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차용환 기자】야권 원로인 유인태 전 국회사무총장은 21대 총선에서 압승한 더불어민주당이 정권을 빼앗긴 데 대해 “강성 지지층에 끌려다녀서”라고 지적했다. 유 전 사무총장은 26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문재인 전 대통령이 이를 ‘양념’으로 표현한 일, 조국(사태), 위성정당 만든 일, 서울·부산시장에 후보낸 일, 당헌 고친 일, 전부 강성 지지층이 나섰고 거기에 끌려가 정권을 내줬다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그는 “당시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인가, 21대 총선 때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이끌었던 그 당이 진 것도 자기네 지지층 중 가장 과격한 태극기부대에 가서 그렇게 하고, 거기에 휩쓸려 툭하면 광화문에 가서 그러다가 폭망한 것 아닌가”라면서 “(중도 민심이)떠난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유 전 사무총장은 “21대 총선 때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이끌었던 그 당이 진 것도 자기네 지지층 중 가장 과격한 태극기부대에 가서 그렇게 하고, 거기에 휩쓸려 툭하면 광화문에 가서 그러다가 폭망한 것 아닌가”라면서 “(중도 민심이)떠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몇몇의 선동에 그냥 휩쓸렸다”면서 “강성, 소수의 권리당원들에게 당이
【STV 김충현 기자】대장동·위례신도시 개발 특혜 의혹을 받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28일 검찰 추석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이 대표는 그간 각종 의혹에도 공개적으로 부인하거나 ‘도의적 책임’이라는 표현으로 법적 책임에 손사래를 쳤다. 측근을 겨냥한 수사가 본격화 되면서 검찰을 통한 윤석열 정부의 ‘정치 탄압’이라며 자신의 무고함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번 소환조사에서도 이 대표는 그간 대장동 개발 의혹과 관련해 해왔던 말과 다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표는 대장동 사업에서 민간에 과도한 이익을 몰아줘 성남시 측에 그만큼 손해를 끼쳤다는 ‘배임’ 의혹에 선을 긋고 있다. 그는 2021년 9월 기자회견을 열어 “대장동 개발은 5503억 원을 시민 이익으로 환수한 모범적 공익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18일 마포구 망원시장에서 검찰 출석 의사를 밝힐 당시에도 “성남 시민을 위해 (민간 개발 이익을) 환수한 것이 배임죄냐”라면서 반발했다. 대장동 사업이 민·관 합동으로 진행된 데 대해서도 자신은 공공개발을 하려 했으나 당시 성남시의회 다수당이었던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이 반발해 어쩔 수 없이 했다는 것이다. 이 대표는 대장동팀과의 인연도 극구
【STV 김충현 기자】대장동·위례신도시 개발 특혜 의혹을 받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28일 검찰 추석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이 대표는 그간 각종 의혹에도 공개적으로 부인하거나 ‘도의적 책임’이라는 표현으로 법적 책임에 손사래를 쳤다. 측근을 겨냥한 수사가 본격화 되면서 검찰을 통한 윤석열 정부의 ‘정치 탄압’이라며 자신의 무고함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번 소환조사에서도 이 대표는 그간 대장동 개발 의혹과 관련해 해왔던 말과 다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표는 대장동 사업에서 민간에 과도한 이익을 몰아줘 성남시 측에 그만큼 손해를 끼쳤다는 ‘배임’ 의혹에 선을 긋고 있다. 그는 2021년 9월 기자회견을 열어 “대장동 개발은 5503억 원을 시민 이익으로 환수한 모범적 공익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18일 마포구 망원시장에서 검찰 출석 의사를 밝힐 당시에도 “성남 시민을 위해 (민간 개발 이익을) 환수한 것이 배임죄냐”라면서 반발했다. 대장동 사업이 민·관 합동으로 진행된 데 대해서도 자신은 공공개발을 하려 했으나 당시 성남시의회 다수당이었던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이 반발해 어쩔 수 없이 했다는 것이다. 이 대표는 대장동팀과의 인연도 극구
【STV 김충현 기자】3년 연속 꼴지에 머무르며 울었던 한화 이글스가 올해는 다를까. 2020시즌 도중 한용덕 감독이 물러나고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을 사령탑으로 선임한 한화는 2년간 리빌딩을 시도했지만 꼴지에 머물렀다. 지난 시즌에는 ‘이기는 야구’를 표방해놓고도 46승96패 승률 0.324라는 참혹한 성적을 올렸다. 정규시즌 1위 SSG 랜더스와 무려 43경기라는 승차가 있었다. 마치 프로와 아마추어의 차이처럼 느껴지게 하는 간극이었다. 변화의 필요성을 절감한 한화는 정민철 단장과 재계약 대신 손혁 전력강화 코디네이터를 신임 단장으로 승격했다. 하지만 수베로 감독은 교체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3년 계약의 마지막 해를 채우게 됐다. 동시에 한화는 FA 영입으로 수베로 감독에게 힘을 실어줬다. 내야수 채은성(6년 90억 원), 오선진(1+1년 4억 원), 투수 이태양(4년 25억 원) 등 과감하게 지갑을 열었다. 내부 FA 장시환(3년 9억3천만 원)도 잡으면서 전력을 보강했고, 트레이드를 통해 KIA 타이거즈의 투수 한승혁과 장지수를 영입했다. 외국인 선수 중 스미스는 100만 달러, 오그레디는 90만 달러에 계약하며 큰 투자를 했다. 펠릭스 페냐와도 8
