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김충현 기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당대표 취임 100일을 맞아 “질식하는 민주주의를 반드시 지켜내겠다”고 다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정권의 불공정한 권력 행사 부당한 권력 남용이 우리 사회를 두려움과 불안 속으로 밀어 넣고 있다”면서 이처럼 말했다. 그는 “민주당 지도부 출범 100일을 맞았다. 민생을 포기하고 야당 탄압에만 몰두하는 윤석열 정부의 200일 동안 정치는 실종했고 대화와 타협은 자취를 감추고 말았다”라고 평가했다. 또 “국민이 잠시 맡긴 권한을 민생이 아닌 야당 파괴에 남용하는 것은 국민이 용납치 않을 것이다. 이 정권은 무능·무책임·무대책으로 민생경제 파탄, 국민안전 위협, 민주주의 퇴행, 한반도 평화 위기를 자초했다”며 “정부 여당에 경고한다. 국민과 역사를 두려워하라”라고 경고하고 나섰다. 이 대표는 “민주당은 지난 100일처럼 앞으로도 실용적 민생 개혁, 더 굳건한 민주주의를 향해서 거침없이 나아가겠다. 민주주의를 위해서라면 국민께서 맡긴 권한을 행사하겠다”며 “국민과 국가의 성공을 위해서 정부 여당과도 협력할 것은 협력하고, 바로 잡을 것은 바로 잡겠다. 국민과 당원을 중심에 두고 민주당의 길
【STV 김충현 기자】상조업계가 끊임없이 도전을 이어가며 경쟁력 강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 최근 상조업계 최상위권 업체인 프리드라이프와 보람상조는 색다른 도전에 나섰다. 프리드라이프는 인공지능을 도입한 신기술 서비스에 나섰고, 보람상조는 드라마 PPL(간접광고)을 넘어 주인공의 소속회사로 등장해 눈길을 끈다. 프리드라이프는 인공지능 전문기업 딥브레인AI와 제휴해 추모 서비스 ‘리메모리’를 업계 최초로 선보였다. ‘리메모리’는 부모님 등 추모 대상자를 딥러닝 기술로 구현해 사후에도 고인과 재회를 가능하게 하는 고객 대상 프리미엄 AI 추모 서비스다. AI휴먼 전용 스튜디오에서 생전에 인터뷰와 촬영을 진행하면, 영상 및 음성 데이터 전처리와 딥러닝 학습으로 AI휴먼을 제작할 수 있다. 서비스 가입자는 AI휴먼으로 완성된 고인과 실시간으로 대화도 할 수 있게 된다. 업계에서는 프리드라이프의 AI휴먼 서비스를 신선한 충격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메타버스가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른 시점에서 프리드라이프가 업계를 선도하는 서비스를 선보여 “앞서가는 이미지”를 제대로 구축했다는 것이다. 보람상조는 상조업계 최초로 드라마 주인공으로 등장했다. 장례지도사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STV 김충현 기자】9%. 미국 통계업체인 파이브서티에잇이 내놓았던 한국의 16강 진출 확률이었다. 한국은 카타르월드컵 H조 조별예선 1차전에서 우루과이와 비겼다. 강팀과 거둔 무승부는 16강 진출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하지만 ‘해볼만 하다’고 생각했던 가나에게 2-3 패배로 일격을 당하며 16강 진출의 가능성은 희박해지는 듯했다. 그 와중에 미국 통계업체가 한국의 16강 진출 확률을 ‘9%’로 점치자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관측이 나왔다. 16강 진출의 전제는 한국이 포르투갈을 꺾고, 가나가 우루과이에 근소한 차이로 패배해야 했다. 어느 하나 어그러질 경우 한국의 16강 진출은 불가능해지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한국 선수들은 해냈다. 포르투갈이 조별예선 3차전에서 전반 5분 선제 득점을 올렸다. 한국은 좌절할 법 했지만, 굴하지 않았고, 꿋꿋이 맞섰다. 이내 동점을 만들었고, 승부를 팽팽하게 끌고 갔다. 결국 후반 추가시간 손흥민이 집념의 80m 드리블과 신들린 스루 패스, 그리고 황희찬의 마무리 역전 결승골로 16강행 가능성을 한껏 높였다. 가나가 우루과이에 0-2 패배를 확정하며 한국의 기적 16강은 결정됐다. 이제 한국은 16강을 넘어 8강을 바라
【STV 김충현 기자】여야가 문재인 전 대통령의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에 대해 검찰 수사를 공개 비판한 것을 두고 입장이 엇갈렸다. 여당은 문 전 대통령을 겨냥해 ‘월북몰이’에 관여했다고 자백했다고 공세를 퍼부었고, 야당은 여당의 정치 보복이라고 반박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일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문 전 대통령이) 서해 입장문을 내면서 ‘선을 넘지 말라’고 했고, 예전에는 ‘무례하다’는 말씀도 했다”면서 “자신과 관련된 일은 모두 성역으로 남겨달라는 이야기 같다”라고 했다. 이어 주 원내대표는 “오히려 어제 발언으로 몇 가지가 드러났다”며 “대통령이 (직접) 보고받고 관여했다는 사실을 스스로 자백한 셈이 됐다”고 비판했다. 그는 또 “‘안보로 정쟁하지 말고 오랜 세월 국가안보에 종사한 사람들을 존중해달라’고 했는데, 참, 말이 나오지 않는다. 지난 정권 5년간 안보를 얼마나 무력화시켰나”라고 성토했다. 당권주자인 윤상현 의원은 “문 전 대통령이야말로 ‘선’ 넘지 마시라”며 “대한민국 국민을 살해한 북한을 감싸는 것이 진짜 국기 문란이고, 적폐이다”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왜 처음부터 ‘내가 다 승인했다, 내 책임이다’라고 말하지 않았나”
