며 각별한 관심을 드러냈다. 어르신을 위한 돌봄로봇과 보행을 도와주는 스마트 기기, 안압 및 노안, 치아 건강을 측정하는 헬스기기가 눈길을 끌었다. AR(증강현실)을 이용한 스마트 교재로 흥미를 유발하여 아이들의 학습을 돕는 부스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