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김충현 기자】더불어민주당에서 이재명 대표가 기소되면 대표직에서 물러나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5선 중진 이상민 민주당 의원은 25일 KBS라디오에서 “당헌 제80조에 기소되면 당직자들은 원칙적으로 당직을 물러나도록 돼 있다”며 “이 대표도 그 원칙을 지켜 기소가 되면 당대표를 일단 물러나서 무고함을 밝히는 데 전력을 다하고 무고함이 밝혀지면 복귀하도록(하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3항 예외조항, 정치 탄압으로 인정될 경우에는 당무위원회 의결을 통해서 그렇지 아니하도록 할 수 있다”면서도 “그렇게 해서 당대표를 유지할 경우 국민적 시각이 별로 곱지는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의원은 이 대표 체제로 22대 총선을 치를 경우 “전망이 밝지 않다”면서 “(우려를) 듣는 이재명 대표는 섭섭하겠지만 이는 당에 위험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조치”라고 강조했다. 민주당 내에서는 이 의원을 포함해 여러 인사가 이 대표가 기소될 경우 대표직에서 사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박용진 의원도 지속적으로 이 대표 기소시 당직을 내놓아야 한다는 주장을 이어가고 있다. 다만 친명(이재명)계가 이 대표를 엄호하고 있는 만큼 당헌 80조 해석을 둘
【STV 김충현 기자】이강인(마요르카)이 라리가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EPL의 브라이튼, 아스톤 빌라 등 세 개 팀의 이적 제의를 받았다. 하지만 구단은 이강인을 이적시킬 생각이 없다. 현재 2골 4도움으로 팀의 핵심으로 거듭난 이강인이 이적할 경우 팀 성적을 장담할 수 없기 때문이다. 스페인 ‘마르카’는 25일(한국시간) “이강인은 마요르카에서 행복하지 않다”면서 “그는 1월 자신에 대한 제안을 듣지 않는 구단의 입장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강인은 세 개의 구단이나 자신에게 이적 제의를 했음에도 이를 거절한 마요르카에 불만을 갖고 있다. 이강인은 마요르카 소셜미디어 계정에 팔로우까지 해제하며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 이강인의 이적설은 지난 1월 초부터 터져나왔다. 스페인 언론 ‘Relevo’는 지난 7일 “이강인은 90% 마요르카를 떠날 것이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혹은 에레디비시다. 그는 매우 핫하다”라고 보도했다. 구체적인 구단이 언급되지 않았지만 이강인에 대한 타 구단의 관심이 높은 것은 확실해 보였다. 이강인에게 관심을 보인 구단은 EPL의 브라이튼과 스페인 라리가의 강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확인됐다. 마요르카 지역지 ‘
【STV 김충현 기자】더불어민주당이 '천원 당원' 논란으로 발칵 뒤집혔다. 대장동·위례신도시 개발 의혹을 받고 있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검찰 소환조사가 오는 28일로 예정된 가운데 비명(이재명)계 견제라는 분석이 나온다. 천원 당원이란 민주당 내부에서 투표권을 가질 수 있는 최소 당비 1000원만 납입하는 당원을 말한다. 25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이 운영하는 '청원 게시판'에 최근 "천원 당원을 비하한 의원들을 징계해달라"는 청원 글이 게시됐다. 이 글에서 지목된 의원은 김종민·이원욱·조응천 의원 등 3인이다. 하나같이 비명계 의원이다. 천원 당원 논란은 지난해 11월 열린 '반성과 혁신' 토론회에서 비롯됐다. 김종민 의원은 이 토론회에서 당원 권리행사 규정에 대해 고민을 털어놓으며 "(당원 기준을) 1000원으로 하면 일반 지지자들이나 국민에 비해 왜 우월한 지위를 가지는지 차별성이 분명해지지 않아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발언에 대해 청원자 등은 '천원 당원'을 비하했다며 반발했다. 김 의원은 이런 반발에 대해 전날 소셜미디어를 통해 "당원을 비하한 게 아니다. 오히려 자발적으로 천원 당비내는 당원들의 소중한 참여가 동원당원으로 오해받지
【STV 김충현 기자】상조업체 수가 2곳 줄고, 신규 등록 및 직권 말소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한기정)가 지난 20일 발표한 ‘2022년 4분기 선불식 할부거래업 주요 변경 사항 공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정상 영업 중인 상조업체는 총 72개사로 집계됐다. 또한 국방몰라이프㈜와 씨케이티피에스라이프㈜의 상호 변경 등을 포함해 지난해 4분기 동안 등록 사항 변경은 총 8건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기간 중 신규 등록한 상조업체는 없었다. ㈜한효라이프가 폐업했고, 케이비라이프㈜가 등록 취소되었으며 직권 말소는 없었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등록 업체는 72개사로, 직전인 지난해 9월에 비해 2개사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기간 동안 회사명, 대표자, 주소, 전자우편 등과 관련된 변경사항 8건이 발생했다. 개정된 할부거래법 시행(2010년 9월) 이후로 전체 상조업체의 가입자, 선수금 및 소비자피해 보상보험 계약의 규모는 날로 커지고 있다. 2011년 355만명이었던 상조 가입자 수는 11년만인 2022년 9월 757만명으로 2배 이상 증가하였고, 같은 기간 선수금액(21,817억원→78,974억원)도 약 3.6배
【STV 김충현 기자】검찰 수사를 받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기소될 경우 당 대표직을 내려놓아야 하는지에 대해 전체 응답자와 민주당 지지층의 견해 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 중에서는 사퇴해야 한다는 답이 64%에 달했지만,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33%에 그치면서 대표직을 유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YTN의 의뢰로 엠브레인퍼블릭이 지난 22~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35.5%였다. 잘못한다는 유권자는 절반을 넘었다. 성남FC 후원금 의혹과 대장동·위례 사건, 변호사비 대납 의혹 등 이 대표 관련 검찰 수사의 성격에 대해 묻자 개인 비리 수사라는 응답이 53%에 달했다. 반면 야당 탄압용 정치 수사라는 응답은 33.8%에 그쳤다. 40대에서만 야당 탄압이라는 답변이 더 많았고, 나머지 모든 연령대에서는 개인 비리 수사라는 답변이 우세했다. 하지만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10명 중 7명이 야당 탄압이라며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이 대표가 재판에 넘겨질 경우 거취에 대해서는 대표직을 사퇴해야 한다는 답변이 63.8%로,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보다 두 배 높았다.
