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김충현 기자】대표적인 친문(재인)계인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일 “이재명 대표는 실적이 없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김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이 대표의 100일을 평가한다면 ‘이렇게 가면 안 된다. 약속 위반이다’”라면서 이렇게 말했다. 김 의원은 “왜 대선도 떨어지고 여러 가지 사법리스크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당대표에 출마를 했고 또 당선이 됐냐”면서 “방탄을 위해서 찍은 사람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래도 민주당을 이재명 대표가 이끌어서 민주당을 더 나은 정당으로 더 개혁적인 정당으로 혁신해 보라고 찍어준 거”라고 했다. 이어 “정치가 적대화 돼있고 아무것도 못하고 무능해져 있고 그러면 일을 못하니 정치를 바꾸는 일을 해야 된다”면서 “우리가 선거제 개혁도 하자 또는 이런 대결 정치도 그만두고 합의하고 타협하고 통합하는 정치로 가자, 이런 부분에 대해서 (이 대표가) 목소리를 왜 안 내는지 모르겠다”라고 지적했다. 또 김 의원은 “이재명 대표가 결백하다면 그냥 검찰의 일방적 주장이다 하고 한마디로 끊어놓고 제가 지금 얘기하는 민생개혁, 정계위기, 금융위기 그리고 이 정치개혁. 이 얘기를 세게 해야 된다”고
【STV 김충현 기자】보건복지부가 7일 제3차 장사시설 수급 종합계획 마련을 위한 제2차 전문가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서울 강남구 베스트웨스틴프리미어 호텔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주철 복지부 노인지원과장을 비롯해 장례업계 전문가들이 총출동했다. 또한 상조업계 전문가들도 출석해 업계 의견을 전달했다. 신산철 늘푸른장사문화원장을 좌장으로 한 간담회는 박진옥 나눔과나눔 이사의 발언으로 문을 열었다. 나눔과나눔은 서울시 공영장례를 맡아서 서비스하는 단체이다. 박 이사는 “여성은 상주가 될 수 없는 현실”을 지적했고, “시민들이 위독한 상황에서 재정적으로 어려울 때 상담할 수 있는 서비스가 있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정부를 비판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박일도 한국장례협회장은 “공공병원에서 국가지정 재난장례식장이 지정된 것을 ‘영업 지장’을 이유로 반납한 경우가 있다”면서 “복지부에서 받아준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박 회장은 “정책협의 하다보면 빠지지 않는 것이 ‘간소하고 품위 있는 장례’인데 뭐가 간소한 건가. 수의를 반만 입히라는 건가”라면서 “그 사람의 사정에 맞게 (장례를) 치르는 것이고 함부로 ‘간소화’라는 말을 쓰면 종사자들을 욕되게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
【STV 김충현 기자】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7일 “지금 더불어민주당의 미래 비전이 없다”라고 말했다. 박 전 장관은 이날 오전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지금 민주당 하면 국민들이 ‘상당히 위기에 처해 있다’고 생각한다”라면서 이처럼 말했다. 사회자가 ‘윤석열 정부의 낮은 지지율에도 민주당 지지율이 크게 오르지 않는 이유’를 묻자 “민주당이 공감하는 미래비전을 제시하지 못했다. MZ세대가 가장 갈구하는 것 중 하나가 공정성인데, 민주당이 이를 받아들이는 이미지로 바뀐다면 민주당이 반드시 총선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박 전 장관은 “이재명 대표가 ‘태극기부대와 개딸들로 대표되는 양극단의 팬덤 정치에서 멀어지는 정당, 합리적인 정당으로 바꿔주겠다’, ‘정당정치의 고질병인 공천 문제와 관련해서 나는 다 오픈하겠다. 미국식 오픈프라이머리를 도입하겠다’(공천권 포기)고 선언한다고 가정하면 국민들이 굉장히 감동할 것”이라고 했다. 박 전 장관은 민주당이 공천권을 오픈할 경우를 전제하고 “지금 민주당이 갖고 있는 사법리스크를 훨씬 뛰어넘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가 그렇게 하겠느냐’는 질문에는 “잘 모르겠다. 다만 오늘
【STV 김충현 기자】모로코가 ‘무적함대’ 스페인을 꺾고, 월드컵 출전 52년 만에 사상 처음으로 8강을 달성했다. 모로코는 7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페인과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 승부차기에서 3대 0으로 승리했다. 모로코는 첫 출전한 1970 멕시코 대회 이후 첫 8강을 달성하는 역사를 새로 썼다. 이전 대회까지 모로코가 가장 높은 단계에 진출한 것은 1986년 멕시코 대회의 16강이었다. 모로코는 최초로 중동에서 열린 이번 월드컵에서 유일하게 16강에 진출한 아랍 국가이다. 더군다나 스페인은 식민 통치로 모로코와 얽혀 있어 기쁨은 두 배가 됐다. ‘우승후보’ 스페인은 2010 남아공 월드컵 이후 12년 만에 우승을 노렸지만 충격패를 당했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이어 이번에도 16강에서 고배를 마셨다. 당시 승부차기로 개최국 러시아에 일격을 당한 바 있다. 스페인은 경기 초반부터 공세를 폈다. 전반 25분 스페인의 마르코 아센시오가 수비 뒷공간을 파고들어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옆 그물을 출렁이게 했다. 모로코는 수비라인을 깊숙이 내리고 일명 ‘버스’라고 불리는 수비벽을 촘촘히 세웠다. 스페인은 빽빽