【STV 김충현 기자】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돌아온다? 미국의 차기 대선 가상 대결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밀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현지 매체가 전했다. 24일(현지시간) 미 의회전문지 더힐에 따르면 에머슨대학이 지난 19~21일 미국 등록 유권자 1천1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4년 대선 가상 대결 여론조사 결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은 44%, 바이든 대통령은 41%로 나타났다. 오차 범위가 ±3%이기에 양자는 오차 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는 셈이다. 앞서 에머슨대가 지난해 11월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45%의 지지를 얻어 41%를 기록한 트럼프 전 대통령보다 4%포인트 앞섰던 것과 사뭇 다른 결과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현재 재선 도전 의사를 밝히지 않고 있지만, 조만간 재선 캠페인을 시작할 것으로 더힐은 내다봤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최근 중간선거에서 공화당 후보들을 집중 지원하며 막후 영향력을 과시한 바 있다. 하지만 너무 강한 이념적 색채로 인해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원한 후보들이 대거 낙선했고, 이에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책임론이 제기되기도 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2
【STV 김충현 기자】‘완전한 자연장’으로 평가받는 산분장(散粉葬)이 제도화 예정인 가운데, 어떤 형태로 자리잡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지난 6일 ‘제3차 장사시설 수급 종합계획(2023~2027)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까지 장례 방법으로 산분 방식을 구체화한다. 또한 내년까지 법적 근거를 마련해 산분장을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일반적으로 자연장으로 꼽히는 수목장은 공간을 따로 차지한다는 점으로 인해 불완전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수목에 골분을 뿌린다는 점으로 인해 친환경으로 각광을 받긴 하지만, 공설 수목장지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공설이 부족하니 사설 수목장지가 난립했고, 이들이 지나치게 높은 비용을 책정해 논란이 됐다. 게다가 일부 사설 수목장 업체들이 유족과 미리 계약을 맺은 후 잠적하는 등 먹튀 논란까지 커지면서 자연장의 빛과 그림자가 공존하는 상황이다. 산분장은 기존의 자연장인 수목장, 잔디장과는 달리 국토 어디든 화장한 골분을 뿌릴 수 있다는 점에서 ’완전한 자연장‘으로 평가받는다. 산, 강, 바다 등지에 골분을 뿌림으로써 ’자연으로 돌아갔다‘는 말이 완성되는 셈이다. 통계청의 조사에 따르면(2021년) 전 국민의 22.3%는
【STV 차용환 기자】미국에서 총기난사로 새해에만 69명이 세상을 떠난 가운데 정치권이 총기규제 공방을 벌이고 이다. 민주당은 돌격소총 금지 입법을 추진하지만 공화당의 반대로 성사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미국 워싱턴주 소도시 야키마에서 24일(현지시각) 새벽 편의점에 들어선 20대 남성이 소총 수십 발을 쏘았고, 그 결과 3명이 숨졌다. 이 같은 총기난사는 LA 인근 몬터레이 파크의 댄스교습소와 샌프란시스코의 인근 농장에서 총기난사로 최소 18명이 숨진 뒤 겨우 하루가 지나서 벌어졌다. 미국에서는 새해가 시작된 지 3주 동안 총격으로 4명 이상 다치거나 숨지는 총기난사 사건만 40건이 발생했으며, 최소 69명이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같은 기간 16건에 불과했던 총기난사는 해마다 크게 늘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날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캘리포니아로 급파하고 총기규제 강화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민주당에서는 다이앤 페인스타인(캘리포니아) 상원의원이 발의안 돌격소총 금지 복원안을 통과시키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당초 돌격소총을 민간용으로 생산하지 못하게 하는 법을 1993년에 제정해 1994년에 시행됐지만, 총기업계의 반대와 보수진영
【STV 김충현 기자】더불어민주당 강경파가 오는 28일 이재명 대표의 2차 검찰출석에 ‘함께 가자’는 움직임이 나오고 있다. 검찰이 대장동 및 위례신도시 개발 관련 의혹 조사를 위해 이 대표에게 출석을 통보한 가운데 이 대표는 28일 오전 10시30분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대표는 지난 10일 1차 출석(수원지검 성남지청) 당시 40여 명의 의원들과 함께 나가 ‘의원들을 방탄용으로 삼았다’는 비판을 받고 “(이번에는) 변호사만 대동하고 혼자 나가겠다”라고 일찌감치 알렸다. 하지만 이 대표의 강성 지지자들은 ‘우리가 이재명입니다’라면서 28일 이른 아침에 이 대표가 출두할 서울중앙지검 앞에 모이자고 독려하고 있다. 민주당의 친명 강경파 정청래 최고위원도 26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나는 이재명과 정치공동체다”라면서 “이재명과 함께 갑시다”를 외치며 ‘우리도 가겠습니다’라는 안내물을 공유하고 나섰다. 정 최고위원은 “동지란 이겨도 함께 이기고 짐도 함께 지고 비 올때 함께 비를 맞아주고 어려운 길 함께 걷는 것”이라면서 “이재명과 함께 하자. 많이 나와야 한다”라고 독려했다. 대선 시절 이재명 캠프 대변인을 지낸 현근택 민주연구원 부원