【STV 김충현 기자】덩샤오핑의 후계자로 중국을 이끌었던 장쩌민 전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달 30일 사망(향년 96세)하면서 장 전 주석의 장례절차에 관심이 쏠린다. 지난 1일 장 전 주석의 유해는 상하이 푸단대 부속 화동병원에서 고별식을 가졌다. 이날 고별식에는 장 전 주석의 부인인 줘린 여사와 상하이시 공산당 지도부가 모두 모여 장 전 주석의 마지막을 배웅했다. 장 전 주석의 관을 실은 운구차는 노란색의 국화꽃으로 장식됐고, 베이징행 비행기 탑승을 위해 상하이 홍차오공항으로 이동할 때 교통통제도 이뤄졌다. 그 과정에서 상하이시민들이 장 전 주석을 배웅했다. 장 전 주석은 투명 유리관에 안치되어 베이징으로 운구됐다. 장 전 주석의 유해는 중국 인민해방군 공군의 보잉 737항공기에 실려 이날 오후 3시55분께 베이징의 VIP공항인 시쟈오공항에 도착했다. 공항에는 장 전 주석의 장례위원장을 맡은 시진핑 국가주석이 직접 영접을 나가 세 차례 고개를 조아리며 맞이했다. 시 주석은 검은색 옷을 입고 왼쪽 가슴에는 흰 국화꽃을 다는 등 고인을 추모하는 옷차림을 했다. 장 전 주석이 도착한 시쟈오공항에는 시 주석의 부인인 펑리위안 여사 그리고 리커창 국무원 총리 등 중국
【STV 김충현 기자】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놓고 민주당의 분당 가능성이 언급되는 것을 놓고 “한두 분, 장외(원외)에 계신다”고 일축했다. 박 의원은 2일 오전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검찰 독재에 모두가 신음하고 있고 단결해서 극복하는 게 민주주의를 회복하는 길이라는 것에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면서 분당 가능성을 평가 절하하고 단일대오를 강조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서해 피격 공무원 사건’ 수사에 대해 전날 비판적인 입장문을 낸 데에 대해서는 “정책적 판단 사항을 법적인 문제로 끌고 가는 것에 대한 어떤 분노(가 있는 것)”라면서 “오늘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의 영장실질심사에 저를 포함한 문재인 정부 관여 의원들이 나갈 것”이라고 했다. 박 의원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국민의힘 전당대회 출마설에 대해서는 “제가 보기에는 (한 장관이) 정치를 하고 싶어 하는 것 같다”면서 “다른 의원님들하고도 일일이 다 충돌하고 있다. 결국은 정치를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생각이 들게 끔 하는 태도”라고 꼬집었다. 이어 “법무부 장관이라는 건 나라에 만들어진 헌법과 법률, 법령의 집행과 관련해 대단히 중요한 국무위
【STV 김충현 기자】우상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총선 출마에 대해 “불가능하다”고 선을 그었다. 우 전 위원장은 2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지난 총선 때 (조 전 장관에) 법무부 장관 가지 말고 총선 나왔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여러 번 했는데 조국 장관이 현실정치에 뛰어드는 걸 극도로 싫어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우 전 위원장은 “4년 전에 차라리 부산에 출마하는 게 훨씬 나은데 권유도 많이 했지만 진심으로 자기는 정치권에 가고 싶지 않다(고 했다)”면서 “지금은 마음이 바뀌었는지 모르지만 그 당시에는 진심으로 그런 권유, 굉장히 싫어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여당의 한동훈 법무부 장관 차출설에 대해서도 가능성이 낮다고 했다. 우 전 위원장은 “저는 (한 장관이) 나오기를 바란다”면서 “나오면 총선이 재미있어 질 것이고, 여러 가지 측면에서 우리 측 지지층이 결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법무부 장관으로서 쉽게 거취를 결정하기 어려울 것”이라면서 “(전당대회 당대표 설은) 100% 불가능하다”고 못을 박았다. 우 전 위원장은 이태원 참사와 관련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거취에 대해 “과거에 큰 사
【STV 김충현 기자】한국이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이후 12년 만에 16강 진출에 도전한다. 한국은 3일 0시(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포르투갈과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최종 3차전을 치른다. 포르투갈은 이미 조별리그에서 2승을 거둬 16강 진출을 확정지은 상태라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한국전에 임한다. 반면 한국은 급한 상황이다. 1차전 우루과이전에서 무승부, 2차전 가나전에서 패배해 1무 1패로 승점 1점에 머물고 있어 승리가 절실한 상황이다. 16강에 진출하려면 경우의 수를 따져봐야 한다. 일단 가나가 우루과이를 상대하는 3차전에서 승리해 승점 6점을 확보하면 한국은 포르투갈전에 승리하더라도 탈락한다. 만약 가나와 우루과이가 비길 경우에는 골득실 여부를 따져봐야 한다. 결국 한국은 포르투갈을 큰 점수 차이로 이기고, 우루과이가 가나를 근소한 차이로 제칠 경우 16강행 가능성이 높아진다. 변수는 여럿 있다. 일단 포르투갈이 조별리그 1위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한국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포르투갈은 이미 16강 진출을 확정지은 상태라 정신 무장이 해이해질 가능성이 있었지만, 감독이 기강을 잡으면서 한국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