【STV 김충현 기자】월드컵에서 골 넣은 조규성 대신 오현규(수원 삼성)가 유럽에 진출한다. 영국과 스코틀랜드 매체는 셀틱과 수원이 오현규의 이적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들은 오현규의 이적료가 250만 파운드(약 38억 원)에 달한다고 전했다. 오현규는 지난시즌 13골로 팀 내 최다골을 기록했다. 전체 득점(44골)의 3분의 1에 달하는 득점을 기록한 골게터로 공격의 핵심이었다. 잔류와 강등을 놓고 다툰 FC안양과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도 연장 후반 결승골을 작렬하며 팀의 잔류를 이끌었다. 전방에서 끈질긴 몸싸움과 골 사냥 능력을 인정받은 오현규는 26인 예비명단에 포함돼 2022 카타르 월드컵에 합류했다. 경기는 뛰지 못했지만 좋은 경험을 했다. 셀틱은 꾸준히 공격수 영입을 추진했다. 카타르 월드컵에서 2골을 넣으며 스타로 발돋움한 조규성이 셀틱의 최우선 타깃으로 떠올랐다. 하지만 이적료에 대한 이견이 컸다. 그러자 셀틱은 오현규로 목표를 변경했고, 이적료를 상향 조정하며 수원을 설득했다. 오현규에게도 두둑한 연봉을 보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원은 당초 오현규를 이적시킬 의지가 없었다. 오현규가 전방에서 버텨주는 그림을 토대로 시즌을 구상했다. 하지
【STV 김충현 기자】더불어민주당이 설 명절 연휴 전날인 20일 윤석열 정부를 향해 맹공을 퍼부었다. 설 연휴를 앞두고 민심을 잡기 위한 포석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문재인 정부 당시 장관 및 청와대 관계자들이 블랙리스트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지자 “전(前) 정부 보복 수사”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윤석열 정권에서 임기가 보장된 기관장들의 사퇴를 종용하고 있다면서 “전 정부 죽이기 차원의 정략적 도발”이라고 꼬집기도 했다. 앞서 검찰은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를 받는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유영민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조명균 전 통일부 장관과 조현옥 전 대통령비서실 인사수석, 김봉준 전 대통령비서실 인사비서관 등을 불구속 기소했다. 이들은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이후 전 정부에서 임명한 공공기관장들을 임기 종료 이전 사퇴시켰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를 향한 검찰 수사에 대해 적극적인 방어에 나서기도 했다. 조정식 사무총장은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청구서에 이 대표에 대한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적시하지 않은 점을 강조했다. 조 사무총장
【STV 김충현 기자】지난해 프로야구 최우수선수(MVP) 이정후(25·키움 히어로즈)가 올시즌 팀의 주장을 맡는다. 올 시즌 전 구단을 통틀어 20대 주장은 이정후가 유일하다. 키움 구단은 20일 “2023시즌 선수단을 이끌 새 주장으로 이정후를 선임했다”고 공지했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지난 9일 이정후가 미국으로 출국하기 전 면담 자리를 마련하고 이번 시즌 주장을 맡아달라고 요청했다. 주장은 보통 선수단 투표로 선임되는데 이번에는 특별히 홍 감독이 직접 이정후를 새 주장으로 지목하고 나섰다. 이정후는 지난 시즌 리그 MVP와 타격 5관왕을 차지하며 최고의 기량을 뽐냈다. 포스트시즌에서도 이정후는 키움이 KT와 LG를 차례로 격파하며 한국시리즈에 진출하는 데 일조했고, 한국시리즈에서도 SSG을 몰아붙이기도 했다. 키움은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이정후는 성숙한 모습을 보였다., 아쉬움에 눈물을 흘리는 동료들을 웃으며 다독였고, 다음 시즌에 더 잘하자고 다짐하기도 했다. 이번 시즌 새로 주장을 맡은 이정후는 “나이와 연차와 무관하게 선수 모두가 편하게 다가와서 이야기하고 또 고민을 털어놓을 수 있도록 분위기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정후는 올 시즌을 마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