【STV 김충현 기자】대전·충남 등 일부 지자체에서 ‘실내 마스크 착용 해제’ 주장이 나오는 가운데 실제로 착용 해제가 될 경우 상조·장례업계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관심이 쏠린다. 최근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실내 마스크 착용 해제’ 추진 방침을 발표했다. 이 시장과 김 지사는 여당 출신 지자체장으로, 이들의 실내 마스크 착용 해제 추진 방침에 이목이 집중됐다. 여당에서도 이에 호응하는 주장이 나왔다. 권성동 의원은 페이스북에 “적어도 (내년) 1월 말에는 의무 해제 검토가 아닌 시행을 전제로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라고 썼다. 이에 반해 정기석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 겸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장은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실내 마스크 착용 해제는 시기상조’라는 주장을 폈다. 다만 “지금 지표를 보면 1월 말도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진 않는다”라면서 다음달 해제 가능성을 시사했다. 정 위원장이 1월말 ‘실내 마스크 착용 해제’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상조·장례업계에 해당 사안이 미칠 효과에 대해 관심이 커지고 있다. 상조·장례업계는 조심스러워 하면서도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상조업계에서는 대면 영업이 더욱 수월해
【STV 김충현 기자】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조금박해’ 비판에 대해 평가절하 했다. 조 의원은 6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예전에 유 전 이사장이 그런 말씀하시고 저를 저격했으면 되게 아프고 쫄렸어야 될 것 같은데 그런 생각보다는 좀 짠하고 측은하기까지 하다”라고 말했다. 앞서 유 전 이사장은 인터넷매체 ‘민들레’에 민주당의 소장파인 이른바 조금박해(조응천·금태섭·박용진·김해영)와 박지현 전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해 “언론 유명세를 얻으려고 민주당을 비판하는 것”이라고 맹비난한 바 있다. 조 의원은 “조국 사태 이후로 계속 느끼는 거지만, 유 이사장 정도 되는 분 같으면 진영이 아니고 나라와 국민을 염두에 두고 말씀을 하시고 걱정을 하셔야 될 분 아닌가”라면서 “지금 우리 정치판은 심리적 내전상태에 들어갔다고 저는 본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런 여야 관계가 도대체 어디까지 가야지 직성이 풀리시는 건지 저는 그걸 여쭙고 싶다”면서 “제 공천에 대해서 염려를 하신 것 같은데 그건 저희 지역 민심을 잘 모르고 하는 얘기”라고 선을 그었다. 다시 말해 조 의원 스스로 지역구 관리를 잘하고 있으니 유 전 이사장이 공천
【STV 김충현 기자】체력을 회복할 시간이 너무 부족해 걱정이 많았던 16강전은 예상대로 브라질의 승리였다. 한국은 후반에 1골을 만회하며 브라질을 몰아붙였지만 역부족을 실감했다. 한국은 5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의 스타디움 974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에서 1-4로 패했다. 한국은 전반에만 4골을 허용하며 끌려갔다. 선수들이 너무 긴장한 탓에 시야가 좁아져 달려드는 브라질 선수들을 놓쳤다. 전반 7분, 오른쪽 측면을 무너뜨린 하피냐가 컷백 패스를 시도했고, 왼쪽 측면에 노마크 찬스를 잡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골을 성공시켰다. 전반 13분에는 석연찮은 페널티킥 판정이 나왔다. 정우영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볼을 걷어내려다 뒷쪽에서 달려든 히샬리송이 걸려 넘어지면서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네이마르가 성공시켰다. 전반 29분에는 히샬리송이 원투패스를 주고 받고 페널티박스로 침투해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성공시켰다. 전반 36분에는 루카스 피케타가 논스톱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한국 선수진은 지친 기색이 역력했다. 선수들을 따라 잡는 데 급급해 시야가 좁아졌고, 수비에 번번이 실패했다. 후반전에는 김진수와 정우
【STV 김충현 기자】친문(재인)계 핵심인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근 서훈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으로 구속된 것에 대해 용산 대통령실이 배후에 있다고 비난했다. 윤 의원은 결국 검찰 수사가 문재인 전 대통령을 향할 것이라고 예측하기도 했다. 윤 의원은 5일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검찰은 이번 사건의 총 책임자를 서훈 당시 실장으로 보고 있다. 문 전 대통령에 대한 언급이 없으나 수사의 칼 끝이 문 전 대통령을 향할 것으로 예상하나”라는 질문에 “당연히 그렇게 본다”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가 지금 자행하고 있는 정치 보복의 칼 끝은 문재인 전 대통령을 향해 있고 문재인 정부의 주요 인사들을 욕 보이고 모욕 주기 위함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검찰이 문 전 대통령을 소환 조사할 가능성에 대해서 “결단코 그런 일이 없어야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평생 검사만 하셔서 정책 판단이라는 게 뭔지 잘 모르실 수도 있는데 정책이라는 건 100% 정답이 없지 않나. 정답을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현 정부가 이태원 참사 이후 실무자들에게만 책임을 미루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